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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경제 뉴스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4
1장 왜 내 돈은 자꾸 부족할까: 생활비와 월급의 경제학 환율이 너무 오르고 있다는데, 그게 저랑 상관이 있나요? 13 AI시대, 근로소득의 종말이 올까요? 17 30평 아파트가 왜 50억 원이나 하는 거죠? 23 커피 가격 오르는 건 내가 많이 마셔서? 아니면 기후가 변해서? 31 올해 먹은 사과는 경북에서, 10년 후엔 강원도에서 35 냉면 1그릇이 1만 8,000원이라니, 나라가 물가를 잡아야지! 40 취업보다 실업이 더 어렵다고요? 48 사과 1알에 1만 원, 도대체 누가 다 떼어 가나요? 52 먹고살기 힘든데 최저임금이 더 올라야 하는 거 아니에요? 57 월급에서 세금을 왜 이렇게 많이 떼 가요? 61 편의점에서 쪼잔하게 봉툿값 100원은 왜 받는 거예요? 66 2장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산다: 소비와 심리의 경제학 1+1 행사는 안 사면 바보? 73 입지도 않는 옷을 못 버리는 습관이 날 가난하게 만든다고요? 79 맛있는 걸 가장 먼저 먹을까요, 가장 나중에 먹을까요? 83 여자친구와 1박2일 여행 vs. 찐친들과의 캠핑 87 친구 생일에 현금 주기 vs. 예쁜 쓰레기 선물하기 91 더해보면 싸지만 나눠보면 비싼 자유이용권과 OTT 구독료 96 비행기 표는 왜 가격이 천차만별인가요? 101 샤넬백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데 105 왜 신용카드를 만들면 온갖 혜택을 준다는 거예요? 110 3장 불안해서 시작한 재테크, 왜 더 불안해질까: 투자와 자산의 경제학 주식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117 월급으로 부자 되긴 그른 것 같은데, 코인으로 한탕 벌어볼까요? 122 잘하면 레버리지, 잘못하면 빚투? 128 10년 유지한 청약통장, 쓸모없어 보이는데 해지할까요? 135 나눠서 사면 피카소 그림도 살 수 있다는데 139 주식 익절했는데도 내가 팔고 나서 오르면 더 화가 나는 이유 143 복리가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148 주식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는 왜 정해져 있는 거예요? 152 로또 1등 당첨금, 일시불 vs. 연금식 157 4장 기업은 어떻게 내 돈을 가져갈까: 기업과 비즈니스의 경제학 요즘 중국집에는 ‘그냥’ 짜장면이 없다 165 같은 생수인데 왜 쿠팡과 편의점 가격이 달라요? 169 배달비가 너무 비싼데, 공공 배달앱 만들어서 수수료를 낮추면 안 되나요? 173 ‘블랙먼데이’는 폭락인데, 기업이 이익을 내면 ‘흑자’? 177 영화관의 진짜 수익은 캐러멜 팝콘에서 나온다 183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지갑도 계좌도 텅텅 비어 있다고요? 187 보험은 너무 어려운데, 그냥 제일 싼 거 들면 안 되나요? 192 삼성, 현대, 네이버 같은 기업들은 왜 은행을 안 만들어요? 197 5장 국가는 어떻게 내 삶에 개입할까: 국가와 세계의 경제학 연말만 되면 새로 까는 보도블록, 누가 이익 보는 건가요? 205 국민연금, 진짜 받을 수는 있는 거죠? 210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공연하면 내 수입도 올라간다고요? 214 나랏빚이 수천조 원이라는데 언제, 누가 다 갚아요? 219 한국은행은 어떻게 돈을 벌어요? 225 트럼프가 한국 물건에 관세를 25%나 매긴다는데 230 돈이 필요하면 그냥 프린터로 찍어내면 안 되나요? 235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허락하는 진짜 이유 246 사우디아라비아가 기름을 수입한다고요? 251 스위스 은행에서는 이자를 안 준다던데, 왜 부자들은 스위스 은행에 돈을 맡기려 하나요? 257 |
정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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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누군가에게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 너무 큰 꿈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주 못 할 일도 아닌 듯하다. 물론 나는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나 경영 재테크 관련된 전공을 하지도 않았다. 또 나는 제대로 투자를 해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아니고 여전히 노동소득이 투자소득을 훨씬 넘는 사람이다. 그러나 경제뉴스를 보며 멀미가 나는 사람들에게, 주식이나 코인투자라고 하면 사기라는 단어부터 떠올라 무조건 뿌리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이것과 저것의 차이, 이만큼과 요만큼의 차이 정도는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p.4 「서문: 경제 뉴스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중에서 시장만능주의자는 아니지만 저는 시장의 기능을 신뢰합니다. 다른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 기능이 작동할 것이고, 새로운 곳에서 인간은 가치를 찾아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책상을 만들고, 냉장고를 만들고, 스마트폰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돈을 낸 거죠. 그냥 만드는 사람들 말고 남들과 비교해서 잘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한 겁니다. 