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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를 위한 보도자료 실전 매뉴얼 (큰글자책)
힘은 빼고, 포인트는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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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힘 빼기가 기술입니다

1부·신간 보도자료를 구성하는 요소와 요건

제목, 다각도로 여러 건 뽑아두세요
· 신문 편집기자들의 ‘제목 백일장’
· 독자와 공감하면서 심금을 울린다
· 대상 단어를 비유로 버무린다
· 독자에게 주는 효용을 앞세운다

리드가 결정한다, 보도자료의 흡인력을
· 다양한 리드 유형 중 무엇을 쓸까
· 새롭고 의미 있는 이야기, 제격
· 쏠쏠한 정보를 앞세우는 방법도 좋아
· 책 서문의 인트로도 참고 자료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술술 전개하라
· ‘문단 단위 서술’은 고부가 기술
· 미괄식 문단은 선택지에서 제외하자

문장은 머뭇거림도 끊김도 없게
· 군더더기 명사로 끝을 묶지 않았나?
· 긴 문장도 필요하다
· 문단의 정석: 단문과 장문의 조합
· 늘어진 문장을 나눠야 글이 처지지 않는다
· 접속사가 ‘접속’에 실패할 때

종결부에 포인트를 주세요
· 큰따옴표 활용한 마무리는 생생

2부·보도자료의 충분조건과 치트키

리드와 핵심이 정렬되나?
· 판관 겸한 지방관의 수탈, ‘대표적 사례’는?
· 범주에 걸맞지 않은 사례는 힘이 없어

‘책 소개’와 ‘보도자료’의 역할 분담
· 보도자료 쓴 뒤 책 소개로 요약할 수

‘설정 글’은 눈에 쏙 들어온다
· FAQ로 보도자료를 채울 수 있다
· 서한문 보도자료,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 의인법, 책이 스스로를 알리게 하라

부록.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렇게 활용하세요
· 리드용 인용문 뚝딱 제시
· 요약 맡기되, 검수하고 다듬어야
· 짜임새 있게 ‘편집’은 아직 미숙

에필로그. 보도자료를 읽으라

저자 소개 1

전방위 글쟁이로서 여러 분야의 글을 쓰고 번역한다. 일간지 편집부에서 제목에 맛을 들였고, 기사를 쓰면서 어필하는 글의 리드와 구성, 전개를 익혔다. 매거진 편집장으로서 레터를 썼고, 일인 출판사에서 보도자료를 쓰고 있다. 저서로 『일하는 문장들』 『단어의 사연들』 등이 있고, 역서는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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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10*290*20mm
ISBN13
9788991691414

책 속으로

아시다시피 책이 흥행에 성공하려면 세가지 T를 갖춰야 한다. 
타이밍(timing)이 맞아떨어져야 하고, 타깃(target)이 뚜렷해야 하며, 타이틀(title)이 좋아야 한다. 이 중 타이틀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중략) 책의 제목은 여러분이 지금 읽는 이 책의 주제를 벗어난다. 그러나 책의 제목을 짓는 과정에서 보도자료의 제목 후보들을 추려두라고 나는 조언한다. 책의 흥행에 쓸 카피는 여러 건이어야 한다. 그중 대표작은 보도자료에 앉히고, 다른 것은 책 소개에 활용하고, 다른 카피는 띠지에, 또 다른 카피는 카드뉴스에 쓸 수 있다.
--- p.17

보도자료 작성이 부담스러운 작업인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책을 마무리하느라 진을 다 뺀 다음에 하는 추가 작업이라는 점이 있다. 추천사와 책 소개, 보도자료 등 여러 홍보자료가 중첩되지 않게 역할을 배분하면서 써야 한다는 점이 더 클지도 모른다. 이런 역할 배분을 하기 전 밑그림을 책 제목을 뽑으면서 해두면 보도자료를 작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 p.35

도입부가 결정한다, 보도자료의 흡인력을. 도입부가 중요함은 글에서 이 부분을 가리키는 용어가 따로 만들어져 쓰인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글의 도입부는 ‘인트로’ 또는 ‘리드’라고 부른다. 인트로는 소설이나 수필 같은 문예적인 글에 활용되고, 리드는 저널리즘 용어다. 보도자료도 넓게 보면 저널리즘 글에 속하니, 이 글에서는 리드라는 용어를 쓴다.
--- p.37

문단 단위로 글을 써야 한다. 이는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다. 글쓰기 전통이 동양보다 더 오래전에 뿌리를 내린 영어권에서는 기본으로 권장된다. 영어권에서도 이 기본이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 실행에 범주 등의 상위 사고가 요구된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래서 스티븐 킹도 군말을 뺐다는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에 문단 단위 서술을 강조했다. 킹은 이 책에서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 글쓰기의 기본 단위”라면서 문단은 “일관성이 시작되고 단어들이 단순한 단어들 이상이 될 가능성을 얻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 p.73

접속사가 알맞지 않게 쓰인 문장은 독자를 머뭇거리게 한다. 접속사를 지우거나 적확한 낱말로 대체하는 선택이 가능하다. 다음 문단의 첫 문장과 둘째 문장은 인과관계보다는 요약과 설명으로 푸는 편이 낫다.

