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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mar Gei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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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닿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야.
하지만 내 몸을 누가 언제 만져도 되는지는 오직 나만이 정할 수 있어. --- p.16 가끔은 “안 돼!”라고 말해도 듣지 않고 계속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그건 절대로 옳지 않은 일이야. 그럴 때는 네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꼭 이야기해야 해.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 도와달라고 말하는 건 아주 용감하고 멋진 일이거든. --- p.29 꼭 기억해. 네 몸의 주인은 바로 너야. 너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야! --- p.32 저는 늘 부모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육아의 목표는 결국 ‘자녀의 독립’이라고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고 가르치고 훈육하는 이유는 언젠가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나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열린 마음과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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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여도
지켜야 할 선, '경계'가 있어요." 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조카, 길을 가다가 마주친 사랑스러운 아이. 예뻐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볼을 만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잠깐, 아이의 동의는 구하셨나요?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상황에서 거절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함께 읽는 어른인 부모님께도 아이의 신체 경계를 존중해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부모님이 잊어버리곤 합니다. 우리 아이가 나와 다른 고유한 타인임을,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래서 아이가 원하지 않는 접촉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강제로 입을 맞추고 껴안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심코 한 어른들의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신체 접촉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누가, 언제 나를 만질 수 있을지는 오직 나만이 결정할 수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몸과 마음의 경계를 인식하고 설정하는 법에 대한 교육은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정부와 교육기관이 주도하여 어릴 때부터 ‘내 몸은 나의 것(Mein Körper gehört mir)’이라는 신체 자율성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25년간 독일 부모와 교사들의 선택을 받아온 〈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는 이러한 경계 교육의 핵심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낸 책입니다.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경계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가족인데 뭐 어때', '선생님인데 뭐 어때', ‘친구인데 뭐 어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경계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국 아이가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울 기회를 빼앗는 일입니다. 신체적 심리적 자기결정권은 곧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의 원천이 됩니다. 또한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아이는 타인의 경계 또한 존중할 줄 아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다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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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람에 대한 열린 마음과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싫을 땐 싫다고 말해요〉는 이러한 중요한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전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이 소중하다는 것, 불편할 때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어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임을 배우게 됩니다. 세상을 향해서는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을 지켜야 할 순간에는 단단한 경계를 세울 수 있는 아이.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건강한 힘을 길러주는 좋은 시작이 되어줄 것입니다. - 박소영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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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