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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불식不識」과 《모노노케 히메》
「군간쌍안색 불어사무수君看雙眼色 不語似無愁」와 《게드 전기》 「대사일번 절후재소大死一番 絶後再蘇」와 《마녀 배달부 키키》 「일기일회一期一會」와 《바람이 분다》 「당처즉연화국???蓮華?」과 《반딧불이의 묘》 「지재차산중 운심부지처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와 《이웃집 토토로》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과 《이웃집 야마다 군》 「수자망망화자홍水自茫茫花自紅」과 《레드 터틀 어느 섬의 이야기》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과 《가구야 공주 이야기》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명암쌍쌍明暗雙雙」과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리동풍千里同風」 「청기본무請基本務」와 《귀를 기울이면》 「여천하인작음량與天下人作陰凉」과 《천공의 성 라퓨타》 대담 엔가쿠지 관장 요코타 난레이 노스님 × 호소카와 신스케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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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펼쳐보며 위로받는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아득함 속에서, 《귀를 기울이면》의 서툰 첫발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의 멸망 속에서 독자들이 느껴온 정체 모를 온기의 실체가 드러납니다. 지브리를 사랑한 젊은 승려(호소카와 신스케)는 지브리 작품 속 거장들의 메시지와 불교의 ‘선(禪)’의 가르침이 정확히 같은 곳을 향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낯선 세계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는 방법 《귀를 기울이면》 ? 하루하루,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바람이 분다》 ? 단 한 번뿐인 지금을 살아가는 방법 《모노노케 히메》 ?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서로를 포용하는 힘 《마녀 배달부 키키》 ?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게드 전기》 ? 인생은 혼자 달리는 마라톤이 아니라 함께 이어가는 릴레이 《이웃집 토토로》 ? 우리가 평생 찾아 헤매는 진정한 ‘자신’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밝음’과 ‘어둠’은 서로 어우러지며 공존하는 것 《천공의 성 라퓨타》 ? 나쁜 인연마저 좋은 인연으로 바꾸는 힘 주인공들의 시련과 성장의 순간을 깊이 있는 '선의 언어'로 짚어내는 이 책은, 복잡한 인문학적 지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눈앞의 ‘생(生)’을 소중히 여기려는 지브리의 철학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고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선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