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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 따라걷기 금강 401km
신정일 저
가람기획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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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 따라걷기

책소개

목차

1. 강은 작은 샘에서 시작되고 - 뜬봉샘에서 용담댐까지
2.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 용담댐 아래에서 초강까지
3. 무슨 바람이 불어 예까지 흘러왔나 - 고당리에서 갑천까지
4. 돌아가는 것,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부강 포구에서 부여까지
5. 강물은 흘러흘러 바다로 들어가고 _ 부여에서 군산 하구둑까지

저자 소개 1

辛正一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 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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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50748

책 속으로

비가 내려 물이 불었기 때문에 산기슭을 따라간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다음달에 담수가 시작되면 용담댐 하류인 이곳에서 저렇게 걸판지게 흐르는 물은 앞으로 영원히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김재승 회장의 말에 채성석 씨와 나는 고개 끄덕이며 처연해지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강은 흐를수록 깊어지고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고 했는데,이 강을 흐르며 깊어지던 그 물은 이제 어디로 흐를 것인가.어둔이 마을의 빈 집에는 사람 기척이 없다. 마실이라도 간 것일까? 개 한마리만 목이 쉬게 짖어댄다. 일제 말의 원래 용담댐 예정지는 이곳이었다는데, 이곳 지명이 용이 돌아온다는 뜻의 회룡리라서 댐 예정지가 위쪽으로 올라갔다고 이곳 사람들은 이야기하지만 글쎄, 회룡고모형이라는 이곳 회룡동에 용이 살기나 했었는지.........

--- p.79

굴바우가 있어 굴암리라고 이름지어진 마을의 상굴암 · 하굴암을 지나며 강은 드넓어지고, 그 빗속에서도 버스는 굴암다리를 지난다. 새터마을을 벗어나자 멀리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이 보인다.아직 완공되지 않은 술암교 아래로 강물은 흐르고 건너편에는 기암 괴석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입장료 500원' 이라 씌어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이 나라는 조금만 번듯한 곳이면 돈 안 받는 곳이 없으니 , 그러지 말고 2000년 여름 강원도 해수욕장이 입장료를 받지 않은 것처럼 자연발생 유원지를 잘 개발하여 국민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들어갈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다리 아래에 몸을 누인 채 김재승 회장이 한 마디 한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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