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suya Tanaka ,たなか たつや ,田中 達也
타나카 타츠야의 다른 상품
|
그 어떤 사물에도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의 그림책
호기심 왕성한 사이좋은 눈알 쏙쏙이는 오늘도 산책에 나선다. 눈앞에 나타난 초콜릿색 언덕 위로 영차영차 올라 쏙 자리를 잡고 앉는가 하면, 노랗고 뾰족한 바나나 산에 쏙 앉았다가 바나나가 문어로 변신하자 깜짝 놀라 휭 날아오르기도 한다. 그뿐이 아니다. 앉아 있는 사물과 묘하게 어울리는 모자를 쓴 채 등장하는 쏙쏙이 친구들의 모습 또한 중간중간 숨겨진 또 하나의 재미다. 주변의 사물을 다르게 보는 작가만의 창작법인 ‘미다테’로 초밥 세계관을 펼쳐 보였던 작가는 이번에 눈알 ‘쏙쏙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사물이 어떻게 변신할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엉뚱하고 짓궂은 반전이 이어지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 독자까지도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든다. 얌전한 교훈이나 뻔한 도덕적 결말 대신, 그저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 자체를 즐기게 만드는 타나카 타츠야 그림책의 매력이 돋보인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떠올리는 발칙한 상상 코도, 입도, 표정도 없는 쏙쏙이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할 때마다 쏙 들어앉는다. 쏙쏙이가 자리를 잡으면 케이크는 강아지가 되고, 연필깎이는 생쥐가, 삼각김밥은 물고기로 변신한다. 그렇게 쏙쏙이는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한바탕 신나게 놀고, 새로운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짧지만 명쾌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는 긴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어린이 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 눈이 휘둥그레질 지형지물로 변하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또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깜짝 놀랄 변화는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