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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꼬맹이
양장
토토북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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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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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데릭 와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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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책읽기로 평생 독자를 만드는 문학 운동 단체 '책 읽는 기린'을 세우고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글을 써 왔지만, 딸과 함께 도서관에서 긴 시간을 보내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지금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밀에서 딸과 시베리안 허스키 코다, 공비단뱀 새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책입니다.

그림카티아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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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ia Chien

야생 동물과 열대 과일로 둘러싸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자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CCD)을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책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한 『Things to do』와 미국 도서관 협회가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ALA Schneider Family Book award)를 수상한 『소년과 재규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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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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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42g | 279*228*10mm
ISBN13
978896496494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유리알 같은 영혼의 언어로 만나는 작별의 시간

『안녕, 나의 꼬맹이』의 주인공은 나이 든 개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위로하고, 상실의 아픔을 달래 주는 어린이책들은 많지만, 이 책은 남다릅니다. 화자인 개가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세상을 다정하게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개는 인간이 쓰는 어휘와 표현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세상을 이해하고 주변의 것들을 사랑합니다. 여느 때처럼 높이 떠 있는 불덩이를 보며 잠에서 깨고, 산들산들 스치는 바람의 손길에 털을 맡기지요. 그리고 매일 산책하던 숲의 모든 것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남겨질 어린 주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염려하고 배려합니다.
책 속 개가 들려주는 언어들이 더없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이 책의 번역을 맡은 공경희 선생님의 깊은 내공 덕분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섬세하고 아름다운 번역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역자는 맑고 천진한 개의 어투를 우리말로 잘 살려 더욱 진한 여운을 전해 주지요.

떠난 빈자리의 슬픔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개는 사랑하는 꼬맹이와 이별할 시간이 곧 다가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이별을 준비하지요. 어린 주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잃지 않으면서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낸 뒤, 평화롭고 고요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개의 모습은 죽음과 상실의 두려움 앞에서 울고 있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줍니다.

이 책은 헤어짐이 우리에게 가슴 깊이 슬픔을 남기지만 사랑하고 사랑을 배운 우리 마음에 반드시 희망과 행복이 싹트고 자랄 거라는 소중한 진실을 전합니다. 특히 그림 작가 카티아 친의 거칠지만 부드러운 질감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장면들은 어두운 색조에서 서서히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깊은 상실의 아픔이 어떻게 희망이 움트는 봄으로 찾아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지요.

반려동물들이 반려인에게 보여주는 애정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늘 넘쳐흐릅니다. 분명 그들은 멀리 그곳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죽음이란 우리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지요. 우리의 곁을 떠난 이들은 『안녕, 나의 꼬맹이』속 주인공처럼 낡은 육신을 벗고 다시금 말갛고 투명한 빛이 되어 남겨진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녕, 나의 꼬맹이』는 이별이 영원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에게 생 저 너머에서 전해져 오는 깊은 사랑과 유대의 기쁨을 알려 줍니다. 비록 몸은 함께할 수 없더라도 같이 나눈 빛나던 시간들은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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