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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역사 속 에큐메니컬 운동
개정판
정병준
오이쿠메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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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책머리에 붙이는 글

제1장| 해방 이전 교회 · 국가 관계의 구조적 변화
제2장| 해방 이전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대한 고찰
제3장| 조선신학교와 장로회신학교의 갈등과 분립(1945-1955)
제4장| 1959년 한국장로교 분열: 통합 · 합동의 역사 해석의 차이
제5장| 1959년 한국장로교 분열: 미국 선교사와 미국 복음주의권의 반응
제6장| 1960년대 한국장로교 연합운동과 통합의 WCC 복귀
제7장| 박정희 정권과 교회 · 국가 관계
제8장| 한국 도시산업선교회의 선구자 조지송 목사의 활동과 사상
제9장| 한국교회의 성장과 감소의 원인에 대한 성찰

색인

저자 소개 1

서울장신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며, 한국 교회사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련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호주선교회의 한국선교와 한국장로교회 분열의 역사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청년 시절부터 기독청년운동과 국내외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자문위원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와 사상』(2011), 『기독교 영성 산책』(2021), 『한국 역사 속 에큐메니컬 운동』(2022), 『고백에서 신학으로: 어거스틴의 고
서울장신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며, 한국 교회사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련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호주선교회의 한국선교와 한국장로교회 분열의 역사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청년 시절부터 기독청년운동과 국내외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자문위원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와 사상』(2011), 『기독교 영성 산책』(2021), 『한국 역사 속 에큐메니컬 운동』(2022), 『고백에서 신학으로: 어거스틴의 고백록 해설』(2025), 역서로 『미래로 열린 영성의 역사』(2020), 『기독교 국가라는 신화: 정치권력 추구는 교회를 어떻게 파괴하는가』(202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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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98123848

책 속으로

한국교회 3·1운동의 준비와 확산 과정에서 주도적인 공헌을 하면서 커다란 에큐메니컬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하나가 되었다. 또 교회 밖의 이웃 종교인 민족운동 단체와 연합하였다. 한국교회는 3·1운동 과정에서 큰 희생을 당함으로써 외래종교 위치에서 민족적인 종교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p.61

WCC 재가입 안을 총회에 상정한 서울노회 소장파 그룹은 이를 관철하기 위해 최종적인 노력을 했다. 김용준은 1969년 8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와 W.C.C」를 발행하여 모든 총대들에게 배포했다. 이 책에는 9월 총회에서 WCC 복귀를 결정지으려는 목사들의 글을 실렸다. 이들은 통합교단의 방향이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컬 운동과 함께 가야 한다고 확신했다. 이 노선에는 강신명 · 김용준 · 김동수 · 박창목 · 새뮤엘 마펫으로 연결되는 프린스턴 신학교 동문 커넥션이 있었다.
---p.212

얼어붙은 유신 정국을 돌파한 사건은 ‘남산부활절 연합예배 시위 기도 사건’(1973.4.22)이었다. 이 사건의 주모자들은 박형규 · 권호경 · 김동완 등 수도권 빈민선교 실무자들과 KSCF 실무자들이었다. 사건 당일 당사자들은 준비한 플래카드를 펼치지도 못하고, 유인물만 소수에게 배포한 후 물러났다. 두 달 후, 보안사는 이 사건을 ‘내란예비음모’ 사건으로 확대하고 공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사건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학생운동을 자극하여 유신체제에 저항하는 물꼬를 열었다. 짐 스텐츨은 이 사건을 취재해 보도했고, 국내운동을 지원하려는 국제적인 기독교 연대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당시 재판기간 동안 시작된 기도회는 훗날 종로 5가의 ‘목요기도회’로 발전했다.
---pp.234-235

역사적으로 볼 때 교회는 질적 성숙 없이도 수적인 성장을 할 수 있지만, 그 경우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하는 교인감소 현상이 바로 그 증거이다.
한국교회는 내부모순에 직면했다. 전도하고 인도해야 하는 교회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곳이라면 어떻게 전도가 가능할 수 있겠는가? 교회 성장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어야 한다. 교회의 목적이 하나님 나라가 아닐 때, 전도와 선교는 교회의 자기 확장 도구로 전락한다. 자기반성과 개혁이 없는 교회성장은 오히려 교회의 본질을 손상한다.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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