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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머리말스토리를 시작하며1부. 마음에 남는 순간들1장. 환자와 의사가 함께 만든 기적끝까지 사람으로 보는 진료: 상급 병원이 포기한 환자를 지켜낸 침묵의 헌신결과보다 환자를 선택하는 외과 의사: 태형진 병원장이 쌓아 올린 레전드의 시간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거북이의 걸음: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붙든 재활 의사의 1년 4개월다시 걷는 순간을 지키는 사람들: 고령 환자의 수술 뒤에 선 병동 전체의 힘마음부터 치료하는 진료: 한 번 맡은 환자를 끝까지 지키는 이호경 부원장2장. 간호사와 치료사가 건넨 따뜻한 위로딸처럼 따라나선 귀갓길: 보호자 없는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들의 마음글씨 없는 감사, 그림 한 장: 환자의 마음을 먼저 보는 간호사의 하루하트 하나와 금메달 응원: 환자의 꿈을 함께 기억한 간호사의 손 편지새벽 3시까지의 동행: 병원 밖까지 함께 걸어준 전원 간호사치료사의 손길에 힘을 얻은 환자들의 고백: 데이터와 신뢰로 다시 걷게 한 재활의 시간3장. 보호자가 전한 잊지 못할 마음면도기 하나로 돌아온 인간의 얼굴: 중환자실에서 지켜낸 존엄의 순간손 편지 한 장의 감사: 뇌경색 환자의 한 달을 지킨 설명과 기다림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신뢰가 된다: 날 선 보호자의 마음을 녹인 간호사들의 기다림한 숟갈 밥과 마지막 미소: 삶의 끝을 함께 지킨 수간호사의 시간병원은 애도를 혼자 두지 않는다: 와상환자의 마지막을 지킨 병원의 응답2부. 소신과 신뢰로 이어가는 길4장. 환자가 믿고 따르는 의사들“선생님이 있어 이 병원을찾습니다”: 김지성 과장의 신념이 만든 신뢰의 시간퇴근 후에도 꺼지지않는 진료실 불: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동민 진료부장입원 전 상태로 돌려보내기: 심동건 과장의 원칙이 만든 병동의 걸음나이는 퇴장의 신호가 아니라 책임의 깊이가 된다: 정년을 넘어서는 전주병원의 의료인 문화5장. 원칙을 지키며 진료하는 힘진료의 중심은 의사입니다: 전주병원의 진료권 존중 철학진료는 속도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야 한다: 전주병원의 환자 중심 진료 구조책임을 나누는 병원은 사람을 다시 세운다: 전주병원의 의료사고 보호 문화한 번의 진단으로 끝내겠다는 기준: 전주병원의 장비 투자 철학6장. 서로를 북돋우는 협력의 현장함께 판단할 때 치료는 빨라진다: 환자를 중심에 둔 자연스러운 협진 문화보호자 없는 마지막 길까지: 한 독거노인의 죽음을 함께 지킨 의료진의 협력“우리 병원!”의 함성: 전주병원 의사들의 주인의식7장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약속“이 부분이 불합리합니다”: 전주병원 월례 의사 회의의 자유로운 목소리가운을 벗는 시간에는 관계를 만든다: 매월 마지막 화요일, 의사들의 자발적 연대 식탁쉬어도 괜찮다는 말이 의사를 살린다: K2 베이스캠프까지 허락된 24일의 휴가3부. 돌봄을 통해 빛나는 사람들8장 간호의 힘, 환자가 먼저 느끼는 순간내가 손을 내밀면 그들은 내 손을 잡는다: 응급실, 말보다 빠른 간호사의 손길회복의 방향을 바꾸는 말의 온도: 이소현 간호사의 사투리 간호친절을 넘어 책임으로: 전주병원이 만들어 낸 ‘이해되는 진료’의 현장환자의 마음을 여는 말: 김선미 간호부장이 보여준 부드러움의 힘준비된 반복이 생명을 지킨다: 반복된 훈련이 만든 CPR의 현장가장 작은 고통을 먼저 책임진다: 전주병원 IV 전담팀의 보이지 않는 혁신낯선 병원의 첫 순간: 입원 전담간호사가 만든 ‘불안에서 신뢰로’의 길긴장 속에서도 이어지는 신뢰: 남영미 수간호사가 보여준 수술실의 동행 리더십소명은 위기에서 드러난다: 화재 경보가 울린 중환자실에서 지켜진 간호사의 약속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지켜지는 병원의 안전: 전주병원 중앙공급실이 지켜낸 감염 제로의 품격내가 왜 간호사인지 다시 묻게 되는 순간들: 백은정 수간호사가 보여준 간호의 본질9장. 그들이 잘할 수 있는 비밀동기 사랑, 나라 사랑: 세대를 잇는 신뢰의 언어, 전주병원의 첫 해 기록태움 없는 병원, 진심으로 지켜진 관계: 고충을 귀담아 듣는 간호 리더함께 뛰는 리더, 현장에서 살아나는 신뢰: 제안을 받아들이는 열린 리더십신뢰는 새벽 세 시의 전화로 증명된다: 의사와 간호사, 30년 협업의 기록빵만으론 살 수 없다: 존엄을 회복하는 세 개의 축제당신은 보호받아도 되는 사람입니다: 기본 욕구를 지켜주는 배려 3종 세트작은 문장이 병원을 바꾼다: 간호사의 목소리로 만든 세 가지 변화4부. 