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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이야기
일과 삶의 주도권을 찾아줄 '완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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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을 먼저 읽은 이들의 찬사
프롤로그 모든 것은 ‘8마디’ 집합체다

Part 1 끝내주게 시작하라
_인생을 8마디로 쪼개는 완결의 기술

1. 뇌는 끝이 보여야 움직인다
픽사 천재들의 일주일 치 목표, 고작 4초 | ‘포기자의 날’을 건너는 나만의 방법 | Making waiting fun | 마라토너, 네이비실이 증명한 쪼개기의 효과 | 전체를 이해하려 하지 말고, 내가 아는 가장 작은 것부터 | ‘프랑스어 마스터’라는 목표 대신 “커피 한 잔 주세요” | 거대한 스트레스를 쪼갤 때 생기는 기분 좋은 에너지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1

2. 공주 대신 ‘깃발’을 보아야 오래간다
‘가짜 승리’의 달콤한 함정 | 트로피보다 달콤한 오늘 아침의 “Final that!” | 멀리 있는 보상은 뇌에게 ‘보상 없음’과 같다 | 〈슈퍼 마리오〉의 스테이지 끝에 깃발이 서 있는 이유 | 나침반은 주머니에 있을 때 유용하다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2

3. 틀린 음을 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유치원생이 MBA를 이기는 이유 | ‘게임 오버’가 겁나서 컨트롤러를 내려놓는 사람들에게 | ‘4K’의 완벽함을 버리고 ‘480p’ 마침표를 찍어야 실력이 자란다 | 오답을 제거하여 완성에 도달하기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3

4 끝내본 사람만 아는 것들
뇌를 점령하는 좀비 탭을 닫아라 | 5초 동안의 설거지가 5시간의 대청소보다 낫다 | 거장의 탐구: 명작이 아닌 ‘마디’에 집중하다 | 비워야 채워진다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4

5 완벽이라는 신기루를 넘어
완벽하지 않음을 추구할 때의 자유 | 완벽한 〈토이 스토리 2〉의 그림자| 완벽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탁월함은 가능하다 | 완벽이라는 신기루를 넘어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5

Part 2 끝내주게 완성하라
_스케일을 바꾸는 피드백의 힘

6 잘하는 사람은 경계를 먼저 본다
시작점 대신 ‘끝나는 지점’을 먼저 보는 사람들 | 거대한 절벽에도 이음새는 있다 | 이음새가 보이지 않을 때의 전략 | ‘어떻게 끝낼 것인가?’보다는 ‘어떤 결과물을 남길 것인가?’ | 내 안의 소리굽쇠가 울리는 순간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6

7 평가받지 말고, 실시간 피드백을 수집하라
거대한 연극판이 된 인사평가 | 몸이 앞으로 기우는 순간을 포착하라 | 피드백의 진짜 목적: 개인의 취향인가, 프로젝트의 목표인가 | 인사평가가 축제가 되는 기적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7

8 “이거 어때?”라는 질문부터 버려라
“이거 어때?”라는 게으른 질문의 대가 | 피드백을 ‘당하는’ 사람, 피드백을 ‘주도하는’ 사람 | 슬픔과 분노 사이: 픽사는 어떻게 의도를 파헤치는가 | 의미 있는 피드백을 끌어내는 질문의 3가지 원칙 | 만드는 사람과 설계한 사람의 레고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8

9 “왜?”라고 묻지 말고, 거울을 들어라
“차라리 나한테 욕을 해” | 나의 소크라테스, 릭 | ‘처방전’ 대신 내가 느낀 ‘증상’만 비춰라 | 당장 손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제안할 것 | 거울의 자격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9

10 나만의 브레인 트러스트
픽사에서는 모든 초기 아이디어를 ‘못생긴 아기’라 부른다 | 회의실에서 권력이 물러날 때 일어나는 일 | 아레나의 법칙 | 나만의 브레인 트러스트 | 당신만의 ‘잉클링스’를 세워라 | 끝내주는 인생을 위한 노트 10