[원문] 이를 바탕으로 커즈와일이 제시하는 미래상은 긍정적 철학으로 가득하다. AI의 가속화에 따른 위기는 존재할 것이나, 기술 발전은 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안] 이를 바탕으로 커즈와일이 제시하는 미래상은 낙관론으로 가득하다. 커즈와일은 AI의 가속화에 따른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위험은 기술 발전,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약하는 추세에 비추어 어렵지 않게 해소가 가능하다고 본다.
--- p.88-89

글의 도입부 못지않게 종결부도 중요하다. 마무리가 중요한 이유는 시작의 그것과 다르다. 도입부는 제목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독자를 끌어당겨야 하는 중책을 맡는다. 끝부분은 내용을 전부 혹은 거의 다 얻은 뒤 떠나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독자를 붙들 수는 없다. 떠나는 그의 뇌리에 잠시 머물게 될 메시지 혹은 울림이 있는 정서, 음미할 만한 느낌을 주는 마무리면 좋다.
--- p.93

글이 필자 주위에서만 맴돌 뿐, 널리 퍼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독자를 염두에 두지도 배려하지도 않는 데 있다. 독자를 떠올리며 독자의 눈높이에서 독자 관심을 곁에 두면서 쓰는 노하우 중에 ‘당신 앞의 친구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쓰라’ ‘친구가 당신의 등 뒤에서 모니터에 적히는 글을 읽고 있다고 상상하라’가 있다.
--- p.142-143

AI가 가장 뛰어난 효율을 보이는 업무가 요약이다. 보도자료의 제목과 리드, 본문, 종결부를 공들여서 작성한 뒤, 이를 요약한 글을 책 소개 원고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요약을 AI에게 맡기면 정신적 피로가 한결 덜하다. 직접 요약하고 다듬기보다 요약된 글을 다듬기가 훨씬 수월하다. 대신 에디터는 검수하고 다듬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AI도 가장 중요한 알맹이를 빠뜨린 채 요약하기도 한다.
--- p.153-154

AI가 보도자료 전체를 뛰어난 출판사 에디터만큼 써내는 시기가 왔다고 하자. 그렇게 된다면 AI는 주제만 주면 책을 한 권 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 우리는 창의성을 가다듬고 논리력을 다지면서 노력할 따름이다.

--- p.159

출판사 리뷰

보도자료는 독자가 책을 들여다보게 하는 마중물이다!

마감이라는 산을 넘어 제작처에서 책을 실물로 만드는 동안 편집자는 새로운 산 앞에 서게 된다. 바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일이다. 출판 과정 중 쉬운 것이 없지만, 편집자가 보도자료 작성을 유달리 힘겨워하는 것은 책을 마무리하느라 진을 다 뺀 다음에 하는 추가 작업이기 때문이다. 독자가 책을 들여다보게 하고 나아가 구매하도록 하는 막중한 사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보도자료의 중요성은 그 무엇에도 견줄 수 없다. 그러니 편집자는 마지막 힘을 내야 한다. 『에디터를 위한 보도자료 실전 매뉴얼』은 보도자료 작성에 관한 기법뿐만 아니라, 신간을 독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고 자상하게 안내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유형과 사례는 에디터가 노고와 고민을 덜 하면서 더 잘 통하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제목부터 리드문, 본문, 종결부까지
실전 예제로 배우고 바로 써먹는 보도자료 작성의 모든 것

보도자료를 읽는 사람은 언론매체의 서평 기자와 온라인 서점의 독자다. 서평 기자의 관심을 끌어 리뷰로 반영되고, 온라인 서점 웹사이트에 접속한 독자에게 책을 어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일간지 기자와 매거진 편집장, 저술가와 번역가, 일인 출판사 대표로 다양한 글쓰기를 해온 저자가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들을 『에디터를 위한 보도자료 실전 매뉴얼』에서 조목조목 짚어준다. 보도자료의 제목을 작성하는 작업과 동시에 책이 독자에게 어필할 요소를 여러 건의 ‘카피’로 뽑아 제목, 책 소개, 홍보자료에 각각 활용하는 법, 독자가 보도자료를 계속 읽도록 창의적인 리드를 구상하는 법, 명쾌한 구조로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문단 단위로 글을 구성하는 법, 독자가 글을 읽다가 답답해하거나 머뭇거리지 않도록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는 법, 리드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독자의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본문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구성하는 법, 리드에서 독자를 끌어들였다면 종결부에서 독자에게 인상을 남기는 법, 책 소개와 보도자료의 역할을 분담하는 법, 대화체나 서한문 형식, 의인법 등 흔하지 않은 ‘설정’ 기법으로 주목도를 높이는 법,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법 등을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번득이는 제목으로 독자의 시선을 끌고, 책의 흥행을 좌우할 카피로 독자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감이나 효용을 부각하고, 흡인력 있는 도입부로 독자를 붙잡고, 논리적이고 명확한 구성의 본문으로 독자의 관심을 지속시키고, 독자의 뇌리에 남을 메시지나 울림이 있는 정서, 음미할 만한 느낌을 주는 종결부로 마무리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보도자료를 잘 쓰고 싶다면
보도자료를 많이 읽어라

이 책에는 다양한 유형의 신문기사와 보도자료가 사례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글은 문단 단위로 구성한다’는 지침을 설명하기 위해 한 일간지에 실린 수필에서 한 문단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원문]을 놓고 이를 다섯 문단으로 나누는 [대안]으로 보여주며 설명한다. 또한 문단 단위 서술과 긴 분량 조절을 설명하기 위해 한 문단의 덩치가 큰 [원문]에서 별도로 분리 가능한 부분을 나누고, 중첩되는 부분에서 덜어낼 부분과 추가할 부분을 정리하고, 세부적인 표현까지 다듬는 방법을 [대안]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원문]과 [대안]을 비교하며 설명함으로써 본받을 유형과 표현, 멀리할 종류를 익힐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뽑아낸 [AI의 대안]과 저자가 제시한 [대안]을 비교해보는 대목도 흥미롭다. 잘 쓴 보도자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보도자료에서도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 기존에 나온 보도자료에 더하여 앞으로 나올 보도자료를 꾸준히 읽으면 내실 있고 유용한 신간 보도자료를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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