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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너상 케이트 비턴 X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시드니 스미스
상실의 슬픔 속에서도 기쁨을 찾아가는 한 엄마와 그 가족의 이야기 레베카는 섬에서 어부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갑니다. 그들의 집은 작지만 밝고 활기가 넘칩니다. 어느 겨울, 남편은 얼어붙은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합니다. 슬픔이 레베카에게 떠밀려 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소중한 이가 떠난 빈자리는 그대로지만 레베카는 다시 두 손으로 작은 집을 일궈 나갑니다. 아이들을 길러 내고, 땅을 일구며, 삶에 새로운 빛을 채워 나갑니다. 아이스너상 수상 작가 케이트 비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시드니 스미스, 두 젊은 거장이 빚어낸 경이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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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강인한 삶을 선택해 온 당신에게, 깊고 환한 위로가 될 이름 『레베카』
‘레베카’는 실존 인물로 이 책을 쓴 케이트 비턴의 먼 조상입니다. 레베카의 이야기는 가족 안에서 오래도록 전해 내려왔다고 합니다. ‘레베카’는 그녀의 딸 이름이기도 하고, 그녀의 할머니 이름이기도 합니다. 자매의 이름도 레베카이고, 조카 이름도 레베카입니다. 케이트 비턴은 아픈 여동생을 떠나보내며, 이 책을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여동생의 투병 생활 동안 그녀는 창밖으로 레베카가 살았던 작은 섬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살아가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 참혹한 슬픔을 마주해야만 했던 레베카를 떠올렸습니다. 1789년 바다에서 남편을 잃었을 때, 레베카의 뱃속에는 막내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섬을 보며 레베카를 떠올리던 무렵에 케이트 비턴도 첫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여성의 눈으로 어머니의 삶을 읽는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책은 많았지만, 어머니의 고백을 사랑하는 책은 드물었다. 그들은 왜 강했고 무엇을 이겨냈으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레베카의 고백이 보여 준다. 간절했던 한 여성의 생은 다음 생명들의 버팀목이 된다. 그리고 표표히 사라진다.”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작가는 여동생을 떠나 보낸 슬픔은 사라지지 않지만, 결국 살아낸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선 레베카의 강인한 삶은 한 레베카로부터 또 다른 레베카에 이어지기까지 시간과 세대를 넘어 깊은 유대를 만들었습니다. 그 힘은 우리에게까지 다다릅니다. 레베카는 한 가족의 이름이자, 세상 모든 어머니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듯, 언제고 다시 피어나는 생의 숭고함 시드니 스미스는 대자연의 풍경 속에 놓인 레베카와 가족들을 한 편의 초상처럼 그윽하게 그려 냅니다. 한기와 온기를 오가는 자연의 흐름 안에서 다시금 피어나는 생의 숭고함을 전합니다. 굽이치고 부서져도 쉼 없이 흐르는 강물(『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세상을 삼킬 듯 휘몰아치는 폭풍우(『폭풍 속으로』), 외로운 거리 위로 흩날리는 눈보라(『괜찮을 거야』)처럼 시드니 스미스의 작품 속에는 늘 자연이 드리웁니다. 그 자신이 캐나다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성장한 어린이였기에, 작은 몸집의 어린이들이 세계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통해 표현해 왔습니다. 자연의 숭고미는 시드니 스미스 그림책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도저히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아스라한 지점, 만질 수 없을 것 같은 압도적인 크기, 가족의 해체와 사랑하는 이의 죽음 같은 난해한 감정들을 뚫고 어린이가 그 거대함과 마침내 직면할 수 있게 해 주는 예술이 그림책이라는 것입니다. 『레베카』는 그 정점에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드니 스미스는 거친 겨울바람 속 황망한 눈동자, 단호한 도끼질에 쪼개지는 장작과 하얀 입김, 불타는 노을과 꺼져가는 불씨의 아픈 정서를 독자의 가슴에 바로 안긴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 남편이 떠나고 맞이한 시린 계절에도, 레베카와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을 하며 서로를 돌봅니다. 닭은 돌보고, 장작을 패고, 거센 바람이 부는 날이면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밤을 견딥니다. 섬의 바람은 세차게 집을 흔들어 대지만 이 집을 쓰러트리지는 못합니다. 레베카는 죽음이라는 회복할 수 없는 상실 앞에서 다시 일어서서 버티고, 일구며, 살아가기를 선택합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우리 삶도 언제나 다시 피어납니다. 빈자리는 그대로지만,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새 가족을 일구고, 레베카의 삶에는 새로운 기쁨이 차오릅니다. 상실과 애도, 그리고 삶을 다시 껴안는 이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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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가 서 있는 풍경, 그리고 바로 다음 장에 레베카가 바라보는 풍경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 반복되는데, 그 사이의 세월은 눈 깜짝할 새다. 빛나는 바다의 윤슬처럼 잠시 깜빡이고 사라지는 것. 그림책은 이 짧은 형식 안에 그 모든 것을 담네. - 이수지 (그림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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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의 눈으로 어머니의 삶을 읽는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책은 많았지만, 어머니의 고백을 사랑하는 책은 드물었다. 그들은 왜 강했고 무엇을 이겨냈으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레베카의 고백이 보여 준다. 간절했던 한 여성의 생은 다음 생명들의 버팀목이 된다. 그리고 표표히 사라진다. 내 곁에 있는 어머니를, 이제 내 곁에 없는 어머니를 알고 싶다면 레베카를 펼치기 바란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우리들의 어머니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어머니의 강건한 위엄에 매료되었다.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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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머니의 삶을 따라 수십 년에 걸쳐 펼쳐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아름답게 담아낸다. 가장 슬픈 순간에도 다시 일어나 묵묵히 삶을 이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 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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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아픔이 스며든 기쁨도 여전히 기쁨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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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마음 위로 슬픔과 사랑이 넘쳐 흐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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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도달할 수 있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 준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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