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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고 뜨거워서 가장 밝게 타오르는 내 마음!
감정이 불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처방전 ‘화가 나면 커다란 불덩이가 돼요’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아이 틸의 이야기 매일 내 안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불꽃 아이》의 주인공 틸은 언제나 뜨거운 불 속에 있습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건만, 화가 날 때면 심지어 더 크고 더 뜨거워지지요. 불꽃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어렵기만 합니다. 속상한 마음, 괴로운 순간들이 더해질 때마다 점점 더 거대해지는 틸의 불꽃. 결국 불덩이가 된 틸은 참지 못하고 어두운 밤하늘을 향해 감정을 쏟아냅니다. 그런데 틸이 내뿜는 열기만큼이나 큰 외침 때문이었을까요? 하늘에서 별 하나가 쌩하고 내려오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우아, 너도 나처럼 빛나는구나.’ 그저 불타는 것뿐인데 별처럼 빛나는 거라고? 두 눈이 휘둥그레진 불꽃 아이 틸에게 드디어 마법 같은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활활 타오르면 나도 내가 뜨거워요’ 때로는 버거운 내 감정과 친해지는 법 누구에게나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건 분노일 수도 있고 두려움이나 서운함, 질투일 수도 있지요. 감정은 정말 불과 같아서 한 번 커지면 그 힘도, 방향도 쉽게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한껏 뜨거워졌을 때는 섣부르게 다가가는 것조차 조심해야 합니다. 타오르는 불꽃을 어쩔 줄 몰라 괴로워하는 틸의 모습은 마치 북받치는 자신의 감정을 다루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도 닮았습니다. 그런 틸에게 별은 네 불꽃 덕분에 숲이 빛난다고 말해 줍니다. 틸의 불꽃이 크고 뜨거워질수록 환하게 타올랐기 때문이지요. 처음으로 마음껏 불꽃을 발산하며 타오르던 틸은 밝은 반딧불을 만나 행복한 순간에 반짝, 불꽃을 깜박입니다. 화가 나는 순간만이 아니라, 기쁠 때도 환하게 퍼지는 불빛을 마주한 것이죠.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긍정하는 경험은 내 안의 불꽃과 사이좋게 지낼 힘을 길러 줍니다. 이제 틸은 불꽃을 다양한 모양으로 피워 냅니다. 타오르는 법과 고요해지는 법을 알게 되었거든요. 가끔씩 나를 집어삼킬 것처럼 커다란 불꽃을 만난다면, 틸을 찾아오세요. 어린이들이 자신의 불꽃을 잘 표현하고 조절하며 나만의 특별함으로 만들어 가기를 뜨겁게 응원합니다. ‘내 마음에는 어떤 불꽃이 타오르고 있나요?’ 사르탁 신하가 건네는 따스한 불씨 사르탁 신하는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났던 경험이 작품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친근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작가는 첫 그림책 《파라는 망고 나무를 사랑해!》로 2024 클라우스 플루게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불꽃 아이》는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틸의 강렬한 주홍빛 불꽃은 뜨겁지만 묘하게 부드럽고, 틸의 불꽃이 가장 밝게 빛나는 밤하늘은 차갑지만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찌를 듯 뾰족하게 타오르던 불길도 별을 만나고 함께 놀면서 어느새 풍성하고 둥근 형태가 되어 주위를 밝힙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주하는 틸의 크고 작은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그림처럼 섬세하고 묵묵히 틸의 성장을 지켜보게 됩니다. 이야기의 끝자락, 모두가 피하던 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틸 곁에서 불을 쬐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틸의 밝은 빛과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내 안의 불꽃도 깜박여 보세요. 어딘가에는 나의 특별함을 알아봐 주는 별 친구도 있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불꽃 아이들에게 건네는 별빛 같은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
나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마음은 자아감과 자존감을 만드는 아주 튼튼한 힘이에요. - 김세실 (그림책 테라피스트, 『그림책 페어런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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