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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보빙사 일행과 가우처의 만남, 한국 선교의 발판을 놓다 · 10
제2장 에이비슨, 조선의 환자는 조선의 의사가 돌봐야 한다 · 19 제3장 새뮤엘 모펫, 한국인이 주도하는 한국 교회를 꿈꾸다 · 24 제4장 패니 크로스비,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29 제5장 김형직과 강반석, 그리고 베어드 · 33 제6장 프레더릭 밀러, 충청도 선교의 아버지 · 43 제7장 한국 교회와 신사참배 문제 · 54 제8장 윤동주의 시, 팔복과 십자가, 그리고 참회록 · 58 제9장 논 시비, 자기 유익을 생각하지 않고 · 64 제10장 본회퍼가 히틀러에 맞선 이유 · 68 제11장 기독교를 말살하려 한 사람들 · 72 제12장 지금도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 · 79 제13장 거룩함,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라 · 85 제14장 정직한 지성과 순수한 영성을 꿈꾸며 · 89 제15장 하나님도 기다리신다 · 93 제16장 힉소스 왕조와 이스라엘, 그리고 그 이후 · 97 제17장 바룩, 예레미야의 신실한 영적 동반자 · 102 제18장 나다나엘, 편견과 의심을 넘어 진실함과 순종함으로 · 109 제19장 품꾼의 비유,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 114 제20장 탕자의 비유, 과거를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 · 119 제21장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그리고 ‘마침내’ · 123 제22장 인내의 신앙,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128 제23장 천사,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뜻을 전하는 자 · 138 제24장 바보 지수와 인간관계 · 145 제25장 디디에 세르스테번스 신부와 임실 치즈의 기적 · 151 제26장 찰리 신의 청지기 정신 · 155 제27장 스스로 예수라 한 사람들 · 159 제28장 류영모의 얼나 사상, ‘제나’에서 ‘얼나’의 삶으로 · 168 제29장 김교신, 신앙과 민족정신을 결합한 삶 · 176 제30장 함석헌의 신앙, 씨알사상과 비폭력 평화주의 · 180 제31장 헤르만 바빙크, 개혁파 신학의 토대를 마련하다 · 187 제32장 팀 켈러, 복음은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 196 제33장 영향력 있는 현대 신학자, 라이트에서 하트까지 · 202 제34장 디지털 시대, 하나님의 형상과 언어생활 · 207 제35장 인공지능 시대에는 예수님이 더 필요하다 · 213 제36장 한국 교회의 과제, 사회적 신뢰 회복과 다음 세대 신앙 전수 · 217 |
梁創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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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번 메디타치오 시리즈 21은 ‘가우처에서 팀 켈러까지’라는 제목에, ‘복음으로 삶을 변화시켜라’라는 부제를 달았다. 가우처는 조선을 향한 선교 마인드가 불일 듯 일어났던 인물이고, 팀 켈러는 일터 선교, 선교적 교회, 복음을 통한 문화 변혁으로 뉴욕을 변화시킨 인물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변혁을 꿈꾸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에게 지성을 향해 매사에 정직하며, 영적으로 순수하고, 깨어나기를 바라신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복음을 통한 삶의 변환을 뜻한다. ‘나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도 우리는 내 방식을 고집하며 우리를 향해 계속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외면하고 있다. 지금 예수님이 이 모습을 보신다면 과연 우리는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지 여러 이야기를 묶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반성하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은 1883년 9월, 가우처 목사가 조선이 미국에 파견한 첫 외교 사절단인 민영익, 홍영식 등 ‘보빙사’ 일행을 미국 대륙횡단 열차 안에서 만난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조선 정부가 기독교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고, 민영익은 법적으로는 아직 종교의 자유가 완전히 허용되지 않았으나, 서양과의 교류를 통해 머지않아 종교적 개방과 선교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우처는 조선 땅에 아직 단 한 명의 개신교 선교사도 파송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 3일간의 기차 대화로 “조선 선교는 하나님의 시급한 명령”임을 확신한 가우처는 곧바로 미국 북감리회 해외선교부에 조선 선교 기금으로 자신의 사재 2,000달러를 기부하며 조선 선교를 강력히 주문했고, 이는 한반도에 개신교 문명이 들어오는 위대한 첫걸음이 되었다. 그리고 1885년 아펜젤러, 언더우드, 스크랜튼 선교사 등이 조선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약 141년 전 일이다. 물론 가톨릭의 전래나 문서 및 자생 전래까지 셈하면 그 역사는 길다. 한국에 많은 선교사가 왔고, 그들의 희생으로 기독교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달라졌다. 지금 한국은 세계에서 제일 많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그리스도인의 영적 상태는 어떠할까? 아쉽게도 한국 교회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 교회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지성적으로나 영적으로 뛰어난 인물도 많았고, 교회가 대사회적으로 한 일도 많다. 그럼에도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것은, 이제 교회다운 교회로 다시 세우라는 명령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가 밖뿐 아니라 이젠 자기를 돌아봐야 할 만큼, 선교적 교회로서의 당위성이 커진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고난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핍박도 많이 받았고, 순교자도 많이 나왔다. 이제 우리 스스로 그 첫 믿음의 반열에 서기로 결심해야 한다. 가우처가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도록, 주님이 기뻐 받으시도록 우리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과 한국 교회에 희망이 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하박국 2:14) 양창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