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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3 햄릿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060 리어왕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 해설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082 오셀로·템페스트 오셀로 템페스트 작품 해설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083 맥베스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 해설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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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 사랑은 탐하면 탐할수록 욕심 사나워진다지.
그것이 한 달도 채 못 되어 — 생각한들 무슨 소용인가.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 (《햄릿》, 30쪽) ▪폴로니어스 : 그리고 남의 빚은 지지 말고 내 빚도 주지 말 것 빚이란 주면 돈과 친구를 다같이 잃기 쉽고 지기 시작하면 절약의 습성이 무디어지기 마련이니라. 요컨대 무엇보다도 네 자신에 충실할 것 이 한 가지만 지키면 밤이 낮을 따르듯 너도 남에게 충실해질 것이다. 그럼, 잘 가거라. 나의 이 말이 네 마음속에 무르익기를 바란다. (《햄릿》, 41~42쪽) ▪햄릿 :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구나. 어느 쪽이 더 사나이다울까?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받아도 참고 견딜 것인가? 아니면 밀려드는 재앙을 힘으로 막아 싸워 없앨 것인가? 죽어버려, 잠든다. 그것뿐이겠지. 잠들어 만사가 끝나 가슴 쓰린 온갖 심뇌와 육체가 받는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바라마지않는 삶의 극치. (《햄릿》, 119쪽) ▪글로스터 : 악한이 된 내 자식 놈에게도 예언은 적중했다. 자식은 아비를 배반하고, 왕은 자연의 정도를 벗어나며, 아비는 자식을 학대한다. 세상은 말세가 되어서 음모, 불성실, 반역, 그리고 만물을 파괴하는 혼란이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무덤에까지 뒤쫓아오는 것이다. (《리어왕》, 40쪽) ▪광대 : 겨울은 아직도 안 갔구나, 기러기가 그렇게 나는 걸 보니. 아비가 누더기를 몸에 걸치면 자식들은 눈을 감지만, 아비가 돈 주머닐 갖고 있으면 자식들은 친절하다오. 운명의 여신은 이름난 창부(娼婦), 가난뱅이에겐 문을 열지 않는다오. 하지만 걱정할 건 없소. 당신은 따님들 덕분에 잔뜩 가지고 있으니, 그 재화(財貨)인지 재화(災禍)인지 하는걸. (《리어왕》, 110쪽) ▪리어왕 : 네가 내 불운을 울어준다면, 내 눈을 주겠다. 나는 너를 잘 안다. 네 이름은 글로스터지. 참아야 해. 인간은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거야. 너도 알다시피, 처음으로 공기를 마셨을 때에는 울음을 터뜨렸지. 네게 설교를 할 테니 잘 들어봐. (《리어왕》, 235쪽) ▪데스데모나 : 아버지, 저한테는 두 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은혜, 길러주신 은혜, 아버지는 제 의무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니까 첫째로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이건 딸이 응당 할 일이죠. 하지만 지금은 남편이 여기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외조부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신 것과 같이, 이 딸자식도 무어를 남편으로 섬기려 하옵니다. (《오셀로》, 32쪽) ▪오셀로 : 갈 곳이 어딘가? 오셀로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어디 그 얼굴을! 가엾은 아내. 창백한 그 모습! 저 최후 심판 날, 같이 만나면 그 얼굴빛이 내 혼을 하늘에서 떨어뜨려 아귀들의 밥을 만들 테지. 아, 차디차구나! 그대의 정조와 같이 식어버렸어! 천하에 극악무도한 놈! 악마들이여! 이 천사의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날 채찍질해 쫓아다오. 저 모진 바람 속에 나를 휘몰아가다오. 유황불 속에 나를 태워다오. 불바다 속에 던져주렴. 데스데모나, 데스데모나! (《오셀로》, 174쪽) ▪마녀 일동 : 예쁜 건 추한 것, 추한 건 예쁜 것. 자, 안개와 더러운 공기 속을 날아가자. (《맥베스》, 11쪽) ▪맥베스 : 말을 할 수 있거든 말을 해보아라. 너희는 대체 누구냐? 마녀 1 : 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께 축복을 드립니다. 마녀 2 : 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께 축복을 드립니다. 마녀 3 : 맥베스 만세! 장차 왕이 되실 분! (《맥베스》, 23쪽) ■ 맥베스 : 사람의 생애는 흔들리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자기가 나가는 짧은 시간만은 무대 위에서 장한 듯이 떠들지만, 그것이 지나면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가련한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백치가 떠드는 한바탕 이야기, 소란을 피우지만 아무 뜻도 없는 것이다. (《맥베스》, 19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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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과 권력, 욕망과 파멸을
끝까지 밀어붙인 비극의 정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출간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서양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평가받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인간 존재의 어둠과 비극성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4대 비극 세트가 출간되었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세트는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로 구성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그저 불행한 결말의 이야기가 아니다. 셰익스피어는 비극을 통해 인간의 내면, 사회 구조, 권력의 작동 방식을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 공포, 질투, 죄책감을 극도로 정밀하게 언어화했다. 그의 인물들은 선과 악으로 단순화되지 않으며 모두 내적 모순을 안은 채 욕망과 두려움으로 괴로워한다. 이러한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보편성이 4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들이 읽히고 공연되는 이유다. 이번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는, 각각의 작품을 개별 명작으로 읽는 데서 나아가 비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네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인물을 다루지만, 모두 인간이 자신의 선택과 욕망으로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공통으로 그린다. 특히 이 세트는 사유의 비극(햄릿), 존재의 붕괴(리어왕), 감정의 오염(오셀로), 욕망의 폭주(맥베스)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인간 비극의 다양한 얼굴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박제된 작품이 아니라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날카로운 도구다. 권력의 오만, 가짜 뉴스와 조작, 타자에 대한 편견, 성공을 향한 맹목적 욕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문제다. 이번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가장 깊고 어둡게 응시한 문학적 기록으로서,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강력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 043 햄릿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룬 셰익스피어 최대 비극! 