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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기술을 읽는 자가 미래를 먼저 얻는다
1장 블록체인: 인간 없이 거래하는 시대, 돈은 어떻게 움직일까?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 경제 #토큰 이코노미 AI가 만드는 새로운 경제 질서 /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 선 스테이블코인 / 국경 없는 화폐가 바꾸는 미래 2장 로봇: 산업과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인간형 로봇 시대의 개막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스마트글래스 #공간 데이터 #인간 증강 AI 시대의 축의 이동 / 로봇 혁명의 핵심, 공간 데이터 / 인간과 일의 미래 / 스마트폰 다음의 인터페이스를 준비하다 / 로봇을 입고 증강하는 인류 / AI 로봇 시대의 새로운 성장 공식 3장 도시: AI 시대의 패권을 결정하는 도시 경쟁력 #스마트시티 #도시 경쟁력 #데이터센터 #메가시티 #AI 허브 도시 AI가 설계할 도시의 미래 / 도시화의 예정된 미래 / 도시 문제의 해법, 디지털 전환 / 데이터센터, 공간 경쟁의 시작 /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AI 인프라 / AI 거점 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 4장 에너지: AI 문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권력 #전력 패권 #원자력 #전력망 #에너지 안보 #배터리 전력을 삼키는 괴물, AI / 문명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 / 미래 에너지 패권의 승자를 가를 핵심 기술 / 기술의 승패는 광물이 결정한다 5장 우주: 지구 밖에서 시작되는 다음 세기의 부 #뉴 스페이스 #우주 경제권 #우주 물류 #민간 우주 기업 #저궤도 위성 우주는 어떻게 가장 거대한 시장이 되는가 / 지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 / 지구 밖으로 향하는 미중 패권 경쟁 / 군민융합: 중국의 우주 개발 러시/ 몰락한 거인의 반격: 러시아 우주 개발의 현실 / 민간의 날개로 비상하는 미국의 우주 대전략 / 우주 산업의 새로운 지배자들 / 우주 산업 주도권을 향한 복잡한 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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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AI 컴퓨팅 파워에 접목될 경우,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채굴자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의 목적은 분명하다. 바로 경제적 인센티브인데, 이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달리 말해, 에너지 가격이 저렴한 시간과 공간에 수요가 몰리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또한 이들이 주로 활용하는 공간은 잉여전력이 많아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조달받을 수 있는 지역이나 태양광과 풍력 같은 전력 생산 시 한계 비용이 저렴한 지역을 선호할 것이다. 물론 AI 컴퓨팅 파워는 주로 비즈니스에 사용될 것이므로 시간적으로는 근무시간, 공간적으로는 대도시 인근 지역이 될 것이다.
---p.43 이런 상황들을 종합할 때,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대체재이자 보완재의 관계에 놓여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반드시 달러 약세를 가져온다고 보기 어렵다.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가치 안정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면, 인터넷 시대를 열어왔고 확대하고 있는 미국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도입할 것이다. 물론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은 달러나 미 국채만이 아니다. 금이나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안정성 확보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으며, 실제 시도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pp.72~73 가장 앞선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은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테슬라는 폭넓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 데 유리하고, 피규어AI는 특정 작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엔비디아의 방식은 속도가 다르다. 컴퓨터는 밤낮없이 돌아가고, 실수해도 다치지 않으며, 수천 가지 상황을 동시에 연습할 수 있다. 실제로는 1년 걸릴 훈련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 하지만 가상의 환경은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모두 ‘실제 세계의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p.115 2025~2027년에는 웨어러블 로봇이 의료·제조·물류·농업·건설에서 빠르게 확산되면 연간 30~40퍼센트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휴머노이드가 2027~2030년에 본격적으로 배치된다고 해도 여전히 소규모다. 웨어러블은 이미 수백억 달러 시장을 형성해놓은 상태다. 2030년 이후에는 휴머노이드가 점차 성장하겠지만, 웨어러블은 이미 성숙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두 기술은 경쟁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이것이다. ‘사람을 대체하는 로봇’보다 ‘사람을 강화하는 로봇’이 더 빠르게, 더 넓게 수용될 것이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 경제적 타당성, 사회적 수용성 모든 면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앞서 있다. 휴머노이드의 화려한 미래가 오기 전에, 웨어러블 로봇의 실용적 현재가 먼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pp.148~149 문제는 앞으로 이런 데이터센터가 얼마나 더 필요하냐는 점이다. 여러 글로벌 보고서는 2030년까지 AI와 클라우드 수요를 감당하려면 데이터센터 용량을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고 전망한다. 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전력 공급 가능한 데이터센터용 부지’가 약 20억 제곱피트(약 1억 8,600만 제곱미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 면적을 축구장에 비유하면 대략 2만 6,000개에 달하는 규모다. AI로 인해 앞으로 10년 안에 ‘축구장 수만 개를 덮을 만큼의 새 부지’를 더 찾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도시 외곽, 공장 부지, 농지, 심지어 일부는 도심 인근까지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토지 이용 계획과 환경 규제, 전력망 증설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인터넷 뒤편의 조용한 시설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땅을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토지 소비자’가 되어가고 있다. ---p.193 빅테크 입장에서 SMR의 매력은 단순하다. 첫째,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절대 꺼지지 않는 전기’를 거의 날씨 영향 없이 공급할 수 있다. 둘째,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모듈형이어서 대규모 클라우드 단지나 산업단지 인근에 붙여 짓기 쉬워 복잡한 송전선로를 새로 설치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데이터센터 규모가 커질 때마다 SMR 모듈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어, 성장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력 공급을 늘리기 좋다. 