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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놀라웠다
세포로 이해하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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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_음식, 공기, 세균과 함께 떠나는 몸속 여행

제0장 지금부터 여행 준비, 몸속 투어
01 알갱이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02 귀여운 세포 부품, 세포소기관
03 빌딩 공사 현장처럼, 모든 것은 세포에서 시작!
04 기관을 둘러보는 몸속 투어, 집합 장소는?
05 몸속에 식물이 있다고?
[칼럼 1] 세포부터 시작하는 의과대학 커리큘럼

제1장 꿀꺽 삼킨 순간부터 똥으로 나올 때까지, 소화기 투어
01 딱딱함과 말랑함이 공존하는 입안
02 맛봉오리가 흐드러지게 핀, 혀
03 자동 제어 스프링클러, 침샘들
04 크루아상도 울고 갈 층층의 식도 점막
05 호화로운 2층 구조의 위 점막
06 뇌상일까, 망상일까?
07 손가락 12개 길이의 샘창자
08 소화관 샛길 코스로 출발!
09 만드는 곳은 간, 저장하는 곳은 쓸개!
10 꽃의 도시, 간
11 다재다능한 간세포 대공개!
12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선방의 바다, 이자
13 물방울처럼 흩어진 리조트, 랑게르한스섬
14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땅, 돌창자와 빈창자
15 위험해! 장 속에 함정이 있다고?
16 술잔을 주고받는 큰창자의 세포들
17 다양성의 극치, 장내 플로라
18 배 속을 한 바퀴 도는 여행, 막창자와 주름창자
19 하루에도 몇 번씩 움직이는, 항문 근육
[선택투어 1] 자유시간: 가슴안과 배안의 플로어

제2장 들이마시고 내쉬는 바람이 오가는, 호흡기 투어
01 두 개의 투어 입구
02 죽음의 교차로, 흡인의 위험성
03 입안에서 벌어지는 0.5초의 팀플레이
04 호흡기 투어는 자유시간
05 23개나 되는 갈림길? 이러다 길 잃는 거 아냐?
06 보송보송한 털이 살랑살랑
07 알프스 소녀의 친구? 클라라 세포
08 허파꽈리의 강점, 아주 얇다!
09 허파꽈리가 서로 달라붙는 COVID-19 폐렴
10 늘어난 풍선 같은 흡연 허파
[선택투어 2] 자유시간: 와일드한 골격근
[칼럼 2] 질병의 이치를 이해하는 학문, 병리학

제3장 꽉 차면 내보내는 물의 도시, 비뇨기 투어
01 남녀의 길이가 크게 다른, 요도
02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동굴, 방광
03 콩팥과 방광을 잇는 튼튼한 튜브, 요관
04 양쪽에 있는 커다란 만능 누에콩, 콩팥
05 급강하와 급상승의 롤러코스터, 콩팥의 네프론
06 미시적 미개척 지구, 토리
07 롤러코스터 주요 경로, 요세관
[선택투어 3] 자유시간: 솜털이 자라는 피부
[칼럼 3] 또 한 명의 주치의, 병리의사
제4장 몸속 교통망을 드라이브하는, 순환기 투어
01 망가진 파이프를 고치는 법
02 전신을 한 바퀴 도는 유수풀
03 두근두근의 힘은 어디에서 올까?
04 네 개의 방과 문, 핵심은 문단속
05 전기 심장, 누전과 단선에 주의
06 녹이 스는 동맥
07 혈관 건축의 핵심은 굵기와 구조
08 피가 줄줄 샌다고? 구멍이 숭숭 난 혈관도 있어?
09 또 하나의 교통망, 림프관
[선택투어 4] 자유시간: 아름다운 두 봉우리, 젖샘

제5장 사파리 공원에서의 서바이벌, 면역 투어
01 어떤 세균을 타고 여행해볼까요?
02 수많은 백혈구
03 먹고 나면 죽는 호중구
04 먹어도 죽지 않는 매크로파지
05 발걸음이 가벼운 식세포, 수지상세포
06 수지상세포와 보조 T세포의 멋진 만남
07 서로를 격려하는 면역 담당 세포들
08 긴급 상황! 바이러스가 들이닥쳤다!!
09 자연스럽게 등장한 킬러 세포
10 수지상세포, 다시 달리다
11 세포의 이름표와 이름표 홀더
12 어찌어찌 하다 보니 무사 귀환?!
[선택투어 5] 자유시간: 몸속의 비경, 뇌와 척수
[칼럼 4] 형태와 이야기, 비유와 병리 진단
[선택투어 6] 자유시간: 주식회사 엘리트 조직 같은 내분비

