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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꿈
제1부 추억의 마디 함박웃음 짓는 감자꽃 말도 안 되는 거짓말 호박 심부름과 호박잎 강렬했던 탄산음료의 첫맛! 함박눈 내린 겨울밤의 참새 사냥 서리맞은 추억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다 〈전원일기 1〉 공개 방송 〈전원일기 2〉 어느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었던 일 뜨거운 여름밤의 방범 아르바이트 하늘을 날아오르던 헹가래! 소통과 협력의 승리 전술 파업과 빵 한 봉지 현실 속의 지란지교 종착역을 향해 느리게 가는 열차 제2부 삶의 마디 누가 으뜸일까? 그래, 네가 으뜸이여! 전철 안에서의 자리 양보 선입견과 편견 가을 체육대회 종합우승과 헹가래 S보드와 아빠의 도전 정신 아들과 함께한 국토 종주 자전거 여행 ‘체험’이라는 선물 솔밭에서 바늘 찾기 아~ 태항산, 태항산! 10년의 약속 녹슬지 않는 저력의 탱크 친구 삐뚤빼뚤 사랑이 담긴 편지 세 통 오늘은 김장하는 날 어머님의 유산 제3부 행복의 마디 전교생과 나누는 주먹인사 선행과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 봄날의 외할머니 소개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방문객 어느 결혼식 날 가졌던 의문의 해소 우연히 시작된 세 번의 생일 내 마음속 명문장 얼음공주의 온기 가득한 반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던 이름 맞추기 감동의 방학 인사 방학 도전과제 상대방을 높여 자신도 높아지기 런치 리그 시상식 및 발롱도르 시상식 찢어진 청바지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의 마디 마음을 담은 졸업생의 편지 나를 행복하게 했던 순간들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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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여러 번 멈추었습니다.
다듬어진 글이 주는 격식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시간이 쉽게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이렇게 차분히 그의 삶을 따라가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내가 알고 있던 친구의 모습과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들이 겹쳐 보였습니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무엇을 소중하게 여겨왔는지, 조금 더 또렷해졌습니다. 이 글에는 특별한 기교가 없습니다. 그 대신, 오래 묵혀온 기억과 생각들이 꾸밈없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가고, 그래서 더 오래 남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이렇게 꺼내어 나누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기억을 돌아보는 일도, 그 안의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일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지나온 길을 정직하게 마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가 이 책을 썼다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오랜 시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쌓아온 이야기들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남았다는 것이, 그의 삶을 아는 사람으로서, 같은 시대, 같은 길을 걸어온 친구로서 고맙게 느껴집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아마 비슷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지난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니까요. 오랜 친구로서, 이 책을 조용히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제 막 걸음을 내디딘 그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게 됩니다. - 본문 중 〈현실 속의 지란지교〉의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