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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안내
들어가는 글 · p12 이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 · p14 이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자세 · p15 이 교재의 전체 흐름을 미리 살펴보며 · p17 소그룹 나눔을 위해 함께 기억하면 좋은 약속들 · p20 제1부 다시 길을 나서는 복음의 부르심 제1과 복음을 향한 부르심 · p24 제2과 복음을 위해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 p32 제3과 복음은 공동체 안에서 자란다 · p40 제4과 보냄을 따라 걷는 복음의 길 · p50 제2부 내 삶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씨 제5과 막힘의 자리에 설 때에 · p60 제6과 약함 속에서 드러나는 복음의 능력 · p68 제7과 일상의 자리에서 살아나는 복음 · p76 제8과 관계 안에 남겨지고 이어지는 복음 · p84 제3부 마지막까지 가슴에 품고 갈 복음 제9과 붙잡힌 자리 같아 보이지만 · p96 제10과 끝을 향해 가는 길에서도 복음은 남는다 · p104 제11과 나는 달려갈 길을 마쳤다 · p112 제12과 하나님께서 복음을 이어 가신다 · p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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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경은 정반대로 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삶의 속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삶의 방향은 여전히 새롭게 정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27 역할이 줄어드는 것은 사명이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사명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전과 다른 자리에서, 이전보다 더 깊은 영향력을 가진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실 수 있습니다. --- p.37 기도하는 시간, 전화 한 통,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시간, 조용히 반복되는 하루, 이 모든 것이 복음이 머무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 p.79 시니어 성도의 삶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밖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은 줄어들 수 있지만 사람을 맞이하는 마음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활동은 줄어들어도 존재의 영향력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찾아오는 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태도, 삶의 경험을 나누며 믿음의 길을 보여 주는 모습 속에서 복음은 계속 이어집니다. 머무는 자리가 곧 사명의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 p.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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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느려져도, 복음을 향한 삶의 방향은 이어집니다
삶의 속도가 달라지면 사명도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복음은 자유롭게 길을 나설 때에도, 감옥과 로마의 셋집에 머물 때에도 이어졌습니다. 이 책은 그 장면들을 오늘 시니어 성도의 삶과 연결하며, 지금 머무는 자리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이 준비시키시는 시간과 공동체 안에서 자라는 복음, 뜻대로 열리지 않는 길을 지나며 드러나는 믿음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이어 일상의 수고와 디모데를 향한 관계 속에서 전해진 복음, 붙잡힌 자리에서도 계속된 증언을 읽습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몫을 감당하면서도 복음의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를 묵상합니다. 교재는 사역의 크기나 신앙의 깊이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질문을 통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정답을 서둘러 찾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말씀을 나누도록 돕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관계 안에서 믿음을 전하려는 시니어 성도, 그 여정을 함께하는 목회자와 소그룹 인도자에게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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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시니어의 시간을 ‘쓸모가 줄어든 계절’로 말하지 않는다. 인생의 깊은 계절에도 결실하며, 약함 속에 능력이 드러나고, 머무는 자리에서도 복음은 전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교재는 독자를 평가하거나 채찍질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이 이미 여기까지 인도해 오셨음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신실하게 함께하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조용히 초대한다.
- 이상명 박사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총장) 무엇보다도 이 책의 백미는 결말에 대한 강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선포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 시니어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단계를 흔히 ‘마무리’라는 표현으로 갈무리하는데, 이 책은 마무리로의 매듭을 매끈하게 잘 지어야 한다는 인생 교과서 같은 교훈을 설파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그저 그끝까지 열고 가는, 그래서 온전히 맡기는 믿음과 삶의 합치를 향해 그저 달려갈 뿐이라는 고백을 나누고자 할 따름입니다. - 정재현 박사 (연세대 종교철학 교수 역임,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