물건을 더 잘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민을 해야 하고 남들보다 더 정밀하고 제어된 기술들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또 해당 분야에 숙련된 사람들을 고용하고, 제품의 장점을 잘 설명하는 사람들을 소비자에게 보냈습니다. 더 좋은 물건을 만들고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지금까지의 시장이 작동한 원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노동의 가치는 점차 낮아질 겁니다. 더 좋은 물건을 더 빠르고 많이 만들어내는 데에 부여했던 가치는 AI와 로봇에 의해 크게 훼손될 것이고, 오히려 더 느린 방법으로 더 다르게 만드는 ‘무엇’에 우리는 더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되지 않을까요? 시장이 그렇게 작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p.20 「AI시대, 근로소득의 종말이 올까요?」 중에서 그런데 우리나라도 그런 나라들보다 괜찮다는 얘기지 농산물 가격 상승에 피해가 없는 나라라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50%가 채 안 돼요. 2024년 기준 47.9%였습니다. 쌀은 그나마 좀 괜찮지만 밀, 콩, 옥수수 등 필수농산물은 20% 아래 수준이죠. 설마 빵 안 먹으면 되고, 두부 안 먹으면 되고, 팝콘 안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밀은 빵 말고도 국수나 라면을 포함해 수많은 음식의 재료가 됩니다. 콩은 두부로 만드는 비중은 1%쯤 될 테고, 나머지는 수많은 동물의 사료와 식용유의 원료가 되고 산업용으로도 엄청 쓰입니다. 옥수수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식량은 점점 안보의 영역과 경계가 흐려질 겁니다. 과거 거의 모든 전쟁이 식량과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앞으로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전 세계가 자국 식량 확보에 무력을 사용하게 되는 날이 되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가 있을까요? 모든 식량 자원을 우리 땅에서 다 키우자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그럴 수도 없고요.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식량 자원이 있다면, 언제든 우리가 마음 먹을 때 우리 영토 내에서 키워낼 수 있는 역량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pp.38-39 「올해 먹은 사과는 경북에서, 10년 후엔 강원도에서」 중에서 2026년 1월 4,000대였던 주가지수가 2026년 6월 1일 기준 8,000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주가지수, 대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 주가지수는 언제, 얼마부터 시작된 걸까요? 오늘은 바로 이 주가지수, 코스피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일단 주가지수라는 건 우리 시장의 온도계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금 주식 시장이 뜨거운지 차가운지 투자자들한테 보여주는 온도계인 거죠. 일단 시가총액이 뭔지는 알고 있겠죠? 회사가 발행한 총 발행 주식 수에 1주당 가격을 곱하면 바로 시가총액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총 발행 주식 수가 60억 주쯤 된다고 가정했을 때, 1주당 만 원이면 60조 원, 10만 원이면 600조 원, 20만 원이면 1,200조 원쯤 된다는 거죠. 주식에도 보통주, 우선주가 있는데 보통주는 의결권이 있고, 우선주는 배당을 우선해서 준다는 정도만 알고 넘어갑시다. ---p.117 「주식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중에서 그러니 투자를 결심했다면 꼭 명심하세요. 코인 시장에 발을 들일 때는 첫 번째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투자가 어떤 것인지, 얼마만큼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극악의 변동성에 내가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기다리거나 손절할 수 있는지 등을 말입니다. 처음에는 꼭 모의 투자를 통해 어떤 과정을 겪게 될지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어쩌면 발견할지도 모르거든요. 초반에는 반드시 ‘내일 당장 사라져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정도의 돈’으로만 시작하길 권합니다. 시작부터 아파트를 팔거나 대출을 받아 코인 시장에 들어가는 건 스스로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코인 투자를 하게 되면 절반 정도는 꼭 비트코인에 투자하세요. 비트코인이 만약 망한다면 코인 시장은 아예 붕괴됐다고 보면 됩니다. 코인이라는 세계는 분명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륙은 아직 지도도 없고, 곳곳에 맹수와 독초, 그리고 약탈자들이 들끓는 위험한 곳이에요. 새로운 대륙을 탐험하는 현명한 탐험가가 되어야지, 모든 걸 거는 무모한 도박꾼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p.126 「월급으로 부자 되긴 그른 것 같은데, 코인으로 한탕 벌어볼까요?」 중에서 얼마 전까지 정치권에서 ‘연금개혁’으로 엄청 시끄러웠던 걸 기억하시나요? 후대의 젊은이들이 “우리는 이렇게 많은 세금, 도저히 못 내겠다! 뒤집어 엎자!” 