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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문 _ AI 이후를 준비하는 리더의 조건 여는 글 _ 다가온 미래, 준비되지 않은 세계 1부. AI, 번영과 위기의 두 얼굴 1장. AI, ‘비가시성의 시대’가 온다 2장.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3장. 위대한 전망, 그리 위대하지 않은 전망 4장. AI는 가장 유능한 신입 사원이다 5장. 일손 부족이 부른 AI 혁명 6장. 보이지 않는 노동력이 폭발하는 시대 7장. AI 의존이 불러올 치명적 위험 8장. 에이전틱 AI, 통제 없는 자동화의 위험 2부. AI의 도전에 맞서다 9장. AI 이후, ‘관계’가 경쟁력이다 10장. 당신의 시간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11장. 평범함을 복제하는 기계 3부. AI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다 12장. AI 이후 ‘금융’의 미래 13장. AI 이후 ‘기술’의 미래 14장. AI 이후 ‘에너지’의 미래 15장. AI 이후 ‘의료’의 미래 16장. AI 이후 ‘교육’의 미래 17장. AI 이후 ‘비즈니스’의 미래 18장. AI 이후 ‘도시’의 미래 4부. AI 이후의 미래 전략 19장. AI 이후 미래는 미래학자의 몫 20장. AI 이후, 미래를 읽는 네 가지 방법 21장. 연결된 세계 그리고 분열된 사회 22장. 리더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23장. 기업 이사회의 역할은 바뀌어야 한다 24장. AI가 전쟁의 균형을 바꾼다 감사의 말 |
Jason Sche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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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은 이미 수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미래가 과대평가되고 있는지 아니면 과소평가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AI는 미래 경제의 초석이 될 것이다. AI는 내연기관, 실내 상하수도, 전기, 활판 인쇄, 전화기, 휴대전화,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이들 기술은 한때 세상을 뒤바꾼 혁신이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그 존재에 경탄하지 않는다. 이미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의 삶과 비교해 보면, 이런 기술들은 생활 방식과 생산성, 의사소통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결정적 진보였다.
** 사람들이 AI의 내부 작동 원리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AI가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의 기본 구성 요소로 기능하게 된다는 점이다. AI는 우리 시대의 디지털·기술·경제 시스템 전반에 깊숙이 내장된 ‘보이지 않는 운영체제’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AI 이후의 미래’다. AI가 사라진 세계가 아니라, AI가 어디에나 존재하면서도 더 이상 의식되지 않는, 그런 세계다. ** AI 기업에 전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이다. 오늘날 금융업계에서 더 이상 로터스 1-2-3를 쓰지 않는다는 것. 로터스는 최초로 시장에 진출해 산업의 방향을 정의했지만, 결국 엑셀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시장에서 밀려났다. 이 사례가 AI 비즈니스에 전하는 시사점은 분명하다. ‘최초’라는 지위가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챗GPT와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먼저 시장에 선보였다고 해서, 그 기업이 미래에도 저절로 존속하는 것은 아니다. ** 생성형 AI는 이전까지는 사모펀드나 투자은행의 전문가 집단에만 한정됐던 분석 역량을 누구에게나 제공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AI는 ‘분석 능력이 있다’라는 착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사용자가 중요한 기본 정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질문한다면,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류가 막대한 비용 손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눈에 띄지 않는 위험으로 발생하는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해당 분야 전문가는 특히 가장 중요한 활동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의사결정에 관여해야 한다. 이처럼 전문가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대체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 AI가 완전한 대체재는 아니다. 석사 학위를 50개나 가지고 있지만 태어나서 단 하루도 일해본 적이 없는 ‘무경력 졸업생’이나 마찬가지다. 유용한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의심과 관리 감독이 필수이다. 그럼에도 AI의 존재는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신규 졸업자를 채용해야 할 경제적 근거를 약화시키고 있다. ** 당신의 데이터는 샐러드 위에 올라간 안초비처럼 그냥 빼내도 아무 탈이 없는 것이 아니다. 굴라시에 들어간 파프리카와 같다. 한 번 들어가면, 어디에나 스며든다. 돌이킬 방법이 없다. 기밀 유출 위험을 무시할 경우, 조직에 막대한 손해를 입힐 수 있고, 개인이라면 경력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행히 사회적 위험은 통제가 쉽지 않지만, 기밀 유출 위험은 비교적 관리와 완화가 가능하다. 