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을 펴내면서
서장 : 식민지 일상생활 연구의 의의와 과제 제1부 식민지 연구와 일상생활론 1.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연구의 흐름 2. 일상생활 연구와 식민주의 제2부 신체의 식민화와 생활세계 3. 시간체제의 근대화와 식민화 4. 의복통제와 '국민' 만들기 5. 맛의 제국, 광고, 식민지적 유산 6. 체육교육의 군사화와 강제된 건강 제3부 식민주의와 공간정치 7. 1920년대 '대경성계획'을 둘러싼 식민권력의 균열과 갈등 8. 식민지 근대화와 물생활의 변화 9. 재래시장의 부상과 식민지 지역경제의 사회문화적 동학 10. 전쟁사자 추모공간과 추모의례 제4부 근대성의 소비와 언어 11. 영어교육과 영어의 사회적 위상 12. 황색식민지의 서양영화 관람과 소비의 정치, 1934-1942 13. 1930년 경성의 여학생과 '직업부인'을 통해 본 신여성의 가시성과 주변성 14. 총력전기 일본어 글쓰기의 사상공간과 언어검열 보론 1. 사면 정치의 차질 : 조선과 대만의 비교 2. 지식인의 '친일의식'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친일파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필자 소개 |
|
일상연구에서 핵심적 관심은 지배와 저항, 강압과 동의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일상생활은 지배전략과 저항전술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일제시대 일상생활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기존의 침략과 저항, 억압과 동화라는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나서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을 보자는 것이다. 저항 또한 지금까지 항일운동이나 독립운동으로 규정된 것들 외에 일상적 저항들이 포함되어야 하며, 협력과 저항 이외에 무수한 무관심과 회피, 유흥과 향락이 어떻게 배치되는가를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상을 통한 연구는 지배의 관철보다는 식민권력이나 지배층이 의도하는 것과는 다른 균열, 어긋남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때 최소목표가 달성된다.
--- p.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