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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8
아무도 보지 않는 곳 _14 보이지 않는 첫 번째 거짓말 _32 다른 친구에게 넘기고 싶은 마음 _48 소용돌이 너머의 스승님 _64 어려운 한 걸음 _84 아무도 보지 않을 때 _98 나를 이기는 힘 _110 진짜 투명 망토 _124 에필로그 _138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1 _31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2 _46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3 _63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4 _83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5 _97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6 _109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7 _122 철학봇의 비밀 폴더 part 8 _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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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망토를 쓰면, 내 거짓말도 사라질까?
위기를 돌파하는 공자의 실전 철학 4학년 다은이는 단짝 친구 서아가 아끼는 한정판 게임기를 빌렸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깨뜨리고 만다. 솔직하게 말하면 친구가 자신을 미워할까 두려웠던 다은이는 게임기를 학교의 낡은 창고에 숨기기로 한다. 그곳에서 다은이가 발견한 것은 오래된 컴퓨터와 신비한 투명 망토. 몸을 보이지 않게 해 주는 망토만 있다면 자신의 실수도 감쪽같이 숨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망토에는 한 가지 무서운 조건이 붙어 있다. 정직한 마음으로만 작동하며, 거짓을 숨기는 데 사용하면 사용자의 몸이 진짜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것. 다은이는 경고를 무시한 채 서아를 피하고, 결국 “게임기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한다. 하나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르고, 아무 잘못 없는 준호가 도둑으로 의심받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그때마다 다은이의 손가락과 발은 조금씩 투명하게 지워져 간다. 실수 하나를 숨기려 했을 뿐인데 왜 상황은 점점 더 무거워지는 걸까? 다은이가 거대한 소용돌이 너머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2,500년 전 중국의 철학자 공자다. 공자는 망가진 게임기를 고쳐주는 대신,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마음을 바르게 하는 ‘신독(愼獨)’의 자세와, 잘못을 했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의 가르침을 전수한다. 독자들이 다은이와 함께 공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진짜 나'를 지켜내는 정직의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철학봇의 비밀 폴더로 다지는 탄탄한 인문학적 소양 『공자의 투명 망토』는 흥미로운 서사와 더불어 철학 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다. 현직 교사인 윤지선 작가가 포착한 섬세한 교실 심리에, 대한민국 창작 만화전 대상 수상자 유재영 작가의 통통 튀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시종일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각 장의 끝에 삽입된 ‘철학봇의 비밀 폴더’는 공자의 핵심 사상인 ‘신독’을 비롯해,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명쾌하게 해설한다. 또한, ‘철학 밸런스 게임’과 ‘마음 버그 수정’ 같은 워크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철학 개념을 자신의 삶에 대입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동서양의 지성을 아우르는 〈클릭! 철학 코드〉 시리즈의 첫 발자국 『공자의 투명 망토』는 역사와 인류를 움직여 온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디지털 문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클릭! 철학 코드〉 시리즈의 철학적 세계관을 잇는 세 번째 작품이다. 1권 소크라테스, 2권 율곡 이이에 이어, 이번에는 공자의 지혜를 어린이의 삶 속에 깊숙이 투영했다. 〈클릭! 철학 코드〉와 함께, 무분별한 정보와 얕은 유혹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이 시대를 초월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무기 삼아 스스로 질문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단단한 지성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