내가 고객이나 경영진, 그리고 각종 협회에 전하는 가장 강력한 제언은, “AI 시스템에 제시해도 좋을 정보와 제시해서는 안 될 정보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AI와 공유할 정보를 제한하라”라는 것이다. ** AI가 무대 뒤편에서 업무를 가속하는 동안, 무대 위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술적·운영적 업무가 자동화될수록, 개인의 존재감은 오히려 더욱 중요해졌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역할의 가치는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처리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타인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관계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AI 이후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치는, 사람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누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관계를 얼마나 잘 구축하느냐에서 나올 것이다. ** 감사와 거래 모니터링이 전수 조사로 확대될수록, 정상 거래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기만행위 역시 증가할 수 있다. AI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숙련된 행위자들은 규정 준수 행동을 더욱 정밀하게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추격자와 도망자’의 역동적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다. ** 에너지와 자원 공급망은 점점 더 지정학적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에너지와 광물의 공급망은 이들 국가의 영향력을 지탱하는 핵심축이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석유를 전략 무기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재생에너지 인프라 공급망과 배터리 광물 제련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 ‘제2차 냉전’ 체제에서, 에너지 공급망은 국력을 투사하는 무기가 된다. 따라서 에너지는 지경학적 전략의 핵심 요소이자, 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전제조건이다. ** AI 이후의 미래는 ‘제2차 냉전’이라는 배경 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경쟁은 전통적인 지정학적 경쟁을 넘어, 경제 안보와 기술 패권을 둘러싼 싸움으로 확장되고 있다. AI, 반도체, 에너지, 그리고 핵심 광물을 장악하는 국가가 국제 질서를 좌우한다. 기술적 철의 장막은 점점 더 두터워지고 있으며, 정보 영역은 전례 없는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력이 곧 국력이다. AI는 단순한 상업적 도구가 아니라 전략적 자산이자, 동시에 전략적 취약점이기도 하다. 이 판에서 어느 쪽이 미래를 규정할지는 결국 지도자의 손에 달려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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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이 공기처럼 흔해진 세상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세계 최고 미래학자가 제시하는 AI 운영체제 시대에 관한 24가지 통찰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미래학자이자 미국 국방부와 CIA의 전략 자문가인 제이슨 솅커가 내놓은 전망은 단순한 낙관이나 공포가 아닌, 철저히 수치와 데이터에 기반한 생존 전략의 기록이다. 35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정확도를 입증해 온 정밀한 눈으로 지금 우리가 마주한 AI 열풍의 본질을 꿰뚫으며,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전환기를 인문학적 수사나 모호한 비유 없이 냉혹하게 해부한다. AI가 생산성을 재정의하고 권력 구조를 재편하며, 보이지 않는 세상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밝힌다. 솅커의 분석에 따르면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금융·에너지·기술·안보 등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모든 시스템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로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경제적 부와 권력의 지형도를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준비를 마쳤다. AI 운영체제가 설치된 세상에서 어제의 전문성은 내일의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험이 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여전히 AI를 개인 비서 정도로만 치부하는 안일함에 빠져 있다. 과거 스프레드시트의 등장이 주판을 쓰던 이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엑셀을 다루는 이들에게 새로운 권력을 부여했듯, 이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인간의 노동력과 의사결정 과정을 파고들며 준비되지 않은 이들을 경제 체제 바깥으로 밀어내고 있다. 솅커는 특히 B2B나 B2C의 시대를 넘어 기업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B2A(Business-to-Agent)’ 시장의 출현을 예고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이 거대한 지각변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도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임을 경고한다. 금융·에너지·기술·의료·교육·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AI가 새롭게 설계한 부와 권력의 판도 · 노동의 붕괴: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노동 시장의 거대한 균열 · 개인의 전략: 시간 가치를 극대화할 ‘독창성(Uniqueness)’ 설계 · 산업의 재편: 금융·에너지·의료 시스템을 다시 쓰는 AI 운영체제의 등장 · 국가와 생존: 제2차 냉전과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AI 패권 경쟁 이 보고서가 던지는 핵심 질문은 AI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 즉 ‘독창성(Uniqueness)’을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로 승화시키고 자신의 시간당 가치를 극대화할 것인가로 귀결된다. 저자는 AI 자체가 공기처럼 흔해지고 확장 가능한 자원이 되는 시대에 에너지와 자원 패권이 어떻게 AI 경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되는지,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제2차 냉전’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은 무엇인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이는 단순한 미래 예측을 넘어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무적인 방어 기제이자 공격 전략이며, 한국 독자들에게도 즉각적이고 유효한 정보로 전달되어야 할 이유다. 