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mar Gei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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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아빠는 절대 싸우지 않아요!
앗,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요? 맞아요, 사실 거짓말이에요. 엄마 아빠가 아무리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천사는 아니니까요. --- p.9 다음 날 아침을 먹는데 엄마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아빠는 자리에 없었지요. 왜인지 겁이 나서 아빠가 어디에 갔는지 물어보지 못했어요. --- p.20 엄마 아빠가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길 바랐지만, 그건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아무리 사이좋은 가족이라도 다툼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요. --- p.24 때로는 오해로 다툼이 생기기도 해요. 오해는 대화로 풀어 나가요. 서로 생각이 달라서 다툴 수도 있어요. 조금씩 양보해서 가장 좋은 생각을 찾아요. --- p.25 가끔 다투더라도 사과하고 화해하는 거야말로 정말 멋진 거라고, 멍멍! --- p.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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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왜 싸웠어?”
설명하지 않으면 아이는 상처받는다 싸움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시작된다. 별것 아닌 말 한마디가, 행동 하나가 거슬려서. 육아로 예민해진 마음을 누르고 누르다 결국 폭발하고 만다.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다가 아뿔싸, 아이의 겁에 질린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설명하려고 해도 말문이 막힌 부모는 미안함과 후회로 뒤돌아 눈물을 흘린다. ”엄마 아빠, 왜 싸웠어?“ 아이는 묻지만, 부모는 대답을 피한다. ”별일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얼버무리며 넘어가지만, 상황을 설명받지 못한 아이는 불안에 떨며 상처받는다. 숨기려 해도 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다 아무 일이 없었던 척 행동하면 모를 거라 생각하지만, 아이는 집안의 공기가 바뀌는 순간을 그 누구보다 예민하게 알아차린다.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아무 일도 없었던 때로 태연히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고, 솔직하게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책 속 주인공의 부모 역시 크게 다툰 다음 날, 서로에게 사과하며 마음을 터놓는다.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아이는 비로소 깨닫는다. 두 사람의 다툼의 원인이 언제나 자신 때문은 아니며, 서로를 사랑하지 않게 되어 일어난 일도 아니라는 사실을.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다툴 수 있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해를 거치며 관계는 오히려 한층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그리고 너를 사랑한단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의 불안을 다독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모에게도 조용히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연 아이 앞에서 어떻게 다투고, 또 어떻게 화해해 왔을까. 혹여 어젯밤에도 아이 몰래, 혹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언성을 높였다면 오늘 밤에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펼쳐 보길 권한다. 그리고 마음을 담아 이야기해 주자. "엄마 아빠도 가끔 싸워. 하지만 그거 알아?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그리고 너를 깊이 사랑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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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완벽한 부모는 될 수 없더라도,
더 깊이 사랑하는 부모는 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부족하더라도 엄마 아빠가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테니까요. - 오열맘(@5yeol_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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