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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들어가면서1부: 지금 우리가 러킹을 해야 하는 이유1장 짐을 나를 수 없었다면 인간은 멸종했을 것이다2장 당신은 러킹을 오해하고 있다3장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4장 인생 전체에 최적화된 몸2부: 시작하려면, 시작하라5장 완벽한 준비보다 불완전한 시작이 낫다6장 한 발 나아가고 싶은 사람을 위해7장 문을 나서기 전 몸과 마음을 깨우는 법8장 의지보다 환경이 당신을 움직인다3부: 2퍼센트 마인드셋9장 조금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10장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라11장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코스나오면서감사의 말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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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E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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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이렇게 편해졌는데, 나는 왜 자꾸 무너질까문제는 당신의 의지가 아니다새해 결심은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조금만 무리해도 며칠을 앓는다.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 않던 일들이 요즘은 유독 벅차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이걸 ‘의지가 약해서’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저자 마이클 이스터의 진단은 정반대다. 문제는 당신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당신의 삶에서 견딜 만한 무게가 너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인간은 원래 무언가를 짊어지고 살아온 존재였다. 식량을 나르고, 도구를 옮기고, 아이를 안고 이동하며 세상을 넓혀왔다. 그 무게를 감당하는 동안 근육이 붙었고, 공동체가 생겼고,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자라났다. 그런데 바퀴 달린 캐리어와 엘리베이터, 당일 배송이 그 무게를 전부 대신 짊어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편해진 만큼 약해졌다. 몸을 강하게 붙들어주던 자극이 삶에서 통째로 빠져버린 것이다.러킹은 그 사라진 자극을 가장 간단하게 되돌려놓는다. 거창한 결심도, 헬스장 등록도 필요 없다. 배낭에 무거운 것을 넣고 문을 나서는 순간, 몸은 수백만 년 동안 반복해온 움직임을 곧바로 기억해낸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더 무거운 짐을 지라”가 아니다. 삶의 모든 무게를 덜어내려 애쓰는 대신,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무게 하나쯤은 기꺼이 짊어질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것.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무언가를 짊어질 때 가장 온전한 자신이 된다.“걸을수록 내가 선명해진다”지나치게 편해진 시대에 나를 지탱하는 마지막 근육지금 전 세계가 배낭을 메고 걷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부터 할리우드의 배우,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까지-러킹(rucking)은 러닝과 요가를 잇는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 단순한 운동이 이토록 빠르게 번진 이유는 단지 몸매나 체력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이 러킹에서 되찾은 것은, 편리함 속에서 어느새 흐릿해져 버린 ‘나 자신’이었다.우리는 모든 것이 대신 해결되는 시대를 산다. 걷지 않아도, 들지 않아도, 견디지 않아도 되는 삶. 그런데 그렇게 편해질수록 이상하게 내가 점점 희미해진다.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리고,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호해진다. 저자 마이클 이스터는 그 해답을 화려한 자기계발 이론이 아니라, 배낭 하나를 메고 문을 나서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에서 찾는다. 무게를 짊어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안, 사람은 스스로가 생각보다 훨씬 강한 존재라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게 된다.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2퍼센트 마인드셋’이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편히 앉아 기다리는 대신 짐을 지고 걷기를 택하는 소수의 감각. 잠깐의 불편을 기꺼이 끌어안는 그 선택이 쌓이면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 실제로 러킹을 시작한 사람들은 몸이 단단해졌을 뿐 아니라 생각이 또렷해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선명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걷는 동안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잡음이 가라앉고, 중요한 가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이 책은 러킹이 불러오는 마음가짐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고 어떤 배낭에 무엇을 얼마나 담아야 하는지, 초보자에게 알맞은 무게와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문을 나서기 전 몸을 깨우는 준비운동은 어떻게 하는지까지-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담았다. 그래서 『러킹』이 건네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나를 바꾸는 일은 거창한 결심이나 값비싼 장비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 신발 끈을 묶고, 배낭에 무거운 것을 넣고, 문을 열고 나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한 걸음이 흐릿해진 몸과 마음을 다시 또렷하게 세우고, 끝내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까지 선명하게 비춰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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