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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개업
울트라슈퍼 건망증 지면 안 돼? 나는 그러지 않아 미안해 친구가 되어 줘 최고 멋진 일 송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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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이 아픈 동물들을 위한 다정한 숲속 마음 병원
화려한 의료 시설 대신 따스한 햇살과 위로가 가득한 ‘달타냥 마음 병원’이 문을 엽니다. 이곳을 찾는 동물들은 저마다 남모를 상처와 결핍을 안고 있어요. 건망증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다람쥐부터 일등이라는 압박에 숨이 턱 끝까지 찬 아기 토끼, 뿌리 깊은 편견에 지친 쥐와 외모 때문에 겉돌던 멧돼지, 평범한 꿈을 부끄러워하는 원숭이까지, 이들의 모습은 치열한 경쟁과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고양이 의사 달타냥과 두더지 간호사 아토스는 아픈 이들의 문제를 짚어내는 대신, 묵직한 공감의 손길을 건넵니다. 2. 단점과 약점을 찬란한 개성으로 바꾸어 주는 마법 같은 통찰 달타냥은 환자들의 아픔을 억지로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점으로만 여겼던 건망증 덕분에 다람쥐가 숲에 울창한 나무를 심고 있었음을 일깨워 주고, 멧돼지의 투박한 발소리가 땅속 씨앗들을 깨우는 다정한 노크 소리라고 격려합니다. 또한 아기 토끼에게는 남들보다 빠르게 앞서가는 것보다 스스로의 호흡대로 주변의 풀꽃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 줍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약점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하고 고유한 가치를 지니는지 일깨워 주는 달타냥의 처방은, 독자들이 스스로의 결점을 긍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스하게 이끕니다. 3. 기타 선율과 노랫말로 전하는 위로와 연대의 숲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이야기 사이사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달타냥의 다정한 노랫말과 동물들의 따뜻한 연대에 있습니다. 진료비를 대신해 낙엽 소리, 잉어 비닐, 꿩 깃털 등을 나누며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여는 동물들의 모습은 진정한 우정과 공존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상처 입은 이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떠나며 노래하는 달타냥의 여정은 묵직한 울림을 남깁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서로의 등을 내어주며 함께 걸어가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누구나 지친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는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줄 것입니다. 냐옹~! 고양이 의사 달타냥의 특별한 초대 안녕하세요~! 저는 숲속 ‘마음병원’ 원장, 고양이 의사 달타냥입니다. 음, 보통 작가의 말이라고 하면 책을 쓴 작가님이 쓰는 거지만, 제가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죠. 냐옹~!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신나 노래라도 한 곡 부르고 싶지만, 지금은 참을게요. 실은 여러분과 아주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나왔거든요. 아이고, 옆에서 두더지 간호사 아토스가 말이 너무 길어진다고 눈치를 주네요. 저희 숲속 마음병원에는 매일 마음의 감기를 앓는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남들의 선입견에 상처받은 쥐, 늘 경쟁에 찌들어 가슴이 답답한 토끼,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은 원숭이, 큰 덩치와 못생긴 외모로 따돌림당해 속상한 멧돼지. 그리고 자존감이 부족한 다람쥐까지…. 그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때마다 제 수염이 찌릿찌릿 아픕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건 아이 자신들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세상의 선입견과 폭력, 끝없는 경쟁이라는 것을요. 여러분, 혹시 아시나요? 마음의 병을 고치는 가장 강력한 약은 특별한 주사나 쓴 약이 아니라는 걸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뿌리 내리고 자라나기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느려도 괜찮아.”, “너는 정말 소중해.”, “네가 진짜 원하는 걸 말해 보렴.” 하고 말해주는 따뜻한 품이지요. 제가 좀 무뚝뚝하지만, 기분 좋아지는 노래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귀를 열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음이 답답할 땐 언제든 숲속 마음 병원으로 오세요. 자, 그럼 우리 마음병원 치료실에서 만나요, 냐옹~! _여러분의 마음 의사, 달타냥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