제6장 허니문처럼 매력적인, 생식기 투어
01 여성투어_산성비가 내리는 터널?
02 여성투어_터널 끝, 자궁경관
03 여성투어_자궁 몸통부에 완비된, 내막 바닥 난방
04 여성투어_활짝 펼친 양팔 같은 난관
05 여성투어_100만분의 1 인재되기!
06 남성투어_휴양지로 딱!
07 남성투어_험난한 레이스 코스
08 남성투어_몸속의 휴양지
[선택투어 7] 자유시간: 우리 몸의 뼛속, 조혈기관
[칼럼 5] 리버럴 아츠로서의 의학이란?

끝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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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오구라 카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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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텐도대학 의학부 인체병리병태학 교수, 같은 대학 부속 네리마병원 병리진단과 과장, 임상연수센터 부센터장. 2002년 준텐도대학 의학부 졸업. 2006년 준텐도대학 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의학박사, 병리 전문의, 임상검사 전문의. 대학병원의 일상 진료에서 병리 진단을 담당하는 한편,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를 맡고 있다. 또한 고(故) 마쓰오카 세이고의 이시스 편집학교에서 편집 코치로 활동하며, 의학 분야에서 편집공학의 방법론을 활용하고자 준텐도대학 STEAM 교육연구회 ‘MEdit Lab’을 주재하고, 의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취미는
준텐도대학 의학부 인체병리병태학 교수, 같은 대학 부속 네리마병원 병리진단과 과장, 임상연수센터 부센터장. 2002년 준텐도대학 의학부 졸업. 2006년 준텐도대학 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의학박사, 병리 전문의, 임상검사 전문의. 대학병원의 일상 진료에서 병리 진단을 담당하는 한편,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를 맡고 있다. 또한 고(故) 마쓰오카 세이고의 이시스 편집학교에서 편집 코치로 활동하며, 의학 분야에서 편집공학의 방법론을 활용하고자 준텐도대학 STEAM 교육연구회 ‘MEdit Lab’을 주재하고, 의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취미는 그림그리기와 독서. 좌우명은 ‘기회는 야무지게 잡고, 하는 김에 같이 하고, 기꺼이 참견하자’. 저서로는『 수다스러운 암 이야기』, 『수다쟁이 병리의사의 몸과 질병 도감(しゃべり病理のカラダと病の鑑)』(국내 미출간)이 있다.
병원에서 환자의 재활을 돕는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다 언어와 언어를 잇는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개념이 술술! 이해가 쏙쏙! 인체의 구조』, 『만화로 쉽게 이해하는 해부 생리학』,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동물 뼈 해부도감』, 『뇌졸중 손·팔 재활 교과서』, 『뇌졸중 발 다리 재활 교과서』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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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6쪽 | 450g | 148*210*17mm
ISBN13
9791168625037

책 속으로

빌딩 공사 현장을 지켜보면, 먼저 뼈대가 세워지고 그 위에 시멘트가 채워지면서 차츰 외벽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포들이 장기를 만들 때도 이와 비슷한데요. 세포끼리 만들어 낸 뼈대를 지탱해주는 ‘세포외기질’이 필요합니다. 덧붙이자면 세포외기질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기질 역시 세포가 직접 만듭니다. 뼈대를 세우는 세포들이 시멘트 역할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기질과 세포 자신에도 영양이 고루 전달되도록 가느다란 혈관들이 사방팔방 뻗어 있어 배관 공사도 완벽합니다.
---p.25

입안은 늘 촉촉하게 유지되며, 음식을 먹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파블로프의 개와 같은 원리예요). 침은 침샘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이 가운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침샘을 ‘큰침샘’이라 하며, 턱선을 따라 귀에 가까운 쪽부터 귀밑샘·턱밑샘·혀밑샘,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입안과 입술의 점막 아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작은침샘’이 있어, 침은 끊임없이 분비됩니다. 자율신경을 비롯한 여러 인자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늘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는 셈이죠.
---p.39

저 같은 병리의사는 병원에서 돌아가신 환자분의 해부(‘병리해부’라고 해요)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부를 통해 환자의 병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주치의의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죠. 의사는 평생 진료를 이어 가며 환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야 합니다. 병리해부는 담당했던 환자에게서 의학을 배우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한데요. 자신의 치료가 과연 옳았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보는 자세야말로, 의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p.80

