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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약속을 위하여 손을 뻗어 하늘로 사탕을 먹다 보물찾기 사진 속의 시간 선물 하나 추억에 관한 명상 나비의 잠 날개를 두고 쓸쓸한 뒷모습으로 마음에서 시작된 다이어트를 위해 치과 앞을 지나며 옛날 이야기 하나 옛날이야기 둘 변화에 기대어 이정표의 일을 하는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리움이 불어올 때 꿈으로 타는 노을 시간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 영혼을 적시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별 잠깐 만난 어린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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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왜 피어나는 걸까요?"
"꽃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어난단다." "무슨 약속인데요?"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온다는 약속이기도 하고,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 약속이기도 하지." "내일이요?" "그래, 내일. 사람들은 '내일'이 반드시 온다거나 당연히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요?" "그래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이지만, 사실은 그서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해. 어제를 보내고 나서 오늘이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듯이, 오늘을 보내면 내일이 당연히 오리라는 생각이 꼭 옳은 것은 아니란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