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2,000
5 11,400
YES포인트?
240원 (2%)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시산맥 기획시선

이 상품의 태그

목차

1부

눈꺼풀 안에서 19
서른세 살 20
깊어진 겨울 22
꿈통 위의 승부 24
시앗의 역사 26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28
다이아몬드 30
실크 등을 가진 여자, 찔레를 업고 오다 32
눈먼 참깨 떼먹기 34
단열재 36
낌새·3 37
뽁뽁이 38
손금을 긁다 40
변신 41
착각 42
이십일 그램 44
아직도 따뜻한 우리의 폐가廢家 46

2부

골목 바람 알레르기 51
화봉 52
여섬에서 이어도까지 54
떨켜 56
자루 58
명품 시계 62
빙판출입금지 64
소멸消滅 65
증가함수와 감소함수의 사이 66
갈매기의 등 70
시마詩魔 72
휘파람새 76
가묘假墓 78
파노라마 80
월천공덕越川功德 81
꿈 82

3부

빙하氷河 89
창공 한 뙈기 90
눈꽃바람 벗어나기 92
분주한 세상 94
곡선의 만추 96
겨끔내기 98
결정의 대가代價 100
곡선 네 개 102
소멸하는 미래 104
걱정 1% 106
돋을새김 108
부등침하不等沈下 109
겹겹 110
개장유골 화장 112
회색 지대 114
잔해의 탄생 116
소망 117

4부

광원에게 묻다 121
표정의 집 122
왔다 간 곳 124
다섯 묶음 스도쿠, 나이테 사백 개 126
백담사 128
씀바귀의 절연 130
틈 132
순간의 길이 133
흑요석 두 개 134
왕의 귀환 136
스무 살 수병보다 어린 할미 138
새와 황소 140
섬망, 그 후 142
시각視角 143
영웅들 144
마감·2 146
명암明暗 147

■ 해설 _ 사물의 입가에 내려앉은 존재의 서정
청람 김왕식(시인ㆍ문학평론가)_ 149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276g | 130*205*20mm
ISBN13
9791162437292

출판사 리뷰

엊그제 세일러복을 벗은 찔레가
황록색 망토 걸친 동박새를 바라보며 치맛자락을 펄럭였을 때,
나의 앞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씰크 등을 가진 여자도

손이 많이 가는 남자도

꿈통 위의 대代 이은 승부도

세 발 달린 짐승을 보고 웃던 바로 그 눈빛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여인의 역사조차

미래는 어느새 알고 있었다.

내 모든 시구마저 쓰여 있었다.


2026년 8월
박현구

추천평

『눈먼 참깨 떼먹기』의 가장 큰 성취는 생활과 존재를 연결한 데 있다. 생활의 구체성과 존재의 깊이가 만나면서 시는 단순한 일상을 넘어 인간학적 성찰의 경지에 이른다.

시집의 제목으로 돌아가 보자. 참깨 한 알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어머니가 있고, 아내가 있으며, 가난과 노년, 사랑과 죽음, 한 사람의 생애와 한 시대의 기억이 함께 들어 있다. 박현구는 가장 작은 것을 통해 가장 큰 세계를 보여준다.

그래서 『눈먼 참깨 떼먹기』는 읽고 덮는 시집이 아니다.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물며 우리에게 묻는다.

삶은 무엇으로 남는가.
사랑은 어디에 머무는가.
인간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박현구의 시는 그 질문 곁에 오래 앉아 있는 따뜻한 언어의 집이다. - 김왕식 (시인, 문학평론가)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400
1 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