요관은 체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길이는 30cm입니다. 콩팥에서 방광까지 소화관이 자리한 배안과는 구획된 등 쪽의 공간, 즉 ‘후복막’을 따라 주행하고 있죠. 방광에 들어오는 부분에서는 약 2cm 정도를 비스듬히 방광벽 속으로 따라 지나가는데, 이 구조 덕분에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 내압이 높아지면 방광벽이 요관을 자연스럽게 눌러, 방광에서 요관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방광요관역류증’이 되어 소변이 쉽게 콩팥 쪽으로 역류하고, 그 결과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p.122

우리는 일상에서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오염된 음식을 먹어 식중독에 걸리기도 하며,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도 하죠.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가 몸 안으로 침입해 일으키는 감염증입니다. 이러한 병원체는 원래 우리 몸이 외부와 맞닿아 있는 부위, 특히 입이나 코를 통해 들어와 소화관이나 호흡기 점막에서 증식하면서 감염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이번 우리의 경우처럼 평소에는 침입할 수 없는 혈관이 어떤 원인으로 파열되어 그 틈을 통해 병원체가 들어와 발생하는 감염증도 있습니다. 상당히 위중한 상황이죠. 이를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p.179

갑상샘 외에 내분비에 특화된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부신’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좌우 콩팥의 위에 각각 작게 얹혀 있는 기관입니다. 부신의 단면은 마치 계란말이처럼 보입니다. 가장 안쪽의 색이 짙은 부분, 반숙 달걀처럼 주황빛이 도는 층을 ‘속질(수질)’이라 하고, 그 바깥의 옅은 노란 부분을 ‘겉질(피질)’이라고 합니다. 겉질은 다시 세 층으로 나뉩니다. 바깥쪽부터 차례로 구상대, 속상대, 망상대이며 각기 다른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구상대에서는 ‘전해질 코르티코이드(알도스테론)’가, 속상대에서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코르티솔)’가, 망상대에서는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생성·분비됩니다. 그리고 속질에서는 ‘카테콜아민’이 분비됩니다.
---p.215

정소와 정관 사이에는, 구불구불한 길인 ‘정소상체(부고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정세관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1~2주에 걸쳐 부고환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 정소상체에서는 정자의 ‘정체’ 현상도 관찰되는데, 이 기간 동안 정자는 직진 능력을 획득하고 기능적으로도 성숙해진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사정에 대비해 정관 안에서 몇 주 동안이나 생존할 수 있게 되죠. 또한 사정 시에는 정자와 함께 정액이 분비되는데, 이 정액은 전립샘과 정낭에서 만들어집니다. 전립샘과 정낭 모두 정자를 위해 정액을 만들어 내는 장기인 셈입니다. 정액에는 아미노산, 당질,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정자의 에너지원이 되고, 그 운동성을 높여 수정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p.239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은 세포로부터 시작된다!
형태와 비유를 통해 이해하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

우리는 매일 숨을 쉬고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은 인체를 구성하는 수십 조 개의 세포들을 단순한 현미경 속 관찰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도시의 주민들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꿀꺽 삼킨 음식물이 똥이 되어 나오는 소화기 투어를 따라가다 보면,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땅을 가진 돌창자와 빈창자의 광활한 스케일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을 위해 23개나 되는 갈림길 앞에서 길을 잃을 뻔하는 호흡기 투어에서는 숨이 가쁠 겁니다. 또는 남녀의 길이가 크게 달라 발생되는 비뇨기 구조의 차이는,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가 얼마나 영리하게 짜여 있는지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병리의인 저자는 우리 몸의 세포를 딱딱한 교과서 스타일이 아닌 몸속 여행에 빗대어 풀어가며, 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순간의 감동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포 여행!

해부학이나 병리학은 의대생들조차 방대한 암기량 앞에 혀를 내두르는 악명 높은 학문이지만, 이 책은 ‘형태 속에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모토로 인체를 설명해줍니다. 병리의인 저자는 임상 전선과 연구실에서 쌓아 올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몸의 세계를 재미있는 비유와 일러스트로 눈앞에 펼쳐 보입니다.
이 책은 0장을 포함해 총 7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행 준비인 0장에서는 세포의 기본을, 1장에서는 입에서 시작해 항문으로 끝나는 소화기 투어를 합니다. 2장에서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따라가는 호흡기 투어, 3장에서는 화장실과 연관이 깊은 비뇨기 투어를 합니다. 4장에서는 혈액의 순환을, 5장에서는 외부의 침입에 맞서는 면역계 투어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여성/남성 투어로 나뉜 매력적인 생식기 투어로 세포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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