죽음과 삶, 진실과 거짓, 정의와 복수가 뒤엉킨 걸작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세계문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인용되며 주인공의 성격을 두고 가장 심각하게 논의되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에서 모든 인간이 공통으로 처해 있는, 불확실한 운명에 싸인 인간 현실을 햄릿이라는 인물을 통해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셰익스피어는 형제 간의 시기와 음모, 질투와 살인, 아버지가 죽은 지 두 달도 안 되어 삼촌과 결혼하는 어머니에 대한 햄릿의 미움과 사랑 등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모든 감정과 갈등을 유려한 필체로 펼쳐 보인다. 또한 극 중 햄릿의 유명한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는 단지 생명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선택의 문제이자 실존의 문제다. 인간은 여전히 선택 앞에서 망설이고, 진실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며,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방황한다. ▶ 060 리어왕 세상의 왕이었으나 진실에는 눈먼 자였던 한 아버지의 몰락과 진실을 향한 길고 긴 광기의 여정 인간 영혼의 시련을 가장 절실하게 묘사한 비극!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은 셰익스피어가 극적 기교와 인생에 대한 관조가 심화되고 원숙해진 1605년경에 쓴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히며 가장 처절한 작품으로,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인간 내면을 드러내는 언어가 돋보인다. 특히 《리어왕》은 다른 비극보다 훨씬 더 어둡고 절망적인 결말을 지니며, 희망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비극의 정점을 찍으면서도 리어의 깨달음과 회한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셰익스피어는 리어왕의 모습을 통해 권력의 끝, 인간 본성의 바닥, 사랑과 진실이 어떻게 왜곡되고 회복되는지를 심오하게 그려낸다. ▶ 082 오셀로·템페스트 사랑과 질투, 파멸에서 복수와 용서, 마법까지 셰익스피어 문학의 절정을 담은 걸작 두 편! 어두운 사랑의 비극과 인생의 관조를 그리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는 빼어난 언어 구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과 질투, 거짓과 파멸을 생동감 있게 그린다. 오셀로는 데스데모나와 진실한 사랑을 나누지만, 그의 부하 이아고는 질투와 원한으로 오셀로의 귀에 거짓을 속삭이고 점차 오셀로는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게 된다. 사랑의 열정은 질투로 변하고, 결국 오셀로는 되돌릴 수 없는 비극으로 나아간다.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가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구사한 작품으로 희극과 비극, 판타지와 정치극이 결합한 독특한 작품이다.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는 동생에게 배신당해 섬으로 쫓겨난 후 딸 미란다를 가르치며 마술을 연구한다. 어느 날, 태풍에 조난을 당한 나폴리 왕과 그의 아들 페르디난드 일행이 섬에 상륙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083 맥베스 인간의 나약함을 시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 인간 욕망의 끝을 묻는 셰익스피어 비극의 정점 셰익스피어는 단순한 극작가가 아니다. 그는 인간 심리를 통째로 해부한 정신 분석가이며, 언어로 철학을 구축한 사상가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성, 특히 권력욕과 죄책감, 운명과 자유의지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또한 ‘내면’이라는 무대를 처음으로 드러내어 욕망과 윤리, 자아 분열이라는 근대적 주제를 놀라운 감각으로 구현한다. 권력을 향한 욕망으로 한 인간이 어떻게 파멸해가는지 심리적으로 밀도 있게 추적한다. 인과응보의 비극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역사극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공포와 절망 속에서 죄를 더해가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고독을 시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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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인간의 꿈에 관한 최고의 비극이다. - 빅토르 위고 (문학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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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같은 주제를 다룬 어떤 희곡보다 뛰어나다. - 찰스 디킨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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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가 현대적 사고를 규정하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햄릿》이 그것을 창조했다. - 제임스 조이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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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비극. - 해럴드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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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성찰한다. - 버트런드 러셀 (철학자,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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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와 열정 어린 흙덩이 사이의 격렬한 싸움. - 존 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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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 작품만 빼고 셰익스피어의 모든 희곡을 잃을 운명이라면, 그를 알고 아끼는 사람들 대부분 《리어왕》을 간직하려 할 것이다. - 앤드루 C. 브래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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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는 가슴 미어지는 비극의 정수와 셰익스피어 언어의 아찔한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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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셰익스피어만큼 자신의 작은 지식으로 이처럼 엄청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 - T. S. 엘리엇 (시인, 문학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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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지닌 마술과 같은 힘은 모든 사람을 사로잡는다. - 존 드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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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에서 가장 격렬하며 가장 응축되어 있다. - 토마스 만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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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그저 순수하게 흥미진진한…… 빠르게 전개되는 살인 이야기’이자 ‘깊이 있는 도덕적’ 이야기다. 그러나 ‘도덕주의적’이진 않다. - 스탠리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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