함께해서 특별해진 경험10장. 처음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병원의 첫인상은 사람이다: 길 안내보다 마음을 먼저 건네는 서비스 매니저진료는 창구에서부터 시작된다: 환자의 길을 대신 설계하는 원무팀한 끼가 회복이 되는 순간: 식사로 치료를 완성하는 영양팀보이지 않아야 더 빛나는 일: 청소로 환자의 안전을 지켜내는 전주병원 이야기추징도 환급도 없는 계산서: 숫자 뒤에서 신뢰를 세우는 심사팀퇴원은 계산이 아니라 배웅이다: 퇴원 행정, 서류 너머의 진심11장. 병원을 지탱하는 사소하고 위대한 순간들조용히 병원을 움직이는 다정한 엔진: 업무를 넘어 ‘우리’를 선택한 사람들“당신이 우리 병원의 자부심입니다”: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이 걸어온 환대와 존중의 연대기5부.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약속12장.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두려움보다 책임이 먼저였다: 코로나19, 책임을 피하지 않은 1,000일의 기록가장 필요한 곳에 머무는 용기: 지역 의료 접근성을 지켜온 호성전주병원의 ’적정 의료’환자를 잇는 병원: 홍보팀, 병원과 병원을 잇는 길잡이보이지 않는 손, 삶을 잇는 다리가 되다: 사회사업팀의 선제적 복지13장. 우리가 이어갈 미래의사의 길을 잃지 않게 하는 나침반: 선배들이 건네는 쓴 약 같은 고언너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 수간호사가 보내는 위로의 편지준비된 병원, 함께 가는 사람들: 행정직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당부스토리를 마치며맺음말감사한 분들영경의료재단 주인공 명단부록전주병원 30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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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이 모든 일이 가능했을까?”경영학이 답하지 못한 질문, ‘자발성’이라는 기적을 추적하다현대 경영학은 시스템과 효율을 강조하지만 정작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전주병원의 복도에는 그 해답의 실마리가 되는 에너지가 흐른다. 대학병원만큼 화려한 규모는 아닐지라도 이곳의 구성원들은 스스로를 ‘우리 병원의 주인’이라 부르는 데 주저함이 없다.이 책은 실천적 학자인 봉현철 교수가 태평양을 건너와 전주병원 구성원들과 나눈 200시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경영학의 차가운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던 전주병원만의 독보적인 ‘자발적 헌신’의 실체를 추적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폭설이 내리면 전 직원이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서고, 응급실의 긴박한 순간에는 직종의 칸막이를 허물고 한 몸처럼 움직이는 풍경은 단순한 근면함이 아니다. 그것은 병원의 위기를 자신의 위기로 느끼고, 병원의 성장을 자신의 성취로 받아들이는 ‘살아 있는 조직’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이로운 생명력이다. 46명의 생생한 목소리로 복원된 30년의 기록은 좋은 조직이란 결국 숫자가 아닌 사람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곳임을 증명한다.환자를 보듬는 손길은간호사의 고단함을 알아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전주병원에는 ‘황금마차’라 불리는 이동식 스낵 진열대가 있다. 컵라면, 음료, 간식들이 넉넉히 채워진 이 작은 공간은 단순한 복지 시설 그 이상이다. 밤늦은 근무에 지친 간호사들에게 병원이 건네는 “당신은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가장 직접적인 언어다. 환자의 요구를 ‘이해받고 싶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간호사들의 세심한 배려는 바로 이 ‘존중의 경험’에서 시작된다.