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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추천사 한류의 물길, 그 근원을 묻다
추천사 한글은 한류를 담는 그릇이자 담기는 그릇
추천사 세기적 대전환기, 한류의 위대한 뿌리를 밝히다
책머리에
제1부 한글의 품격
1장 휴머니스트 세종의 글자 혁명, 인쇄 혁명
2장 한글 제자 원리와 한글에 담긴 세종 정신
3장 주체적인 문자 한글, 자주적 사상가 세종과 헐버트
4장 한글의 아름다운 품격, 차별 없는 세상을 품다
5장 한글을 창제한 성군, 세종
제2부 한류 한글의 바탕
1장 한글 과학성
2장 한글 실용성
3장 한글 효용성
4장 한글 독창성
5장 한글 가치론
제3부 한류 한글의 콘텐츠화
1장 한글 과학성과 우수성의 꽃 음절표
2장 한글 우수성을 살리는 새로운 한글 이름 짓기
3장 한글 교양과 교육의 세계화 내용 구성
4장 한글 세계화 전략
5장 『훈민정음』 해례본 영어 번역의 단행본 의미와 가치
책을 마무리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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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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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한류의 곁가지가 아니라 기관차
저자는 구글 트렌드에서 2004년부터 2026년까지 약 22년치 전 세계 검색 관심도를 ‘Hallyu’와 ‘Hangul/Hangeul’로 나란히 놓고 비교했다. 그 곡선은 네 가지 사실을 보여 준다. 한글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한류라는 말보다 먼저 있었고, 2009년 무렵부터 한류와 함께 솟았으며, 2017년 무렵부터는 ‘한류’ 검색이 내려앉은 뒤에도 ‘한글’ 검색은 내려오지 않고 오히려 앞질렀다. 최근의 상승세는 공식 로마자 표기 ‘Hangeul’이 이끌고 있어, 세계인의 한글 접근이 구경에서 학습으로 깊어졌음을 보여 준다.
저자는 이를 “한류가 한글을 키운 것이 아니라, 한글이 품고 있던 보편 가치가 한류를 타고 드러난 것”이라고 요약한다. 드라마는 보면 되고 노래는 들으면 되지만 문자는 찾아서 익혀야 하며, 유행은 소비되고 잊히지만 문자는 습득되고 쌓인다는 것이다.
숫자로 본 한글 한류
· 세종학당: 2007년 3개국 13개소·수강생 740명
→ 2025년 87개국 252개소·연 23만 9천여 명(320배 성장)
· 한국어능력시험(TOPIK): 2025년 지원자 약 55만 명, 89개국 시행
· 듀오링고 ‘2025 언어 보고서’: 한국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
· 해외 초·중·고 한국어 채택: 2024년 기준 46개국 2,526개 학교, 학습자 약 22만 명
책의 짜임 - 품격, 바탕, 콘텐츠화
1부 ‘한글의 품격’은 한글을 낳은 사람과 정신의 이야기다. 글자 혁명이자 인쇄 혁명으로서의 훈민정음, 발음 기관 상형과 천지인 삼재의 제자 원리, 130여 년 전 한글의 우수성을 처음 세계에 알린 미국인 헐버트와 세종의 만남, 차별 없는 세상을 품은 한글의 인문적 가치, 성군 세종의 삶을 차례로 살핀다.
2부 ‘한류 한글의 바탕’은 세계인이 한글에 끌리는 까닭을 과학성·실용성·효용성·독창성으로 나누어 밝히고, 이를 ‘한글 가치론’으로 종합한 이 책의 기둥이다.
3부 ‘한류 한글의 콘텐츠화’는 저자가 가장 공들인 실천 편이다. “가갸거겨”로 익숙한 음절표가 최소의 낱자로 1만 1,172자를 빚어내는 생성 문자의 설계도임을 밝히고 열아홉 가지 음절표를 직접 구성했으며, 한글 이름 짓기, 어린이 한글 교육, 한글청 설립과 세종학회 창립 제안 등 한글 세계화 전략,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본 영어 번역의 의미를 다루었다. 부록으로 해례본 영역 전문을 실어 한글의 원천 문헌을 세계와 직접 나눌 수 있게 했다.
세종이 설계하고, 헐버트가 발견하고, 한글 운동가들이 지켜낸 릴레이
저자는 한글 한류의 바탕해를 해례본이 나온 1446년으로, 해외 한글 한류의 기점을 헐버트가 뉴욕 트리뷴에 ‘The Korean Language’를 발표한 1889년으로 본다. 2026년은 한글 반포 580돌, 한글날 100돌에 더해 헐버트 내한 140돌, 주시경 탄신 150돌이 겹치는 해로, 저자는 “한글 한류의 네 갈래 뿌리가 한 해에 모인 셈”이라고 말한다. 책은 세종대왕과 전 세계의 한글·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바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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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지속 가능한 뿌리는 콘텐츠가 아니라 그 콘텐츠를 낳은 문자, 곧 한글에 있다는 명제를 자료로 세운 책”이라며 “한류의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자리에 놓일 만한 책 -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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