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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서문

1장 13초
2장 동네 한 바퀴 달리기
3장 보비 깁
4장 그냥, 고마워.
5장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조용히 불어오는 순풍
6장 토니 루이스
7장 마흔, 무너져 내리는 나이
8장 줄리아 루커스
9장 자,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알려주지
10장 해 질 무렵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11장 비트 주스
12장 2시간 29분
13장 마이클 웨스트팔
14장 한 바퀴 돌고 싶었어요
15장 수프라바 벡조드
16장 늑대들의 경주에 낀 래브라도
17장 그 무엇보다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저니컬러스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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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 Thompson

매일 달리는 러너. 미국의 저명한 잡지 《디 애틀랜틱》의 CEO. 1975년 국제정치학자였던 아버지 스콧 톰프슨과 어머니 니나 니츠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후 《워싱턴 데일리》, 《뉴요커》의 에디터로 일했고 《와이어드》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다섯 살 때 아버지와 함께 1마일을 달리면서 처음 러닝의 매력에 빠진 그는 10대에 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고, 그 후로 언제나 달려왔다. 30세가 되던 해에는 뉴욕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며 서브3를 달성했다. 이 책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축으로 달리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써 내려간 이야기다
매일 달리는 러너. 미국의 저명한 잡지 《디 애틀랜틱》의 CEO.
1975년 국제정치학자였던 아버지 스콧 톰프슨과 어머니 니나 니츠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후 《워싱턴 데일리》, 《뉴요커》의 에디터로 일했고 《와이어드》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다섯 살 때 아버지와 함께 1마일을 달리면서 처음 러닝의 매력에 빠진 그는 10대에 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고, 그 후로 언제나 달려왔다. 30세가 되던 해에는 뉴욕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며 서브3를 달성했다.
이 책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축으로 달리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써 내려간 이야기다. 정치계에서 촉망받는 인재였던 저자의 아버지는 마흔 살에 돌연 커밍아웃을 하고 가족을 떠난다. 이후 알코올과 성 중독에 빠져 내리막길을 걷는 아버지의 삶을 지켜보며 마흔 이후의 삶에 두려움을 품지만, 달리기에 몰입하며 아버지와 다른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간다.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욱 치열하게 자신을 단련하여 2021년 50K(킬로미터) 레이스에서 동 연령대 미국 남성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한다.
톰프슨 부자를 비롯해 그가 만난 수많은 러너들이 길 위에서 겪은 고통과 상실, 회복과 사랑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저앉고 싶을 때 더욱 강해지는 내면의 힘과 앞으로의 삶을 향한 눈부신 가능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카카오 전 대표. 1980년대 말,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하고 싶어 기자가 되었다. 동아일보 기자로 시작해 마흔에 첫 퇴사를 하고, 미국 라디오 PD, 번역가, 작가로 활동했다. 마흔둘, 40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80일 동안 자전거로 미국 대륙을 횡단했고, 7년 후 중국 대륙도 자전거로 달렸다. 이후 인문사회학 교수, 편집국장, 콘텐츠 전문가로, 인터넷 분야로 넘어와서는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과 카카오커머스 대표 등 플랫폼 전문가로 일했다. 이 책은 그가 ‘내 손으로 뭔가 창조하고 싶다’는 인생의 로망을 실현한 기록이다. 18개월 동안 북향 작업실에서 서툴고 치열한 시간
카카오 전 대표. 1980년대 말,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하고 싶어 기자가 되었다. 동아일보 기자로 시작해 마흔에 첫 퇴사를 하고, 미국 라디오 PD, 번역가, 작가로 활동했다. 마흔둘, 40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80일 동안 자전거로 미국 대륙을 횡단했고, 7년 후 중국 대륙도 자전거로 달렸다. 이후 인문사회학 교수, 편집국장, 콘텐츠 전문가로, 인터넷 분야로 넘어와서는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과 카카오커머스 대표 등 플랫폼 전문가로 일했다. 이 책은 그가 ‘내 손으로 뭔가 창조하고 싶다’는 인생의 로망을 실현한 기록이다. 18개월 동안 북향 작업실에서 서툴고 치열한 시간을 보낸 후 100여 가지 술을 만든 끝에, 방아잎을 넣은 과하주 ‘코리안 민트’를 출시했다. 저서로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중국 만리장정〉 등이, 역서로 〈나를 부르는 숲〉, 〈천천히 달려라〉 등이 있다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등을 옮기고,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등을 썼다. 최근에는 양조 탐험기인 『술 이름은 코리안 민트』를 출간했다. 워싱턴 특파원과 이라크 종군기자, 라디오 PD 등으로 아날로그에서 16년, 네이버 이사, 카카오 대표이사 등으로 디지털에서 18년 동안 일했다.

달리기를 하면서 몸의 숨겨진 가능성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수영, 사이클링, 트라이애슬론, 아쉬탕가 요가, 알렉산더 테크닉, 펠덴크라이스, 필라테스, 자이로토닉 등으로 몸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서 『브라보, 나의 달리기』를 발견하고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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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40*210*30mm
ISBN13
9791155819784

책 속으로

아무래도 운동 능력은 하나의 산이라기보다 연이어진 봉우리에 가까운 것 같다. 오르내리길 반복하다 보면 꼭대기에 오르기도 하겠지만 내려가는 길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질 것이다.
---p.16

무엇보다 이 책은 운동화 끈을 묶고, 뒷주머니와 마음 깊은 곳에 삶의 모든 짐을 짊어진 채 출발선으로 향하는 수많은 러너의 이야기다. 총성이 울리면 우리는 달린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앞에 펼쳐진 길을 응시하면서 우리가 해온 노력의 결과물인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나아간다. 우리는 늘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대체로 완주한다. 그리고 지금 막 성취한 것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에 스스로 놀란다. 그러고는 그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세운다.
---p.17