에필로그 끝내본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들

저자 소개 1

김민경(앨리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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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에서 엔지니어링 경력을 쌓은 뒤 픽사(Pixar)에 합류했다. 현재 픽사의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이자 기술 책임자(Tech Lead)로 재직 중이며, 〈인사이드 아웃 2〉와 〈토이 스토리 5〉의 제작에 참여해 엔딩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영상 제작사 ‘121 프로덕션’을 설립해 이끌고 있다. 낮에는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이면서 밤과 주말에는 카메라 렌즈 너머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영상으 로 구현하는 창작자로 살아간다. 하나의 직함이나 정해진 경로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기술과 창작
18년 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에서 엔지니어링 경력을 쌓은 뒤 픽사(Pixar)에 합류했다. 현재 픽사의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이자 기술 책임자(Tech Lead)로 재직 중이며, 〈인사이드 아웃 2〉와 〈토이 스토리 5〉의 제작에 참여해 엔딩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영상 제작사 ‘121 프로덕션’을 설립해 이끌고 있다.
낮에는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이면서 밤과 주말에는 카메라 렌즈 너머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영상으 로 구현하는 창작자로 살아간다. 하나의 직함이나 정해진 경로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기술과 창작이라는 서로 다른 세계를 오가며 자신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하는 삶을 살고 있다.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재미있는 세계가 열릴 것 같아서.” 이것이 익숙한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유다. 가능성 앞에서 완벽한 답을 기다리기보다 한 걸음 먼저 내딛고, 시작한 일은 자신만의 결과물로 끝까지 완성해본다. 하나의 끝에 도달할 때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음 세계가 열린다고 믿는다.
이 책은 어릴 적 “목표는 전곡 완주가 아니라, 딱 8마디를 제대로 끝내는 것”이라는 피아노 연습 선생님의 가르침을 일과 삶에 적용한 결과이자 매뉴얼이다. 픽사에서도 증명한 ‘끝내기의 기술’은 매번 흐지부지되고 말았던 실패의 악순환을 끊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당신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2g | 128*190*16mm
ISBN13
9791172541491

책 속으로

나는 천재이거나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열 살 때 배운 단순하고도 명확한 ‘완결’의 기술을 오라클과 픽사, 그리고 지금의 내 프로덕션을 이끌기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적용해왔을 뿐이다.
어떤 문제든 8마디로 쪼개고, 끝내고, 피드백을 반영해 다시 그다음 마디를 시작하는 것.
이 책은 매번 시작만 창대하고 끝을 맺지 못하는 당신에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몰라 아득한 당신에게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줄 ‘끝내기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다.
---「프롤로그」 중에서

픽사가 수십 년간 업계를 불문하고 최고의 자리를 지킨 위대함은 결코 원대한 비전에 있지 않다. 미래에 대한 무시무시한 압박감을 ‘일주일에 4초’라는, 손을 뻗으면 당장 닿을 듯한 크기로 잘게 부수어주는 ‘시스템’에 있다.
매니저는 애니메이터에게 거창한 예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이번 주 금요일 퇴근 전까지 〈토이 스토리〉 우디의 손가락 제스처 하나, 눈동자의 떨림 4초만 완전히 끝내자”며 명확한 결승선을 보여줄 뿐이다.
---1장 「뇌는 끝이 보여야 움직인다」 중에서