이미 아마존은 펜실베이니아 원전에서 960메가와트를 직접 구매했다. 구글은 500메가와트 SMR 전력을 선점했다. 이들은 단순히 전력을 산 게 아니라 AI 개발의 물리적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p.224 우주공간은 지구상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쾌적한 바이오 실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우주에서 ‘바이오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저궤도에서 특별한 단백질, 고가 의약품, 바이오 소재를 생산해 지구로 가져오려는 시도가 그것이다. 줄기세포가 더 균일하게 증식하고, 조직이 덜 눌리고, 미생물이 독특한 대사 경로를 보이는 사례들이 보고되면, 우주 기반 바이오 제조는 재생의학과 고부가 화합물 생산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할 것이다. 지상에서 공정이 불안정하거나 수율이 낮은 제품을 우주에서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이다. 우주발사체를 재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발사와 귀환 비용이 빠르게 내려가는 지금, 이러한 일련의 시도들은 보다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이제 바이오 기업들에게 우주는 리스크와 비용만 감수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먼저 다른 차원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공간이 되었다. ‘우주로 가는 제약사’라는 표현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p.274 하지만 앞으로 더욱더 기대되는 우주 산업 분야는 지금까지 설명한 것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 위성과 발사체 관련 우주 산업은 흔히 ‘업스트림’ 산업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우주 산업에서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산업은 ‘다운스트림’ 부분인데, 위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위성항법 시스템, 위성인터넷 서비스, 우주 영상 및 데이터 활용 등이 해당한다. 예를 들어 GPS 기반 위치 정보 서비스나 위성 영상을 활용한 농업, 재난관리, 국방 등의 응용 서비스가 있다. 글로벌 우주 산업 중 다운스트림 분야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 기준 전체 우주 산업의 약 73퍼센트를 차지했다. 성장 추세 역시 업스트림보다 훨씬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p.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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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읽으면 미래의 부가 보인다!
기술이 완성하는 미래, 미래를 향해 흐르는 돈 사람들은 항상 궁금해한다. “앞으로 무엇이 유망한가?”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미래의 부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증기기관이, 인터넷이, 스마트폰이, 그리고 지금의 AI가 그런 것처럼, 새로운 부의 흐름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그 기술이 산업과 시장의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AI 시대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반도체 산업 전반에 천문학적인 자본이 몰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흐름을 읽어낸 사람은 주가가 오르는 기업에 주목한다. 그러나 미래를 먼저 얻는 사람은 왜 그 기업에 돈이 몰리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다. 지금 세계는 인간의 노동력을 재정의하는 ‘AI’, 생산 방식을 바꾸는 ‘로봇’, 신뢰와 거래 방식을 혁신하는 ‘블록체인’,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도시’와 ‘에너지’, 통신과 안보, 데이터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 ‘우주’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AI로 비롯된 혁명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산업, 역사, 기술, 지정학과 연결해 쉽고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대중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경제학자로 손꼽히는 박정호 교수의 신간 『박정호의 기술예보』는 기술을 통해 미래의 경제를 읽는 흥미로운 실험으로 가득하다. 왜 어떤 기술은 세상을 바꾸고 어떤 기술은 사라지는가? 왜 자본은 특정 기술과 산업에 집중되는가? 그리고 미래의 부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그가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변화를 주도한다.” 미래는 기술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의미를 읽는 사람이 먼저 만나게 될 것이다. 10년의 차이를 만드는 기술 독해력: 블록체인, 로봇, 도시, 에너지, 우주 서로 연결되며 미래를 완성하는 5대 기술 탐구 미래는 수많은 기술이 연결된 결과다. AI는 모든 것을 바꾸고 있지만, AI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챗GPT가 답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GPU가 필요하고, GPU를 돌리기 위해서는 거대한 전력망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AI뿐만 아니라 위성통신, 센서, 배터리,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실제로 세계는 이미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는 우주를 통신 인프라로 바꾸고 있으며,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현대자동차의 아틀라스는 AI와 로봇 기술의 결합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트라이프와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블록체인 기반 경제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왜 AI 시대에 원전이 주목받는지, 왜 위성 산업이 통신과 국방을 넘어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지, 왜 블록체인이 AI 시대의 신뢰 시스템으로 떠오르는지를 흥미로운 사례와 통찰로 풀어내고 설득력 있는 미래를 그려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개별 기술을 넘어 기술과 기술 사이의 연결 구도를 읽어내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강조한다. 승리는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의 것이 아니다. 가장 많은 기술을 연결하는 기업이 새로운 미래와 기회를 선점할 것이다.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을 읽고 투자를 넘어 미래를 선택하기 위한 필독서 우리는 매일 선택한다. 어떤 산업에 투자할지, 어떤 직업을 준비할지,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할지, 어떤 기업에 입사할지, 어떤 사업에 도전할지 끊임없이 결정한다. 선택의 대부분은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이 던지는 질문도 궤를 같이한다. 어떤 기술이 다음 10년을 지배할 것인가? 어떤 나라가 기술 패권의 주도권을 쥘 것인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AI, 암호화폐, 에너지, 도시, 우주, 이 새로운 기술의 파도 위에 우리는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저자는 답한다. 투자에서든 일상에서든, 선택은 결국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서 갈린다. 기술이 바꾸는 세상의 방향을 이해하는 순간, 10년의 차이를 만드는 선택이 완성될 것이다. 이 책이 그 앎의 첫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