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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the STUPID : 더 스투피드 (단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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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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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姬貞

서울중앙여고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미지수''PAC' 등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의 초석을 다져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FEVER』『마틴 앤 존』 등의 장편작과 단편집
서울중앙여고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미지수''PAC' 등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의 초석을 다져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FEVER』『마틴 앤 존』 등의 장편작과 단편집 『너무 오래』, 일러스트집 『SIESTA 시에스타』 등을 출간하였다. 비슷한 시기의 작가들이 어느 순간 하나 둘 사라질 때에도 꾸준히 원고를 놓지 않으며 독자들과 함께 시간을 걸어가고 있다.

삶에, 사랑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호텔 아프리카에서 읊어내는 노래, 혹은 주인공 엘비스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 슬픈 혹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긴 『호텔 아프리카(Hotel Africa)』는 그녀를 현재의 자리에 올려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세상 혹은 사람들의 아픔을 알아주고 쓰다듬어주며 따스하게 웃어주는 그녀만의 독특한 전개방식은 『호텔 아프리카』 이후의 작품 속에서도 드러나며 작가 박희정만의 색깔을 덧입고 있다. 색감이 따뜻하면서도 마치 유리처럼 깨질 것 같은 섬세한 그림, 한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사들, 그리고 긴장의 고삐를 조절하는 특유의 개그들은 독자들과 색이 바래지 않는 공감대를 끊임없이 형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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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205239

책 속으로

후에 그날의 알파파 패거리들은 이 사건을 이렇게 회상한다. 갑자기 등뒤가 밝아 오면서 천둥치는 소리와 함께 지상의 소리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엄청난 괴성을 들었노라고. 그리고 자신들을 향해 단죄하듯 도끼를 들고 머리 끝에서 불을 내 뿜으며 놀라운 속도로 달려오는 리노의 악마 둘을 보았노라고. 그 불길은 마치 연옥의 불길과도 같고 그 괴성은 이 세상의 종말을 경고하는 악마의 고함 소리였노라고. 그리고 이 세상에서 그런 악마를 거느리고 있는 리노를 이길 자는 그 누구도 없을 거라고. 그러니... 모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라고... 쯧쯧... 끝까지 두고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 p.110-111

바로 3년 전만해도 신디 니콜먼-그러니까 지금의 벤슨 부인은 정말 볼품없는 소녀였죠.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그런-말하자면 학교 책상이나 사물함처럼 그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누구도 그녀를 의식하지 않았고 그녀 자신도 그런 그들에게 굳이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지 않았죠. 그런데 어느날 오후 한 소년의 프로포즈로 주위의 가구 따위로나 인식되었던 그녀가 한순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한 겁니다.

--- pp.123-125

-고맙다.팩맨...테네시...너희들은 진짜 멋진 놈들이야...

-무슨 소리야.친구로서 당연한 거지...

-그런 소리 말고 몸조리나 잘해.

-그래...내가 아무래도 너희들보다 빨리 낫겠지...기다려라.퇴원하자마자 복수할테니...

-철자공부부터 먼저 해라.

불타는 우정...눈물없이 볼수 없는 복수극...이 세 사람은 정말 사이좋은 친구들이었던 것이다.

--- p.34

198X.5.9
가까울 거라 생각했던 시골길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무모했던 걸까...어림잡아도 서너시간은 족히 헤맨 듯 했다. 긴 여행으로 쌓인 피로와 숲의 어두움으로 두려움을 느끼려는 순간...멀리서 불빛이 보였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과 함께 고개를 드는 순간 그녀가 말을 걸어왔다. 평생을 찾아 헤매이던 사랑이라는 걸 이내 알 수 있었다. : 마크 니콜먼의 일기 중에서.

--- 3rd street 중에서

…신디 그냥 네가 좋아. 후아- 아까는 얼떨결이라 잘 몰랐는데 이거 굉장히 쑥스러운 거구나.

…너 날 잘 알지도 못하잖아. 혹시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우린 서로 인사도 해본 적 없어. 그런데 어떻게 그런 네가 날 좋아한다는 거야.

좋아할 수 있어! 네 말대로 난 널 잘 몰라. 하지만 단 한가지- 아무도 모르는, 그리고 노조차 모르는 널 알고 있어. …넌 말야.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주 많이 예뻐. 내 눈에만 보이는 마술 같은 거지.

대답 기다릴게! …저기 나말야. 보기보다 질긴 놈이거든. 각오하는게 좋을 거야. 그럼-

--- p. 130-133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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