짤막한 피드백과 함께 내일 아침 미팅 전까지 마쳐야 할 오늘의 이정표가 정해진다. ‘닌자 같지 않게, 거대한 곰처럼 무게감 있는 발걸음으로 수정할 것.’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다음 장면. 모니터를 응시하던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이 샷은 너무 좋아요. 더 손댈 곳이 없어 보여요. Final that!(그대로 확정합시다!)”
작은 환호성이 터진다.
‘Final that!’이라는 코멘트는 다음으로 넘어가도 괜찮다는 사인이다. 픽사의 크리에이터들은 4년 뒤의 마스터피스 완성을 위해 4년 내내 고통을 받으며 달리는 게 아니다. 그저 오늘 맡은 단 10 프레임의 완결을 지어낼 뿐이다.
---2장 「공주 대신 ‘깃발’을 보아야 오래간다」 중에서

지독히도 주관적이고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예술의 세계에서 감독의 의중을 단번에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프로젝트의 데드라인이 느슨하거나 자유도가 높다면 누구든 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오점 없는 멋진 완성물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실패의 흔적을 숨기고 혼자 자기만의 성을 쌓기 시작하는 것이다. 픽사의 데일리즈는 매일 아침 무조건 전날 작업한 미완의 결과물을 공개하게 함으로써 이 치명적인 완벽주의를 강제로 해체한다.
---3장 「틀린 음을 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중에서

우리는 종종 거창하게 시작을 준비하느라 시작도 하기도 전에 지친다. ‘다음 주부터 제대로 운동을 시작해야지’, ‘주말엔 책 한 권을 반드시 완독해야지’라고 마음의 고삐를 쥔다. 하지만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건 행동 자체가 아니다. 매번 다시 결심하고 마음을 다잡는 그 무거운 재시동의 과정 때문이다.
---4장 「끝내본 사람만 아는 것들」 중에서

우리가 가진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기에 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일부를 남겨둔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100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평소 속도와 힘을 조절한다. 내가 생각하는 포기란 일을 무책임하게 놓아버리는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일을 끝까지 해내기 위해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분배하는 기술이다.
조금은 삐딱하고 미완성인 채로 남겨져 있더라도 괜찮다. 완벽이 아니라 완성하는 과정 그 자체를 추구하는 자유로움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지치지 않고 탁월함이라는 진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갈 수 있다.
---5장 「완벽이라는 신기루를 넘어」 중에서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하지?”
시작점의 선택지는 너무 많다. 멜로디부터 외워야 할까, 화성 분석부터 해야 할까, 다른 연주자의 연주를 먼저 들어봐야 할까. 질문이 늘어날수록 선택지는 끝없이 늘어나고, 그 순간 뇌는 과부하에 걸려 움직이지 못한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전문가는 다르다. 선생님은 곡 전체를 바라보며 어디에서 하나의 음악적 문장이 끝나는지를 먼저 찾았다. 멜로디의 호흡이 잠시 멈추는 곳, 음악이 쉼표를 찍는 바로 그 끝나는 지점들이 곡의 구조를 만들고 있음을 알았다.
---6장 「잘하는 사람은 경계를 먼저 본다」 중에서

〈인사이드 아웃 2〉가 당시 전 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새로 쓰며 경이로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천재들의 막연한 영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제작진이 “이 영화 어땠어?”라는 광범위한 질문 대신, “네 몸이 반응한 정확한 지점이 어디야?”라는 좁고 정교한 질문들을 던졌기에 가능했다. 이에 대한 관객의 피드백은 그다음 장면의 시작 방향을 정해주었다.
---7장 「평가받지 말고, 실시간 피드백을 수집하라」 중에서

내가 픽사에서 온몸으로 체득한 피드백 수신의 본질은 완전히 그 반대였다. 가만히 앉아서 상대방의 지적이나 처방을 수용하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었다. 내 작업물의 맹점을 파헤치고,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를 만들어낸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피드백을 준 상대방의 의중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파헤치는, 지극히 능동적인 ‘질문의 기술’이었다.
---8장 「“이거 어때?”라는 질문부터 버려라」 중에서

누구에게나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더 넓은 시야로 상황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가 필요하다. 운이 좋게도 나에게는 릭이 그런 존재였다. 릭은 생각을 깨우는 질문을 내게 던졌고, 그 질문을 가만히 곱씹다 보면 나는 어느새 스스로 답을 찾아내고 있었다. 릭이 던진 질문들은 진정한 피드백이란 정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시야의 지평을 열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해주었다.
---9장 「“왜?”라고 묻지 말고, 거울을 들어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열심히’만 하면 될까?
무조건 시작만 하면 되는 걸까?