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 시스템 그대로 가면 미래 세대의 부담이 너무 커지니까, ‘지금 좀 더 내고, 나중에 좀 덜 받거나 늦게 받자’는 식으로 조율하는 겁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물가 연동형’이라는 무시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개인연금이나 적금을 들면 30년 뒤에 받는 돈은 물가 때문에 껌값이 되어 있을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국민연금은 내가 연금을 받을 시점의 물가를 반영해서 금액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나라가 망해서 연금을 못 줄 정도면, 내가 들고 있는 원화 가치는 이미 종잇조각이 됐을 거고 내 아파트 가격도 박살 나 있을 거예요. 즉, 국민연금이 못 나올 정도의 상황이면 세상 어떤 자산도 안전하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결국 연금을 믿지 못한다는 건 나라의 생존 자체를 의심하는 건데,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아요. ---p.211 「국민연금, 진짜 받을 수는 있는 거죠?」 중에서 2025년 9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원작 소설인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e)』에서도 1990년대 몰락한 미국 제조업의 현실이 잘 드러납니다. 트럼프나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그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지금처럼 높은 관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제조업을 되살리려 해도, 이미 미국의 국민소득 수준이나 관련 산업 인프라를 따져봤을 때 도저 히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결국 관세는 무역 장벽을 세워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정치적 도구지만, 그 과정에서 물가가 오르고 거래가 줄어드는 경제적 피해는 관세를 올려버린 나라 또한 나눠 갖게 됩니다. 실패가 예정된 트럼프의 이 실험도 머잖아 끝이 날 겁니다. 다만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죠. ---p.234 「트럼프가 한국 물건에 관세를 25%나 매긴다는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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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정영진과 함께하는
3줄 요약 경제 공부! 2026년 1월 4,000대였던 코스피가 2026년 6월 1일 8,800을 넘겼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개미’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매일같이 모두 주식 얘기를 하는데 끼지 못하고,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했는데 뭐가 뭔지 몰라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정프로의 한없이 가벼운 경제 상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모든 글에 3줄 요약과 핵심 키워드를 수록해 복잡한 경제 이슈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을 지식 사전’ 코너를 통해 주요 경제 용어는 물론, 경제 현상 뒤에 숨은 이야기와 배경지식까지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더했다. 경제가 이렇게 쉬운 거였다니! 경제를 이해하면 세상이 더 넓어진다 1장에서는 열심히 일하고는 있지만 자꾸 돈은 부족한 우리 개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섭게 치솟는 환율, 기본소득과 근로소득, 집값과 물가, 취업과 최저임금 등 우리 삶에 밀착한 주제들을 통해 생활비와 월급의 경제학에 대해 돌아본다. 2장에서는 더 나아가 개인의 소비와 심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1+1이나 자유이용권에는 후하면서도, 효율과 가성비를 따지는 우리들의 소비 심리를 짚어본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이들이 궁금해할 질문들을 모아 정리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레버리지, 코인, 청약 등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읽으며 재테크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4장과 5장에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기업과 국가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한다.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기업의 경제 시스템과 국내외 경제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다. 개인의 소비와 재테크에서 시작해 기업의 구조와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경제를 바라보고 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프로의 한없이 가벼운 경제 상식』과 함께 경제를 이해하는 가장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