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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타인이 홀가분해지는 순간
남의 말과 행동에 자꾸만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관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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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 너무 친절해서 손해를 많이 보는 당신에게

Part 1 | 안타깝지만, 그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 인간관계의 오해와 진실

Chapter 1. 그들은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 - 관계의 균형
나는 주기만 하고 너는 받기만 하는 이상한 관계
혼자 잘해 주는 나쁜 습관에 대하여
의존적인 사람들에 대한 오해
타인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니다
누군가를 도울 때 지켜야 할 원칙들
60퍼센트만 해내도 충분히 훌륭하다

Chapter 2.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존중을 얻는다 - 독립의 의미
왜 혼자가 편하다고 느낄까?
도와달라는 말은 나약함의 증거일까?
자신을 지키는 사람일수록 도움을 잘 요청한다
회피와 고립을 독립으로 착각하는 경우
독립과 고립을 결정하는 4가지 애착 유형
필요할 때 기댈 줄 아는 사람이 더 강하다
너무 기대지 않게, 그러나 혼자 버티지도 않게

Chapter 3. 사람을 굳이 좋아할 필요도, 미워할 이유도 없다 - 다양한 관계의 중요성
의미 있는 소수 vs. 무의미한 다수
좋아하는 사람만 곁에 두면 아무 문제가 없을까?
다양한 관계를 맺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저 그런 사이가 가장 자연스러운 사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이 바라는 사람을 대하는 법
관계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법

Chapter 4. 친절한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 현명하게 반응하기
자존심이 너무 세서 남의 말을 안 듣는 사람들
걱정 많고 불안하고 부정적인 사람들
퉁명스럽고 비꼬는 공격적인 사람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Chapter 5. 남을 신경 쓰면 흔들리지만, 나에게 집중하면 단단해진다 - 갈등을 다루는 법
기분만 상하는 싸움과 건설적인 싸움의 차이
남 탓을 하면서 결정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이 관계에 머무를지 말지는 언제나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기대를 현명하게 요청하는 법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Chapter 6. 만나는 순간보다 헤어지는 순간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 - 변화의 수용
모든 관계는 한때 가까운 사이일 뿐이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친밀감을 유지하는 방법은 있다
한쪽은 ‘원 오브 뎀’, 한쪽은 ‘베스트 프렌드’일 때
어른이 되어서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
언제 헤어지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행동할 것

Chapter 7.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면 너와 나는 언제나 다시 좋아질 수 있다 - 관계의 전환점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곁에 사람이 없다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과 가까운 사람이 되는 것의 차이
일보다 사람이 중요해지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소중한 사람을 챙기는 일은 미래의 나를 지키는 일

Part 2 | 나를 중심으로 관계를 다시 설계할 시간 -인간관계 실전

Chapter 8. 그의 일을 그의 책임으로 우아하게 돌리는 법 - 일터에서
맡기려니 불안하고, 혼자 하려니 억울하다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신이 정말 괜찮은 줄 안다
그의 일은 그의 책임으로 우아하게 돌리라
일을 공정하게 나누고 요청하는 4가지 방법
어른의 역할은 기회를 주고 역량을 키우는 것

Chapter 9. 소중한 친구는 남기고, 스쳐 갈 지인은 예의 바르게 보내는 법 - 우정에서
친구와 지인을 구분하는 4가지 기준
얕은 우정을 깊은 우정으로 성장시키는 방법
이제껏 너를 친구로 생각했는데
이용당했다고 분노하기 전에 생각해 볼 문제
소중한 친구는 더 아끼고, 가벼운 사이는 더 가볍게

Chapter 10. 은근슬쩍 선 넘는 사람을 침착하고 단호하게 다루는 법 - 사회적 관계에서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들
단호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그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존중할 수는 있다
나를 지키면서 타인과 함께하는 법
체력을 기르듯 수비력을 키우자

Chapter 11. 좋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아주 작은 행동들 - 사랑에서
우리는 왜 똑같은 싸움을 죽도록 반복할까?
자주 싸워도 사이가 좋은 커플은 작은 행동에 주의한다
문제가 있어도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
파트너를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Chapter 12.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 땐 잡은 손을 놓는 것도 답이다 - 손절의 기준
스트레스는 가까운 사람을 먼저 아프게 한다
피곤할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면 괜찮은 이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술
뒤돌아보지 말고 손을 놓아야 할 때도 있다
손을 놓지 않기로 했다면 일단 친절하자

