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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가 왔어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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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알프레도 소데르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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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o Soderguit

1973년 우루과이 로차에서 태어나 몬테비데오에 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대학교에서 미술을, 우루과이영화학교에서 아트 디렉션을 공부했습니다.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50여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루과이 아동문학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고,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업과 더불어 팔레르모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초연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내 이름은 아닌아]로 평단의 주목과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1973년 우루과이 로차에서 태어나 몬테비데오에 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대학교에서 미술을, 우루과이영화학교에서 아트 디렉션을 공부했습니다.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50여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루과이 아동문학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고,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업과 더불어 팔레르모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초연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내 이름은 아닌아]로 평단의 주목과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림책 『카피바라가 왔어요』는 독일 뮌헨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IYL)의 세계적인 어린이책 리스트 ‘화이트 레이븐스’와 뉴욕공공도서관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알프레도 소데르기트의 다른 상품

고양이 수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어린이 책을 만들고 외국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작은 세계를 잘 살피며 걷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 옮긴 책으로는 『호랑이는 왜 동물원을 나왔을까?』, 『시몬의 꿈』, 『떨어질 수 없어』, 『할아버지의 코트』,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여성이 미래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공룡의 수수께끼』, 『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밀리의 특별한 모자』, 『아델과 사이먼』, 『소니아 들로네』, 『모두 짝이 있어요』, 『카피바라가 왔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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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17*250*15mm
ISBN13
97889255674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카피바라가 왔어요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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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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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7*15*250mm | 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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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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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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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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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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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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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날, 닭들이 사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농장에 카피바라들이 나타난다. 닭들은 몸집도 크고 긴 털이 축축하게 젖은 카피바라 무리를 경계하며 거부하지만, 사냥철이 시작된 터라 카피바라들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다. 결국 닭들은 카피바라들에게 엄격한 규칙을 요구한다. 소란스럽게 굴지 말 것, 물 밖으로 나오지 말 것, 먹을거리에 손대지 말 것, 이 규칙에 토 달지 말 것……. 과연 카피바라들은 이 낯선 보금자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타자를 마주하는 태도에서 발견하는 우리 안의 질문

『카피바라가 왔어요』는 어느 한적한 농장에서 시작된다. ‘안전’하고 ‘모두가 편안’하며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 이곳에서 닭들은 매일 다를 것 없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들을 피해 숨을 곳을 찾던 카피바라 무리가 농장에 찾아온다. 카피바라라는 야생 동물의 등장은 닭들에게 그 자체로 위협이자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결국 닭들은 오갈 데 없는 카피바라들에게 엄격한 규칙을 강요하며 자신들과 섞이지 않아야 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어린 카피바라와 병아리는 서로에게 느끼는 호기심과 호감으로 이 견고한 경계와 차별의 울타리를 가뿐히 넘는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닭들도 카피바라 무리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아닌 ‘연대’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자신들이 살고 있던 농장이야말로 ‘통제와 억압’의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처럼 『카피바라가 왔어요』는 타자 혹은 이방인을 향한 장벽을 허무는 것은 그 존재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순수한 호기심과 환대라는 점을 보여 준다. 더불어 그로 말미암아 우리 역시 스스로를 가두고 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일깨운다. 낯선 존재에게 기꺼이 곁을 내어주는 마음은 우리의 세계를 더 넓고, 더 깊이 확장시킨다.

· 작가의 유년 시절에서 길어 올린 차별과 배제의 기억

『카피바라가 왔어요』는 작가가 유년 시절에 마주했던 한 풍경에서 출발했다.

“저희 외조부모님은 낡고 오래된 다세대 주택 단지에 사셨습니다. 그곳에 사는 모두가 가난했지만, 그중에도 더 가난한 이웃들이 있었지요. 사람들은 그들을 ‘카핀초(카피바라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Carpincho’에서 r 발음이 빠진 멸칭)’라고 불렀습니다. 덜 가난한 이들이 더 가난한 이들을 차별하는 풍경이 그 동네에선 너무나 당연했어요. 카핀초의 부모도, 자식도 대를 이어서 그렇게 불렸고요. 일고여덟 살에 불과했던 저는 우리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지만 넘을 수 없었던 그 장벽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작가는 이 불편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기억을 어릴 적 주변에서 흔히 보았던 동물 카피바라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엮어 냈다. 단순한 동물 의인화를 넘어, 위기와 불안에 처할수록 나와 다른 존재를 쉽게 밀어내고 낙인찍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날카롭게 포착한다.

· 책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알프레도 소데르기트의
예술적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문학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문 시각 스토리텔러’라고 평가받는 알프레도 소데르기트는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카피바라가 왔어요』 역시 작가의 오랜 경험과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간결하고 담백한 텍스트와 무채색의 그림이 자아내는 행간은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백을 열어주고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든다. 더불어 그림의 배경에는 작가가 나고 자란 우루과이의 시골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쩐지 메마르고 쓸쓸한 자연 풍경은 사냥꾼들의 횡포와 닭들의 경계에 내몰린 카피바라들의 처지를 은유하는 한편, 아늑하고 평온해 보였던 농장 역시 보이지 않는 통제와 불안에 갇힌 공간이었음을 드러낸다.

문학적이면서도 유려한 시각 언어, 영리한 화면 구성, 그리고 그 안에 깃든 날카로운 문제의식까지. 그림책 『카피바라가 왔어요』를 통해 알프레도 소데르기트라는 작가의 진면목과 매력을 오롯이 마주해 보자.

추천평

닭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 ‘카피바라’들은 국제 난민을 비롯해 편견에 시달리며 배제당하는 사회 곳곳의 소수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우연한 사건을 통해 닭들은 카피바라에 대한 오해를 풀지만, 더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닭들이 단순히 카피바라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비로소 자신들의 처지를 깨닫는 것이다. ‘아늑하고 안전한 곳’,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 믿었던 보금자리가 바로 양계장이었다는 진실을. 그런 점에서 소수자와의 연대가 어떻게 직접적으로 ‘나의 일’이 되는지 보여 주는 이 그림책의 결말은 통쾌하고도 지혜롭다. 우리는 누구나 ‘카피바라’가 될 수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한다면 누구도 이방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위트 넘치는 그림책이 우리나라의 대척점인 우루과이,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문득 나의 시야가 지구 전체로 확장되는 것만 같다.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으면서 크고 넓고 따뜻한 세상을 그려 보고 싶다.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숨은 어린이 찾기》 저자)
간결한 문장과 절제된 흑백 그림이 만들어 내는 울림이 탁월한 작품. 날카롭고 재치 있는 유머 감각은 물론,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다정하고 지혜로운 메시지를 결코 가볍지 않게 전한다. - 화이트 레이븐스(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
소중함과 더불어 진정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묵직한 이야기. - 미국 뉴욕공공도서관
기발한 연출과 절제된 텍스트, 글이 없는 장면들을 통해 깊은 사색을 자아내는 작품. 색채를 과감히 덜어내 차분하고 은은한 낙관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그림도 인상적이다. 그야말로 순수하고 절묘한 걸작. - 퍼블리셔스 위클리
다름을 품어 안고, 서로를 사랑하며 환대하라는 깊은 울림.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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