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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검은겨울
1장. 프롤로그 - 침묵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2장. 키이우의 겨울 - 흑백의 도시 3장. 유리잔 속의 독약 - 비공개 연회 4장. 만들어진 각본 - 거울 뒤의 음모 5장. 조작된 낙인 - 가짜 북한군 6장. 12분의 진실 - 안전가옥의 대면 7장. 레스토랑의 덫 - 이수경의 위기 8장. 파일의 진실 - 코발렌코의 조건 9장. 서울의 겨울 - 돌아온 자들의 두 번째 전선 10장. 한남동의 밤 - 강태오의 경고 11장. 체스의 종말 - 덫에 걸린 밀사 12장. 그림자 속의 겨울 - 새로운 전선 13장. 에필로그 - 다시, 겨울의 문턱에서 2부: 드론의 그림자 1장. 폐쇄된 거점, 열린 판도 2장. 송경철 - 대통령의 그림자 3장. 한남동의 만남 - 신뢰의 증거 4장. 워싱턴의 그림자 5장. 비밀의 통로 - 코발렌코의 망명 6장. 국회의원의 결단 - 직보의 길 7장. 청와대의 대면 - 비밀 회동 8장. 공개된 음모 - 생중계된 진실 9장. 그림자의 귀환 10장. 새로운 전선 - 드론의 그림자 11장. 청와대의 결전 - 증거를 쥔 손 12장. 마지막 전쟁 - 코발렌코를 구출하라 13장. 에필로그 - 봄이 오는 소리 |
묵명(默明)
권진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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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쟁은 총성 이전에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문장은, 누군가 그것을 믿기로 결심하는 순간 무기가 된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라가 하려는 거짓말까지 사랑하는 일인가? 거짓을 편의라 부르고, 침묵을 전략이라 부르는 냉혹한 기술의 어둠 속에서 나는 오직 인간의 리듬에 귀를 기울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누구의 계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차가운 부동소수점의 숫자와 광란의 속도에 쫓기며 소외당하는 인간의 부서지기 쉬운 경험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내야 할 마지막 진실이다." "거짓을 편의라 부르고, 침묵을 전략이라 부르고, 사람을 재료라 부르는 습관에 대하여 우리는 스스로 판단하고 저항할 권리가 있다."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찾을 것입니다. 공허 위에 새겨 넣은 도덕적 흉터와 치열한 사유만큼은 영원히 남을 테니까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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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들의 거대한 체스판 위, 숫자로 소외당하는 인간의 삶을 해부한 지적인 첩보 정치 스릴러!
《검은겨울》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잿빛 전선에서 북한군 포로 남한 전향의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에도 가보지 못한 가짜 만들어진 포로로부터 서울 한남동의 밤안개 속까지, 국경과 언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국제 정치 메커니즘과 베일에 싸인 시스템의 음모를 파헤치는 작품이다. 냉혹한 테크 질서와 부동소수점의 숫자로 인간의 정체성과 과거마저 조작해내는 권력의 역학 관계 속에서, 주인공 박경수와 이수경은 국가와 조직이 요구하는 위선적인 복종에 정면으로 맞선다. 독창적인 ‘침묵의 존재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주체적 판단과 존엄성을 탐구해온 저자 묵명(권진오)은 이번 소설을 통해 “국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국가가 하려는 거짓말까지 사랑하는 일인가?”라는 묵직한 실존적 질문을 던진다.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덫과 냉혹한 기술의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저항할 권리를 지켜내려 했던 인물들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 사그라지지 않는 인간 사랑의 궁극적인 의미를 완성도 높은 장르 서사로 그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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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시스템의 톱니바퀴가 되기를 거부한 인간들의 실존적 투쟁
■ “모든 전쟁은 총성 이전에 문장으로 시작된다.” — 첩보 스릴러의 문법으로 써 내려간 인간 존엄의 서사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남긴 잿빛 상흔, 키이우의 차가운 전선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서울 한남동의 짙은 밤안개 속으로 독자를 급박하게 끌고 들어갑니다. 《검은겨울》은 단순한 첩보물의 공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강대국들의 이권이 얽힌 거대한 국제 정치 메커니즘과, 인간의 과거와 정체성마저 데이터로 조작해내는 냉혹한 권력의 역학 관계를 극도로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해부해 냅니다. 작가 묵명(권진오)은 총성과 음모가 난무하는 첩보전의 한복판에 ‘부동소수점의 숫자’로 계량화되어 소외당하는 인간의 부서지기 쉬운 경험들을 올려놓으며, 장르적 긴장감 위에 지적인 사유를 덧입힙니다. ■ “국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국가가 하려는 거짓말까지 사랑하는 일인가?” 주인공 박경수와 이수경은 조직과 국가가 요구하는 ‘위선적인 복종’과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덫 앞에서 거대한 벽을 마주합니다. 거짓을 편의라 부르고, 침묵을 전략이라 부르며, 결국 사람마저 재료라 부르는 비정한 테크 질서 속에서 두 사람이 선택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저항할 권리’입니다. 한 사람은 서류와 증거로 거짓에 균열을 내고, 또 한 사람은 침묵 속에서 요동치는 인간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길들여지지 않는 주체성을 증명해 나갑니다. 이들의 치열한 투쟁은 국가라는 거대한 괴물 앞에서 개인이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도덕적 보루가 무엇인지 뼈아프게 질문합니다. ■ 차가운 기술의 시대, 오직 인간의 리듬에 귀를 기울이는 ‘침묵의 존재론’ 그동안 존재와 소외, 인간의 실존적 조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침묵의 존재론’을 서사의 정점으로 끌어올립니다. 아무리 거대한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인간이 가진 자유의지와 주체적 판단까지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음을, 공허 위에 새겨 넣은 도덕적 흉터만큼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이 소설은 나직하지만 강렬한 어조로 웅변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고 속도가 방향을 앞지르는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은 단순히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스릴러를 넘어 우리 영혼에 시퍼런 질문을 던지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묵직한 어둠 속에서도 끝내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당신을 가장 뜨거운 ‘검은 겨울’의 한복판으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