Chapter 13. 이제부터 나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 자아에 대하여
나를 보호하던 습관이 삶을 방해할 때
타인을 탓하기 전에 내면의 패턴부터 이해할 것
나를 잘 알고 다룰 줄 알면 타인에 휘둘리지 않는다
과잉 반응하는 내면의 부분들을 변화시키는 방법
너를 신경 쓸 시간에 나를 믿기로 했다

저자 소개 2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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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인 심리치료사LCSW 중 한 명이다. 202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글로벌 건강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금까지 일곱 권의 책을 썼는데, 그중 대표작인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는 아마존 분야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 《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역시 아마존 분야 1위에 올랐고, 2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녀를 인간관계 전문가로 자신의 쇼에 여러 차례 초청했고, 관계에서 너무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해내느라 지치고 마는
250만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인 심리치료사LCSW 중 한 명이다. 202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글로벌 건강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금까지 일곱 권의 책을 썼는데, 그중 대표작인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는 아마존 분야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 《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역시 아마존 분야 1위에 올랐고, 2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녀를 인간관계 전문가로 자신의 쇼에 여러 차례 초청했고, 관계에서 너무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해내느라 지치고 마는 우리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극찬했다.
20년간 인간관계로 힘겨워하는 수천 명의 내담자를 만났다. 타인을 배려하느라 소진된 사람들, 아무도 믿지 못해 모든 일을 통제하느라 번아웃에 빠진 사람들, 십수 년째 똑같은 갈등을 반복하면서도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무례하고 이기적인 타인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까지. 그들이 겪는 문제의 양상은 전부 달랐지만, 원인은 하나였다. 바로 관계의 중심에 ‘나’가 아니라 ‘너’를 둔다는 것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들을 바꿀 수 없다.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의 결심에 의해서만 바뀌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 자신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관계에서 자기 기준을 분명히 세우면,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상황에 놓여도 흔들리지 않고 관계와 인생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이 책은 관계의 중심에 다시 ‘나’를 세우는 법을 다루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사람 사이를 꿰뚫는 통찰력과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이 모두 집약된 이 책은 출간 즉시 11개 언어권에 수출되었고, ‘10년 전에 읽었더라면 내 모든 것이 달라졌을 텐데.’, ‘언제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관계의 도구함 같은 책.’, ‘책 한 권으로 상담 치료를 열 번 받은 효과가 있다.’ 등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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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상황의 심리학』, 『최고의 교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변화를 끌어낼 것인가』, 『야생이 인생에 주는 서바이벌 지혜 75』, 『철학하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고 계간지 『우먼카인드』와 『스켑틱』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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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0*210*20mm
ISBN13
9791199798199

책 속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내 책임으로 여겨 그간 얼마나 에너지를 헛되이 썼는가. 집에서, 회사에서, 친구를 만나서,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며 혹시 기분이 상하거나 불편해하지는 않는지, 미리미리 챙길 것은 없는지 괜한 걱정을 하며 노심초사해 왔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이 내 것이 아님을 받아들이면 그들의 감정 변화를 세세히 살필 필요도 없고, 미리 대응할 필요도 없다. 그로 인해 얼마나 에너지를 아끼게 되는지 직접 경험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1장 그들은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 중에서

회피는 고립에 불과하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립을 택하면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쉽게 취약해진다. 독립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타인과의 연결성을 유지한다. 살면서 겪는 온갖 역경에 혼자만의 힘으로 대응하기란 역부족이다. 필요할 때 돕고, 힘들 때 위로할 수 있어야 건강한 관계다. 또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그를 존중한다.
---「2장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존중을 얻는다」 중에서

우리는 흔히 뜨거운 우정과 특별한 관계만을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삶을 지탱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다양한 관계들이다. 가끔 안부를 묻는 친구,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지인, 같은 취미를 나누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만약 우리가 그런 사이를 의미 없는 관계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의 관계망은 훨씬 다양해지고 두터워질 수 있다.
---「3장 사람을 굳이 좋아할 필요도, 미워할 이유도 없다」 중에서