해답은 목표를 작게 쪼개어 끝내는 시스템에 있다.

다이어트, 영어 공부, 러닝… 올해도 우리는 갖가지 목표를 결심하고 야심 차게 시작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떤가. 목표를 달성했는가?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가고 있는가? 분명 처음 며칠은 ‘반짝’ 열심히 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한 달을 못 가 시작할 때의 마음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또다시 포기하고 좌절하는 모습만이 남아 있다.

왜 우리는 항상 이런 패턴을 반복하는 걸까. 뭔가를 ‘시작’한 경험보다 ‘끝’을 본 경험이 훨씬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시작’하는 것에만 에너지를 쏟기 때문이다.

시작하기는 쉽다. 그러나 끝내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전략과 접근이 필요하다. 매번 실패하고 자책했던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끝을 맺을 수 있는 ‘완결’의 기술이다.

픽사의 크리에이터들이 탁월한 성과를 내는 비결

우리는 늘 원대한 목표를 계획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거대한 목표의 덩어리를 마주하는 순간, 과부하에 걸려 회피와 무기력이라는 방어 기제를 가동한다. 더 큰 문제는 ‘완벽’에 대한 집착이다. 처음부터 단숨에 목표를 이루려고 하거나 흠잡을 데 없는 결과물을 내놓으려다 보니, 작은 실수나 실패조차 용납하지 못하고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진다.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을 거쳐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집단 픽사에서 테크 리드로 활약 중인 저자 역시 어린 시절 똑같은 좌절을 겪었다. 쇼팽의 에튀드 악보 앞에서 숨이 턱 막혀 울먹이던 열 살의 그에게 연습 선생님은 단호하게 말했다. “목표는 전곡 완주가 아니라, 딱 이 8마디만 제대로 끝내는 거야.”

저자는 “8마디만 제대로 끝내라”는 이 단순하고 명확한 가르침을 일과 삶에 적용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오라클에서 픽사로 일터를 옮긴 저자에게 가장 큰 난관은 처음 접하는 픽사만의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언어였다. 당장 업무에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전체 시스템을 한꺼번에 이해하려는 것은 과욕이었다. 대신에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던 컴퓨터 표준 언어로 하나씩 테이블을 열어보고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해하는 식으로 ‘작게작게’ 처리해나갔더니 그 작업이 다른 작업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가 파악되었다. 프랑스어 공부를 할 때도 “원어민처럼 말해야지” 같은 막연한 목표를 잡지 않고, ‘카페에서 주문하는 상황’처럼 딱 한 가지 구체적인 회화 상황만을 수십 번 시뮬레이션하여 마스터해 입과 귀를 텄다.

‘8마디 법칙’으로 대변되는 이 ‘쪼개어 끝내기’의 기술은 저자의 경험에서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일터인 세계 정상의 현장 픽사에서 시스템으로 정착되어 있다.

4~5년에 걸쳐 2천억 원이 투입되는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에게 주어지는 일주일 치 할당량은 고작 ‘4초’에 불과하다. 거대한 비전을 하루에 끝낼 수 있을 만큼의 작은 미션으로 쪼개두었기에 그 지난한 과정을 묵묵하게 달려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매일 아침 9시마다 어제의 작업한 결과물과 오늘 해야 할 일을 점검하는 ‘데일리즈’ 미팅이나 투박한 ‘블록아웃’ 단계에서 작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문화 등 우리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을 사례가 풍부하다.