이처럼 정교하게 설계된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되고, 지금 당장 자신의 커리어와 투자 지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긴박함에 직면할 것이다. 오직 ‘준비된 소수’만이 AI라는 운영체제에서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는 저자의 확신은,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던 리더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강력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AI의 패권이 재편되는 이 찰나의 순간, 저자가 제공하는 차가운 데이터와 전략적 통찰을 손에 넣는 것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유일하게 빛을 찾아줄 정밀한 생존 지도를 확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가올 10년의 AI 사회, 이 책 한 권으로 먼저 읽는다” AI 경제의 미로 속에서 인류의 미래를 읽는 단 하나의 지도 AI는 더 이상 특정한 기술이 아니다. 모든 산업과 의사결정을 보이지 않게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글로벌 운영 체계다. 저자는 비즈니스·금융·의료·교육·에너지, 그리고 일상의 디지털 환경에 이르기까지 AI가 스며드는 현실과 그것이 만들어갈 미래를 보여준다. 저자는 강연장에서 이렇게 묻곤 한다. “로봇이 당신의 고양이를 목욕시켜도 괜찮은가요?” 청중들의 대답은 언제나 ‘아니오’다. 이 단순한 질문은 AI가 확산되더라도 끝내 자동화할 수 없는 인간만의 역할이 존재함을 짚어낸다. 이 문제는 교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AI를 활용해 과제와 시험을 손쉽게 해결하려는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부분을 평가해야 할까? 앞으로 인간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며, 과거로 회귀해 수기로 풀이하고 사고하는 능력은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분석한다. 한편 AI는 또 다른 역설을 만든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다시 경제와 권력의 중심으로 이동한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지탱하는 에너지에서 결정된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세계 유수의 기업·투자 기관·각국 정부를 자문하며 축적해 온 통찰을 바탕으로 금융·기술·에너지·의료·교육·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I 운영체제가 어떻게 인프라로 자리 잡는지를 짚어낸다. 그 결과, AI가 만들어 낼 변화의 윤곽은 물론, 기회와 책임이 어디로 향하는지까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다” AI 이후의 금융과 산업, 일자리의 흐름을 가장 냉철하고 정밀하게 분석한 보고서 다가오는 미래는 AI가 모든 곳에 스며들어 더 이상 의식되지 않는, 그러나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시대다. 문제는 그 변화가 이미 현실이 되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AI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마치고 실제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비용은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지며, 결과는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된다. 기업이 해야 할 선택은 분명해졌다. 이 변화는 조용히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명확한 결과로 드러난다. 채용이 줄고, 업무 구조가 바뀌고, 필요한 역량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개인에게 직접적인 질문으로 돌아온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과연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더 위험한 요인은 다른 곳에 있다. AI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히려 맹신하는 순간이다. 실제로 한 투자 기관은 에너지 자산을 평가하면서 기본적인 개념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채 AI를 통해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데이터도 있었고, 분석 도구도 있었지만, 문제를 찾아내 검증하는 사람은 없었다. AI는 강력한 도구다. 그러나 판단까지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피상적인 이해와 무비판적 입력이 결합되는 순간, 오류는 더 빠르고 더 크게 증폭된다. 기술의 속도가 인간의 사고를 앞지르는 그 순간, 위험은 폭발적으로 커진다. 이 모든 이야기가 향하는 결론은 단순하지만 무겁다. AI는 더 이상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기를 사용할지 말지를 고민하지 않듯, 인터넷을 도입할지 말지를 논쟁하지 않듯, AI 역시 결국은 모든 산업과 업무의 ‘당연한’ 전제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움직이는 운영체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변화의 방향을 짚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그 흐름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어디에 설 것인지를 정면으로 묻는다. 준비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간극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파르게 벌어지고, 마침내 어느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차이로 굳어질 것이다.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도,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 준비할 것인가. 이 책은 그 선택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다. 그러나 그 여유로움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