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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무스 왕의 판정
2. 도구사용문화에서 기술주의문화로 3. 기술주의문화에서 테크노폴리로 4. 불가능할 법한 세계 5. 무너진 방어체계 6. 기계의 이데올로기 - 의학기술 7. 기계의 이데올로기 - 컴퓨터 기술 8. 보이지 않는 기술 9. 과학만능주의 10. 상징의 대고갈 11. 사랑으로 무장한 저항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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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에서 안락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기술적 진보가 인간의 능력이 이룩한 탁월한 업적이라고 생각하며, 기술진보를 통해서 인간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컴퓨터는 인간을 ‘정보처리기계’로 자연은 그 ‘처리될 정보’로 재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은유의 핵심 메시지는 한마디로 우리가 기계라는 것이다. 물론 생각하는 기계이겠지만, 어쨌든 기계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는 테크노폴리에 있어 본질적이고, 더 없이 중요하며, 우리의 감정, 우리의 영성에 대한 소유권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우리보다 더 잘 ‘생각’할 수 있음을 과시하면서 이 요를 합리화시킨다. 과학만능주의는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동시에, 또다른 중요한 사실도 포함한다. 그것은 바로 ‘과학’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표준화된 과정이 특정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 완전무결한 도덕적 권위의 근원이 되고, 초인적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는 필사적 믿음, 열망 그리고 착각이다. 예컨대 ‘인생은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가’, ‘죽음은 무엇이고, 고통은 무엇인가’,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그른 일인가’, ‘선한 목적은 무엇이고, 악한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생가하고, 느끼고, 행동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서 말이다. --- p.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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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과학>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표준화된 과정이 특정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 완전무결한 도덕적 권위의 근원이 되고, 초인적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는 필사적 믿음, 열망 그리고 착각이다.
--- p.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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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독재(테트노폴리)의 문제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의 가치관, 공동체를 바꾸어놓는 이상하고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술이 신격화되고 모든 권위를 독점하는 오늘의 문화적 상황을 테크노폴리라 명명한다. 즉 테크노폴리는 전체주의적 기술주의문화다. 이러한 양상들은 기술혁명의 초기에는 미처 예측할 수 없었다. 게다가 기술독점의 수혜자들은 변화의 긍정적 측면만을 소리 높여 선전하고, 필연적으로 다가올 해악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기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은 권력을 축적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불리하도록 자기들끼리 결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술이 가져오는 혜택을 모든 해악을 감수하고서라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제철공, 채소가게 주인, 교사, 음악가 등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에게 기술은 과연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기술도착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더 꼼꼼하게 가계부를 정리할 수 있고, 요리법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반면에 보통 사람들의 개인적 삶이 강력한 힘을 가진 기관들에 쉽게 노출되고 추적되고 통제되는 상황이 되었다. 또는 자신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단순히 신비화되거나 숫자로 전락되어 광고대행사와 정치집단의 만만한 표적이 된다. 기술은 도대체 누구의 입장에서 효율적이며, 누구에게 이익을 주고, 그 대가는 누가 치러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