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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 Rah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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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이 책의 중심에는 하나의 호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정의와 진실을 향한 호소이며, 국경을 넘어서는 새로운 연대의 상상력을 요청하는 호소입니다. 우리는 가자 집단 학살의 과정에서 이러한 연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시민 사회와 종교 단체들은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어 휴전과 자유로운 팔레스타인을 요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탈식민화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해방을 위해 전개되고 있는 더 넓은 투쟁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단지 이해하는 데 머물지 말고 참여할 것을 요청합니다. 서로 다른 현실들 사이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고, 그 연결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책임을 인식하라고 초대합니다. _ 베들레헴에서, 미트리 라헵,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중에서 옮긴이의 글 이 책을 번역한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다시 촉발되었다. 한국 교회의 상당수는 세대주의적 근본주의와 미국 우파 복음주의의 영향 속에서 기독교 시온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다. 그 극단은 시위 현장에서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백투더 이스라엘”을 외치는 모습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보다 문제인 것은, 많은 기독교인이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라헵은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를 포함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요청한다. 정착민 식민주의의 불의한 현실을 직시하라고 그리고 서구 기독교가 만들어 낸 기독교 시온주의로부터 탈식민화하라고. 그는 탈식민적 팔레스타인 신학을 통해, 우리가 팔레스타인의 고난 한가운데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현실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_ 정병준, 〈옮긴이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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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헵 교수는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삶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신학을 지닌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신앙이 역사, 정체성, 박탈 그리고 회복력과 깊이 얽혀 있는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울려 나온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신학적 성찰이자 동시에 하나의 증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침묵시켜 온 지배적 서사들에 도전하며, 성서와 신학 그리고 선교가 해방을 선포하기보다는 억압의 체계를 정당화하는 데 동원되어 온 방식들을 다시 성찰하도록 우리에게 요청한다. - 금주섭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추천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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