심술궂은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무대응이 낫다. 두려워서 먼저 공격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공격으로 응수하면, 상대는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공격성을 강화한다. “거봐,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잖아.” 하고 기존의 믿음을 확인하는 증거로 삼는 것이다. 그들은 세상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증거를 무의식적으로 수집한다. 따라서 그 의도에 걸려들지 말고, 심술궂은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편이 현명하다.
---「4장 친절한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중에서

“왜 저 사람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불평 뒤에는 종종 더 어려운 질문이 숨어 있다. “저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반복되는 불평은 서로의 기대를 조율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다. 그저 내려야 할 결정을 계속 뒤로 미루는 방식이다.
---「5장 남을 신경 쓰면 흔들리지만, 나에게 집중하면 단단해진다」 중에서

어른이 되어도 거절당할까 두렵고, 지나치게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되고, 집단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 보통의 사람이다. 그러다가 이제는 멀어진 옛 친구를 떠올리며 왜 그런 사람이 지금 내 주변엔 없을까 하고 달라진 환경을 탓한다.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만남을 이어 갈 자세만 있다면,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친구 후보가 분명 여럿 있다. 변치 않는 영원한 우정을 꿈꾸면 외로워진다. 그러나 지금 여기에서 경험을 함께하고 감정을 공유할 사람을 찾고자 하면, 일상은 훨씬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진다.
---「6장 만나는 순간보다 헤어지는 순간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 중에서

직장에서 문제 해결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친밀한 관계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은 늘 해결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는 아내가 직장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이렇게 반응했다. “그러면 상사에게 정식으로 이야기해.” “예산 자료를 받아서 근거를 정리해야지.” “그 문제는 이렇게 처리하면 돼.” 하지만 친밀감이 대화의 목적이라면 방법은 달라야 한다. 우선 하던 일을 멈추고 아내를 본다. 아내의 느낌을 되짚어 보고,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해결책이 필요한지 묻는다.
“그 일 때문에 많이 무시당한 기분이었겠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거야?”
“지금은 그냥 들어주면 될까, 아니면 같이 방법을 생각해 볼까?”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했어, 안 했어?”, “왜 그렇게 했어?”보다 “그때 네가 가장 걱정했던 건 뭐였어?”라고 물을 때, 아이는 이해받고 인정받았다는 느낌에 아빠를 훨씬 더 가깝게 느낀다.
---「7장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면 너와 나는 언제나 다시 좋아질 수 있다」 중에서

그러므로 관계를 정리하기 전, 먼저 기대를 정리해야 한다. 내가 기대하는 것과 상대가 기대하는 것이 같은가, 다른가? 이 사람에게 깊은 이야기를 하면 부담스러워할까? 그저 즐거움을 나눌 사람인가, 아니면 필요할 때 가볍게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인가? 그 구분이 분명해지면 선택도 달라진다.
---「9장 소중한 친구는 남기고, 스쳐 갈 지인은 예의 바르게 보내는 법」 중에서

선을 넘는 일은 대개 큰 사건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무례하게 밀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더 흔한 경우는 사소한 부탁, 가벼운 농담, 친근한 간섭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분명히 기분은 나쁜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내가 예민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같은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내가 예민해서가 아니라 내 경계가 건드려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10장 은근슬쩍 선 넘는 사람을 침착하고 단호하게 다루는 법」 중에서

우리는 서로 미숙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사소한 행동으로 표현된다. 긍정적인 교류를 부정적 교류보다 다섯 배 더 많이 하는 것, 새로운 취미를 함께 시작해 보는 것, 사소한 연결 시도에 반응하는 것은 어떤 문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과 파트너가 겪는 문제에 압도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문제는 무겁고 해결은 요원해 보여도 사소한 사랑의 표현이 우리를 결국 웃게 한다. 작은 행동이 파트너를 진정한 내 편으로 만든다. 힘든 세상이 살맛 나는 때는 바로 그런 순간들이다.
---「11장 좋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아주 작은 행동들」 중에서

우리를 둘러싼 관계는 대부분 완벽하지도 않지만 유해하지도 않다. 이런 보통의 관계라면 충분히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우리와 성향이 확연히 다른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그 차이를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관계에서는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먼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해야 한다. 대화를 자주 끊는 동생이 있다면 그 버릇을 즉시 고치게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얼마나 자주 통화할지, 얼마 동안 이야기할지, 어떤 질문에는 답하지 않을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
---「12장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 땐 잡은 손을 놓는 것도 답이다」 중에서