그 트랙을 잘 몰랐고 한 바퀴가 몇 미터인지 몰랐기 때문에 나는 겁먹지 않았고 내 몸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저 달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먼저 잊어야 했다.
---p.48

나는 차츰 깨닫기 시작했다. 달리기는 우리를 내면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바깥세상으로 이끌어낸다는 것을.
---p.55

마라톤 훈련의 더 깊은 진실은, 아플 때 달리는 법을 배워야 하고, 달릴 때 아파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10

아버지의 위대한 덕목 중 하나는 나와 경쟁하거나 나의 성공을 시기 질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시기심이 초래한 고통을 잘 알고 있었다. 아버지는 인생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것만큼은 아니었다.
---p.116

아버지는 달리기를 멈췄다. 하지만 나는 계속 달릴 것이고, 앞으로도 아주 잘 해낼 것이다.
---p.153

우리가 느려지는 주된 이유는 몸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더 오래 일하고, 부모님이 아프다. 우리에게는 시간을 쓸 더 시급한 일들이 생긴다. 달리기는 꾸준한 노력에 보답하는 스포츠이고, 한번 멀어지면 돌아오기가 어렵다. 몸이 망가지고, 그러면 달리기가 덜 즐거워지고, 그러면 쇠퇴가 가속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달리기를 멈춘다. 그러나 달리기를 멈춰서 늙기도 한다.
---p.218

통증은 심리적 현상이기도 하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건 뇌가 무언가를 걱정해서 몸에게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p.225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게 달리기의 가장 아름다운 점 중 하나다.
---p.243

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달리기를 멈춘다.
그러나 달리기를 멈춰서 늙기도 한다.”

아버지가 무너지기 시작한 나이 마흔에
달리기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다

톰프슨에게 아버지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한편에 레이건 정부에서 일하며 인정받던 인재, 마라톤에 참가할 정도로 열성적인 러너, 아들의 성취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아버지가 있다면, 반대편에는 커밍아웃을 하고 집을 나간 아버지, 빚에 쫓겨 아시아 등지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알코올 및 성 중독자, 무너진 인생에 좌절하는 무기력한 남자가 있다. 톰프슨은 달리기를 통해서 아버지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돌아보고 온전한 애도를 향해 나아간다.

다섯 살 때 아버지와 함께 처음 1마일을 뛰며 러닝에 재미를 붙인 톰프슨은 소심했던 10대, 불안했던 20대, 갑상선암 투병으로 아팠던 30대를 모두 달리면서 통과한다. 그의 러닝 인생에서 결정적인 분기점은 40대에 찾아온다. 2017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마흔 살이 지나면 인생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아버지의 선례를 따르지 않기 위해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따르며 전심전력으로 달린다. 그 결과 44세에 마라톤 개인 최고 기록(2시간 29분 13초)을 , 46세에 미국 50K(킬로미터) 레이스에서 동 나이대 최단 기록을 달성한다.

톰프슨은 아버지가 준 ‘달리기’라는 선물을 통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아버지가 부여한 ‘나이 듦’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다. 삶에서 벽에 부딪힌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독자라면, 자기를 넘어서는 저자의 여정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저앉고 싶을 때 더욱 강해지는 마법
마라톤을 넘어선 울트라마라톤의 세계

이 책은 모두가 가슴 속에 품고 있을 달리기 본능을 일깨우는 초대장이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정장을 사무실 캐비닛에 넣어둔 뒤 달릴 정도로 러닝에 진심인 톰프슨은, 러너가 경험하는 달리기의 실질적인 효과와 뛰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정리한다.

톰프슨은 달리다 보면 찾아오는 필연적인 고통에 집중한다. ‘고통은 뇌가 만들어낸 감정’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중앙 통제자 모델’을 소개하면서, 임계점에 다다른 듯한 고통을 견뎌냈을 때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책에는 저자가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거치는 루틴부터 식사 방식, 훈련 방법 등도 상세하게 담겨 있다. 마라톤 구간에 따라 느끼게 되는 감정과 그에 맞는 대응법도 전한다. 여기에 더해 저자가 참가한 50K, 50마일(약 80킬로미터) 레이스, 그리고 수일에 걸쳐 달려 총 3100마일(약 5000킬로미터)을 완주하는 극한의 울트라마라톤 경주까지 등장한다.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고통과 마주하면서도 끝내 완주하는 러너들의 모습은 깊은 영감을 준다.

『브라보, 나의 달리기』는 달리기와 삶이 같은 박동을 공유한다는 믿음으로 쓰인 감동적인 회고록이다. 저자의 내밀한 삶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출발선 앞에 선 동료 러너들에 대한 우정 어린 헌사로 나아간다. 왜 달리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고백하는 저자의 문장과 함께 러닝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길 권한다.

추천평

이 책은 흔한 ‘달리기 예찬 도서’가 아니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삶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자세에 관한 이야기다. 시련, 믿음, 구원,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내 삶도 흔들리는 중이어서, 이 책 후반부는 문장 하나하나가 죽비 같았고 동시에 붕대 같았다. 깊이 감동받았다.
삶이 흔들린다고 느끼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밖으로 나가 달리고 싶어진다. 강인해지는 기분이 든다. - 장강명 (『먼저 온 미래』 저자)
러너는 비슷한 것을 느끼는 걸까? 24년간 달려온 나와 그의 생각은 너무 닮아 있었다. “아니, 나도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을 얼마나 자주 내뱉었는지 모른다. 저자와 만난다면 밤새 이야기를 나눌 자신이 있다. - 정세희 (『길 위의 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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