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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어가는 지혜
왕관을 얻은 나무 / 자연이 위대한 이유 / 위대한 작가 /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 역사는 돌고 돈다 / 뾰족한 연필 / 시간이 곧 돈이다 / 조선백자 / 창고를 입고 다닌 광인 / 등잔 밑이 어둡다 / 불후의 명작 / 마음의 눈을 떠라 / 좋은 나무 / 씨 뿌리는 사람 / 참된 우정 / 눈앞이 곧 길이다 / 정성에 중독되다 /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 가까이 있는 부처 / 삶의 향기 /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여주소서 / 1등과 2등의 차이 / 침묵의 날 / 어리석은 군중 / 한결같은 마음 / 돌에 새겨진 맹세 / 우리의 손기정은 이겼다 / 월급월만 / 비애에 젖은 조커 / 갓난아기의 울음 / 국가가 망하는 일곱 가지의 조건 / 거상의 조건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의자 싸움 / 있는 그대로의 나 / 생각을 바꿔라 / 사형 선고 / 알프레드 히치콕 / 큰 바위 얼굴 / 의상을 벗어라 / 화를 잘 내는 사람 / 남의 말 가로채기 / 개선장군의 길을 포기하다 / 거듭 태어나야 한다 / 아름다운 모습 /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 마음에서 흘러넘친 말 / 옷도 휴식이 필요하다 / 소설은 의상이다 / 일치를 이루는 일 / 내 남편이다 / 아침 이슬 / 사랑의 힘 / 무소유 / 기다림 / 실사구시 / 사랑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 잡초 / 군화 / 가장 작은 수도원 / 평생 너와 함께 걸었다 / 예언 /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 그럼, 어떤 딸이 나오리라고 생각하셨나요 / 차별 / 박씨부인전 / 심봉사의 개안 / 생자필멸 / 좋은 친구 구하기 / 최후의 만찬 / 모든 사람의 발 아래 있기를 / 깨끗하게 되어라 / 너와 나 / 저마다 다른 손 / 두려워하지 마라 / 어머니 데레사 / 나눔은 기적을 만든다 / 한바탕 꿈 / 이심전심 / 선택하는 인간 / 나그네 |
崔仁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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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한 길로 소설을 써온 작가의 내면엔 무엇이 자리잡고 있을까? 더구나 그가 어린 나이에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하여 시대마다 문제작을 발표해 온 최인호라면? 지금까지 그의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었고, TV 드라마로도 알려져 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왔다.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엔 ‘스타의 길’을 걸어온 최인호의 인생은 화려해 보인다.
그러나 한 사람의 작가가 40년 동안 시대를 앞서가며 작품을 써내는 일이란, ‘천재성’과 ‘인기’만 가지고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 그의 내면 세계, 즉 세상을 바라보는 그 치열한 눈길과 인고의 여정을 감내할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작품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횡으로 가로질러 다다라야 할, 자기 고통의 시간을 견디는 일과도 같다. 최인호는 이 여정을 누구보다도 잘 견뎌오고, 누구보다도 잘 개척해 온 작가이다. 이 책은 최인호가 40년간 걸어온 작가로서의 여정을 솔직하고도 겸손하게 돌아 본 하나의 기록이다. 그렇다고 자기 고백만을 담고 있는 가벼운 에세이가 아니다. 철학과 예술 역사와 종교를 통해 최인호가 묵상하고 깨달았던 그 순간들을 기록한 수상록이다. 책을 펼치면 거기,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삶의 보편적인 진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고전에 기록된 문장을 최인호 자신의 문장으로 치환하여 이를 보편적 깨달음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글 쓰기와 글 읽기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닌,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행위임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인호의 [문장]은 세대를 초월하여 의미있게 음미할 수 있는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밥상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