자기 몫으로 나온 식사를 급하게 입원한 환자에게 내어주고, 사비로 산 햇반을 데워 환자의 허기를 달래주는 간호사들의 따뜻한 오지랖은 시스템이 강요한 것이 아니다. 병원이 직원의 기본적인 욕구를 세심하게 돌볼 때 그 여유가 환자를 향한 진심 어린 인술로 전이된다는 것을 전주병원은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다. 병원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해 밤늦게까지 춤 연습을 하며 200만 뷰의 기적을 만든 간호사들의 유쾌한 에너지 역시 자신들의 일이 비로소 ‘보여지고 존중받는다’는 자부심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 책은 ‘내부 고객’인 직원의 행복이 어떻게 ‘외부 고객’인 환자의 치유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실천 보고서다.지역 의료의 빈틈을 메우는 단단한 허리,‘진심’이라는 경쟁력병원의 가치가 병상 수와 장비의 규모로 환산되는 시대에, 전주병원은 수익의 계산기보다 지역의 현실을 먼저 응시하는 ‘다정한 고집’을 택했다. 특히 도농 복합 지역이라는 특수한 환경 안에서 세워진 호성전주병원은 지역 의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고령층 환자들이 주로 겪는 고관절, 무릎, 척추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365일 불을 밝히는 책임감은 전주병원이 지역민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비결이다.대학병원의 높은 문턱 대신 낮은 곳에서, 더 빠른 손길로 지역민의 일상적 위기를 감당해 온 시간은 그 자체로 숭고한 기록이다. 49재 날 보호자에게 전달된 세 장의 편지, 와상 환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의 마음으로 지켜낸 의료진의 모습은 기술로서의 의술을 넘어선 진정한 치유의 본질을 보여준다. 대형 병원의 그늘에 가려지기 쉬운 중소 병원이 어떻게 지역 사회의 ‘우리 편’이 되고, 나아가 지역 의료의 단단한 허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주병원의 대답은 명확하다. 그것은 바로 규모의 경쟁이 아니라 지역민의 고통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진심의 속도’에 있다.아마추어 리그의 우승을 넘어,내일이 더 기대되는 성장의 플랫폼전주병원의 30년은 위기를 기적으로 바꾼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는다. 전문의가 되어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 공부하는 문화, 인공지능(AI)과 최신 의료 정책을 학습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태도는 전주병원을 하나의 거대한 ‘학습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사장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끊임없는 쇄신을 요구하는 리더의 방향성은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직원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이다.이제 전주병원은 아마추어 리그의 우승을 뒤로하고 중증 진료 체계 고도화라는 ‘올림픽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병원을 단순히 환자를 고치는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을 성장시키고 삶의 자부심을 일궈내는 ‘성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그들의 포부는 자못 당당하다. 사람을 향한 진심이 가장 강력한 경영 전략임을 몸소 증명해 온 전주병원의 발걸음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예고한다. 이 책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위기를 기적으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마법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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