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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마을 풀꽃 놀이 가자 4
봄 풀꽃 놀이 3월 마을 구석구석 밝히는 민들레 12 3월 옹기종기 꽃 피는 제비꽃 20 4월 두 가지 모습 쇠뜨기 28 4월 뾰족뾰족 곧게 긴 뽀리뱅이 36 5월 노란 꽃 빨간 열매 뱀딸기 44 5월 빈터마다 무덕무덕 개망초 52 여름 풀꽃 놀이 6월 토끼가 잘 먹어서 토끼풀 62 6월 길에서 사는 질경이 70 7월 강아지 꼬리 닮은 강아지풀 78 7월 나팔꽃 닮은 메꽃 86 8월 풀 대장 바랭이 94 8월 불꽃처럼 꽃 피는 방동사니 102 가을 풀꽃 놀이 9월 손님맞이 꽃 접시꽃 112 9월 덩굴로 자라는 박주가리 120 10월 반짝반짝 까만 열매 미국자리공 128 10월 보랏빛 들국화 쑥부쟁이 136 11월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개여뀌 144 11월 나무처럼 단단한 풀 명아주 152 겨울 풀꽃 놀이 12월 바람 따라 춤추는 억새 162 12월 물가에 숲을 이루는 갈대 170 1월 착착 달라붙는 큰도꼬마리 178 1월 우리 마을 키다리 풀 단풍잎돼지풀 186 2월 마술처럼 붙는 갈퀴덩굴 194 2월 들나물 가운데 으뜸 냉이 202 놀이로 찾아보기 210 풀꽃 알아보기 213 풀꽃 이름으로 찾아보기 214 |
강우근, 나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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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놀이 동무, 마을 풀꽃
마을 풀꽃은 재미난 놀이 동무입니다. 제비꽃으로 꽃반지를 만들고, 뽀리뱅이 줄기로 풀피리를 붑니다. 질경이로 제기를 차고, 미국자리공 열매로 그림을 그립니다. 바랭이로 조리를 엮고, 억새로 빗자루를 만듭니다.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놀기도 합니다. 풀대로 찍기 놀이도 하고 사슴도 만듭니다. 금방 할 수 있는 놀이도 있고,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만들며 노는 놀이도 있습니다. 혼자서도 놀 수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놀면 더 재미있습니다. 풀꽃만 있으면 바로 놀 수 있고, 가위나 실, 종이처럼 집이나 학교에서 늘 쓰는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되는 놀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풀꽃 놀이를 하면서 풀꽃을 자연스럽게 알아갑니다. 뽀리뱅이 줄기가 속이 비었다는 것, 토끼풀 꽃자루가 질기다는 것, 질경이 잎에 질긴 실이 있다는 것도 놀이를 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놀다 보면 어느새 풀꽃을 알게 되고, 풀꽃을 알게 되면 놀이도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이 책은 풀꽃 놀이로 자연을 알아 가는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연, 마을 풀꽃 마을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풀꽃들이 살아갑니다. 같은 풀처럼 보여도 저마다 이름이 있고 살아가는 모습도 다릅니다. 뱀밥이 쇠뜨기의 또 다른 모습이고, 노랑선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비슷해 보여도 잎이 나는 모습이 다릅니다. 갈대와 억새는 자라는 곳이 다르고, 같은 억새라도 물억새는 또 다른 풀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면 익숙하던 마을 풍경도 새롭게 보입니다. 강우근은 아이들이 풀꽃 이름을 외우기보다 먼저 가까이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풀꽃을 만지고 냄새 맡고 함께 놀다 보면 이름과 특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름을 알고 나면 마을 풀꽃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붉나무랑 마을 풀꽃 놀이〉는 아이들이 마을 풀꽃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30년 자연 놀이의 결실, 〈붉나무랑 마을 풀꽃 놀이〉 붉나무 강우근은 3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자연놀이를 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풀꽃과 나무, 벌레와 새를 찬찬히 살펴보고, 직접 만지고 놀면서 자연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강우근은 자연을 배우는 데는 여러 길이 있지만, 놀이만큼 즐겁고 오래 남는 방법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열두 달 자연 놀이〉〈붉나무네 자연 놀이터〉〈열두 달 마을 놀이터〉〈붉나무랑 마을 나무 산책〉을 펴내며 아이들과 자연을 이어 왔습니다. 이번 〈붉나무랑 마을 풀꽃 놀이〉는 그동안 쌓아온 자연놀이의 경험을 마을 풀꽃에 오롯이 담아낸 책입니다. 강우근은 풀꽃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동무로 바라봅니다. 마을에서 흔히 만나는 풀꽃들이 이 책에서 저마다 이름을 가진 재미난 놀이 동무로 새롭게 살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