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mar Gei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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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아니요.’라는 말이 사라지게 해주세요.
누구도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다고요!” --- p.9 아이들은 이 상황이 그저 신나기만 했어요. 평소 어른들이 무조건 ‘안 돼!’라고 대답했을 질문들을 퍼부었지요. --- p.13 “뭐라도 해야 해. 어떤 나쁜 아저씨가 타야한테 이상한 소리를 한 뒤로 타야는 무서워서 길거리에 나가지도 못한다고!” --- p.17 로즈 아줌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깨달았어요. “아니요!”라는 말이 때로는 생명을 지킬 만큼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 p.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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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라는 말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약속이야! 우리는 흔히 거절을 무례하거나 부정적인 표현으로 여기곤 한다. 세상에 지켜야 할 규칙과 습관을 배워가는 아이들 역시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안 돼!”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자라기 때문에, 거절하는 언어를 단순한 금지와 제약으로만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건강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타인의 불합리한 요구나 위험 앞에서도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거절은 나라는 사람의 경계를 바로 세우는 건강한 소통의 기술이자, 나와 타인이 서로를 안전하게 존중하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거절에 상처받지 않는 마음,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 이야기 이 책이 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거절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로즈 아줌마는 케이크를 거절했던 플로리안 아저씨가 사실은 설탕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사실과, 대신 아줌마를 위해 맛있는 양파 파이를 대접하고 싶어 했던 따뜻한 속마음을 뒤늦게 알게 된다. 거절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부정이나 미움이 아니라, 단지 상대방의 취향, 상황, 건강 때문일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다. 타인의 거절을 나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회복탄력성’이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거절당해도 쉽게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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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아이들이 가장 난처해하는 순간은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하지 못할 때입니다. 싫다고 말하기 미안해서, 친구가 나를 미워할까 봐, 여러 이유로 내 마음보다 친구의 마음을 먼저 챙깁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참 예쁜 마음이지만, 지나치면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안 돼!”라는 말이 왜 꼭 필요한지 건강한 거절이 얼마나 나를 안전하게 하는지 깨닫고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나의 감정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때 상대방의 마음도 존중해 줄 수 있는 법입니다. 똑똑하게 표현하면서 나의 마음을 지키고, 단단한 우정을 쌓고, 용기 있는 어린이가 되어 보세요. - 김지훤 (선생님,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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