완벽한 정답을 단번에 맞히는 것이 아니라 오답을 빠르게 지워내며 작은 승리를 누적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지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비결이다.

제대로 끝내는 법을 알았다면,
고품질 피드백으로 성장의 스케일을 바꿔보자!

쪼개어 끝내는 법을 배웠다면, 이제 그 결과물을 환골탈태시킬 차례다. 한층 탁월하게 목표를 이루어내는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피드백 루프’의 속도에서 결정된다.

“이거 어때?”라는 게으른 질문으로 수동적인 평가를 당하는 일은 더 이상 그만두자. 나의 자아와 결과물을 철저히 분리한 후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조언을 구하고, 내 작업물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비춰줄 동료와 멘토를 곁에 둘 기회를 만들자. 저자가 현장에서 몸소 경험한 픽사의 피드백 메커니즘인 ‘브레인 트러스트’는 오직 작업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이뤄지는 솔직한 피드백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엉성한 초안이라도 일단 꺼내놓고 피드백을 통해 다듬어가면, 비로소 성장의 스케일이 비약적으로 확장된다.

매번 시작만 거창하고 끝을 맺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해왔는가? 더 이상 완벽주의에 갇혀 자책하지 말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8마디 법칙’과 정교한 ‘피드백의 힘’을 장착하는 순간, 불안감은 사라지고 마침내 어떤 일을 끝내주게 완성할 당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픽사에서 앨리슨은 오늘 하루, 지금 보내는 일주일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나아갈 방향을 굳건히 바라보면서 그 길에서 마주하는 모든 감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을 지녔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 앞에서의 주저함도 그녀에게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 이 책은 막연함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꾸고,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완벽히 아는 것보다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독자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오늘도 당신만의 ‘8마디’를 잘 마무리하기를. - 김혜숙 (픽사 시니어 애니메이터)
어느 시인이자 철학자는 말했다. “완벽을 추구하는 이에게 작품이란 진정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불길 속에 던져지든 대중에게 내놓아지든, 버려지는 것에 가깝다.” 완벽주의는 종종 짐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 여정에서 풀어야 할 두 개의 자물쇠가 있다. 바로 백지상태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아는 것, 그리고 결코 ‘완성’될 수는 없더라도 이 작업물이 세상에 나갈 준비가 언제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앨리슨은 독자가 이 두 가지를 모두 열 수 있도록 한 벌의 열쇠를 만들어주었다. 완벽주의자가 원대한 아이디어를 실현된 작업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바로 이 책이다. - 릭 세이어 (Rick Sayre) (VFX 슈퍼바이저, 픽사 수석 프로덕션 사이언티스트)
수많은 이들이 꿈꾸고, 계획하고, 시작하는 일에는 능숙하다. 하지만 무언가를 끝까지 마무리 지어본 사람은 훨씬 적다. 이 책은 ‘완결’이 주는 특별한 기쁨을 이야기한다. 머릿속 한구석에 무언가를 미완성으로 남겨두지 않아도 될 때 찾아오는 홀가분함, 그리고 아이디어를 결승선 너머로 직접 옮겨낼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할 때마다 자라나는 자신감 말이다. 앨리슨은 거대한 목표를 결코 축소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손에 닿을 수 있는 현실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 이민영 Rachel Lee (OpenAI 전략 어카운트 디렉터)
창의적인 작업은 훌륭하게 만들어내려 하면 할수록 그 일에 압도되기 쉽다. 게다가 완벽주의까지 더해지면 무언가를 끝마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진다. 앨리슨의 접근법은 이를 단번에 관통한다. 거대한 것을 잘게 쪼개고, 감당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든 뒤, 피드백을 받고,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이러한 실용적인 사고방식은 내가 그녀에게서 늘 높이 평가해온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녀는 결단력 있고, 명쾌하며, 불필요한 복잡함이나 겉치레를 용납하지 않는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완성된 결과물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어본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 이엘린 Eileen Lee (애플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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