내가 가장 오래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내 안의 가족을 다그치기만 하는 무서운 가장이 되기보다, 모든 목소리를 듣고 조율하는 따뜻한 리더가 되자. 나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는 순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단단한 선택을 할 수 있고, 인생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다.
---「13장 이제부터 나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타임지 글로벌 건강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250만 팔로워 공인 심리 치료사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추천

“그들은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
-너무 친절해서 손해를 많이 보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 치료사가 정리한 인간관계의 오해와 진실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상대방이 당연한 듯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 갈수록 힘들어진 적은 없는가?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소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상대가 그것을 함부로 다루어서 상처받은 적은?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기분 나쁘게 하는 상대의 행동을 그저 참고 넘긴 적은 없는가?

인간관계 전문가이자 2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심리 치료사인 저자는 20년간 상담실에서, 팟캐스트에서, 방송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겪는 문제는 각기 달랐지만, 저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대체로 비슷했다.

“그 사람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우리 주변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타인들이 있다. 특히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가 무례하고 이기적으로 굴면 화가 나고 억울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어떻게든 그의 태도를 바꾸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내담자들에게 기대와는 정반대의 대답을 들려준다.

“안타깝지만, 그 사람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 일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질문만 붙들고 있어 봐야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신이 바뀌기로 결심한 때에만 바뀌기 때문이다. 아무리 곁에서 옳은 말을 들려주어도 스스로 변화할 의지가 없다면 누구도 그를 대신 바꿀 수 없다.

그러므로 고통스러운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그가 왜 그러는지, 어떻게 하면 바뀌는지 묻지 말고, 그로 인해 내가 왜 불편한가를 궁금해해야 한다.

“나는 왜 그런 태도가 불편할까?”
“나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편하게 느끼나?”
“나는 어떤 상황에서 특히 약해지는가?”
“나는 어떤 말에 특히 예민한가?”

우리는 상대를 바꿀 수 없지만,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상대의 태도와 상관없이 내 감정은 스스로 돌볼 수 있다. 상대의 변화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다. 하다못해 이 관계에 남을지, 거리를 둘지, 끝내 떠날지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즉 선택권이 나에게 있음을 알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 상대의 말과 행동에 덜 흔들리게 된다. 타인이 주는 괴로움에서 한 발짝 벗어나 비로소 홀가분하게 살아갈 수 있다.

“남을 탓하는 동안에도 소중한 내 인생은 흘러갑니다.
그냥 신경을 끄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비로소 관계도 삶도 가벼워집니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간관계 대원칙

저자가 관계의 중심에 ‘너’가 아닌 ‘나’를 두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남을 탓하고 그가 바뀌길 기다리며 인생을 낭비한 내담자들을 참 많이도 만났기 때문이다. 언젠가 부모가 나에게 상처 준 일을 인정하고 사과할 거라는 기대, 자녀가 내 수고를 온전히 이해해 줄 거란 기대, 남편이 다정해질 거라는 기대, 내 능력을 회사가 인정해 줄 거라는 기대…. 그런 기대는 현실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끝내 실망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는 동안 소중한 내 인생이 희생된다. 허무한 기대와 실망에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관계의 현실에 눈을 떠야 한다. 막연한 기대는 과감히 내려놓고, 현실의 상대가 할 수 있는 것을 묻고, 내가 꼭 필요로 하는 것을 요청하며, 실제로 가능한 일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자.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나의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 필요한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을 세운다.

관계에 있어서 당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 바운더리는 어디까지인가? 기준이 구체적일수록 타인의 반응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의지에 따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거리와 시간을 둘 수 있고, 말과 행동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미리 가벼운 경고의 메시지를 건넬 수 있다. 또 나의 기대를 책임처럼 포장해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을 수 있고, 상대의 지나친 기대 역시 어렵지 않게 차단할 수 있다. 즉 어떤 누구를 만나도, 어떤 상황에 놓여도,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과 능력이 생긴다.

보통 사람들은 기준이 분명한 것을 이기적인 행동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잘 알고, 자기 기준이 분명하며, 자기 삶을 책임지는 어른들의 관계만이 건강하게 오래갈 수 있다. 서로에게 함부로 기대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적절하게 손을 내밀 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일을 어려워하지 말자. 그것은 나를 지키면서 타인과 사이좋게 지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을 굳이 좋아할 필요도, 미워할 이유도 없다.”
-손절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는 어른들에게 필요한 가장 현실적이고 성숙한 관계 수업

인간관계는 복잡하고 까다롭고 실망하기 쉬워서, 요즘 사람들은 소수의 소중한 사람만 남기고 관계를 점점 축소하는 형편이다. 그러나 심리학 연구들은 인생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며, 단절이 아닌 연결을 선택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저자 역시 이에 동의하며, 타인과 연결되는 방법으로 너무 기대하지도 실망하지도 않는 중립적인 자세를 제시한다.

인간관계는 넓은 시각으로 보면,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들고나는 현상 그 자체다. 사랑에 빠져 서로만 바라보는 연인 사이도, 털끝만 한 비밀도 없는 단짝 사이도, 서로 격려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단단한 팀워크도 한때일 뿐, 절대 영원하지 않다. 모든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잔잔해지고,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한다. 이것이 관계의 속성이다. 이 사실을 알면 사람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있고, 멀어져도 크게 섭섭하지 않을 수 있다.

한때 누구보다 친했지만 이제는 데면데면해진 친구, 뜨겁게 사랑했지만 남보다 못해진 배우자, 친구보다 가깝게 느꼈지만 언젠가부터 사무적으로 변한 동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저절로 인간관계에서 의미를 거두게 된다.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누군가의 잘못으로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다. 그저 인생의 경로가 바뀌고, 욕구가 달라져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이다.

그러므로 내게서 멀어진 그 사람을 굳이 미워할 이유가 없다.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격한 감정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도 그냥 내버려두자. 관계 유지에 필요한 최저선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들이 하는 일을 멀리서 응원하자. 인간관계는 멀어졌다가 가까워지고, 다시 멀어지며 계속 순환한다. 함부로 실망하고 손절할 이유가 없다. 관계를 정리하기 전에 기대 수준을 조정하면, 관계는 저절로 다양해진다.

“이제부터 나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최신 심리학 이론과 20년 상담 경험을 집약한
더 이상 사람 때문에 힘들어지지 않는 튼튼한 멘탈을 설계하는 법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흔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2부는 일터에서, 우정에서, 사회적 관계와 사랑에서 나를 중심으로 관계를 건강하게 설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 이론과 20년 상담 경험을 집약해 13가지 관계의 기술로 정리했다.

이론과 실전을 모두 갖춘 이 책에 대해 [가디언]은 “더 이상 관계는 필요 없다는 현대의 가장 해로운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동시에 타인에게 건강하게 기대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호평했고,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관계의 패턴을 명료하게 분석하고, 바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제공하는 보기 드문 책.”이라고 평가했다. 또 [오프라 데일리]는 2026년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 책 10선에 이 책을 선정했다.

자꾸 타인의 말과 행동에 신경이 쓰이고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관계와 인생에서 주도권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상황에 놓여도 어떤 누구를 만나도 선택권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다. 남의 말과 행동에는 덜 흔들리고, 사람이 주는 기쁨은 놓치지 않기를, 관계의 무게에 짓눌리지 말고, 타인으로부터 홀가분해져서 원하는 삶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추천평

진료실에서 30년 넘게 만나 온 분들의 고민은 결국 대부분 사람이다. 마음의 병이 있든 없든, 고통스러운 관계가 사람을 무너뜨린다. 이 책은 “그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부질없는 물음을 “나는 왜 이 사람에게 흔들리는가?”로 바꾸라고 말한다. 질문이 바뀌는 순간, 타인에게 넘겨준 마음의 리모컨이 내 손으로 돌아온다.
저자는 관계에서 늘 손해 보는 사람들에게, 미워하지 않고도 선을 긋는 법, 손절하지 않고도 거리를 조정하는 법을 생생한 사례로 조곤조곤 일러 준다. 친절한 사람이 되려다가 쉬운 사람이 되지는 않는 방법이다. 요즘 그 사람 때문에 마음이 힘들다면 이 책을 펼쳐 보시라.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제목 그대로 타인이 홀가분해지고 나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순간을 만날 것이다. - 한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교수)
‘더 이상 관계는 필요 없다.’는 현대의 가장 해로운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동시에 타인에게 건강하게 기대는 법을 가르쳐 준다. - 가디언
관계의 패턴을 명료하게 분석하고, 바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제공한다. 심리학 이론과 자기 계발 도구를 겸비한 보기 드문 책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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