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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브랜딩| 오감각 경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다 카페| 커피가 아니라 기억의 장면을 판다아부다비 에피소드 카페 두브로브니크 부자 바 트빌리시 크바르츠 커피 타이베이 심플 카파 오사카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두바이 알 시프 스타벅스 빈 미술사 박물관 쿠폴라 카페 레스토랑| 맛의 평가를 넘어 세계관을 경험시키다바르샤바 센시스 빈 슈타이레렉 류블랴나 스트렐렉 부다페스트 오닉스 호텔| 브랜드의 세계관 안에 살게 하라브루나이 더 엠파이어 호텔 오슬로 레디슨 블루 플라자 호텔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 쇼핑몰| 단순 판매를 넘어선 가치와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다난징 더지 플라자 도쿄 긴자식스 도하 모노프리 빌뉴스 막시마 뮤지엄| 도시와 국가의 정체성 선언을 하다도하 카타르 국립박물관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두바이 미래 박물관 자그레브 이별 박물관 더블린| 잔을 비워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도시의 기억을 만들다더블린 피어스 라이온스 더블린 제임슨 보우 스트리트 더블린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재생(재활성화)| 시간의 지층 위에 오늘의 숨결을 얹다타이베이 화산 1914 나고야 노리타케의 숲 트빌리시 파브리카 마드리드 메르카도 산 미겔 메이드림| 감각은 한 번에 설계되지 않고 끊임없이 조율된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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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연구소의 72번째 좋은 습관은 “감각창조자들의 습관”입니다. 감각창조자들은 누구일까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두고 지워지지 않을 기억을 고객이자 방문자들에게 전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만져지는 오감으로 번역해 내는 탁월한 재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를 구현하는 것일까요?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이들은 자연의 풍토, 내면의 감정을 만질 수 있는 물리적 형태로 바꾸는 데 능합니다. 추상적인 철학이나 슬로건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구체화해는 데 능숙합니다.1)관념을 ‘구조와 형태’로 치환하기(형태화): 카타르국립박물관은 수천 년간 사막의 모래바람과 염분이 빚어낸 광물 결정체인 ‘사막의 장미(Desert Rose)’의 생성 원리를 갖고서 콘크리트 디스크들이 무작위로 맞물리는 비정형 건축을 구현했습니다. 방문객은 건물을 마주하는 순간 ‘사막의 형성사’를 머리가 아닌 시각적으로 먼저 흡수합니다. 2)단 하나의 시그니처 오브제’로 압축하기(오브제화): 아부다비 에피소드 카페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왕실 영빈관의 웅장함과 아라비안 나이트식 환대 문화를 ‘금박이 뿌려진 커피’와 ‘대추야자’의 물성으로 압축해 보여줍니다. 3만 원대의 커피 한 잔을 손에 쥐는 것 자체로 “나는 지금 왕궁의 세계관 안에 있다”라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무형의 감정을 ‘동선과 행위’로 공간화하기(동선 및 경험화): 자그레브 이별 박물관은 천장이 낮고 좁은 방들이 연이어 이어지는 바로크 저택의 구조를 전시장으로 활용했습니다. 한 사람씩 방에 들어가 타인의 사연과 마주하고, 홀로 멈춰 서서 감정을 정리하고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 구조는 ‘이별을 소화하는 마음’을 물리적 동선으로 바꾸었습니다.4)자연의 결을 ‘인테리어의 본체’로 삼기(물성 및 감각의 통합): 두브로브니크 부자 바는 화려한 조명이나 가구를 들이지 않고, 거친 성벽의 구멍을 지나 닿는 바위 절벽과 파도 소리, 짠 내 나는 해풍 자체를 인테리어로 삼았습니다. 자연의 날것 그대로를 브랜드의 본체로 바꾸었습니다. 이처럼 감각창조자들은 슬로건이나 카피라이팅으로 “우리는 이런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철학이 만약 손으로 만져지는 질감이라면 어떤 촉감인가?”, “그 가치를 맛이나 온도로 바꾼다면 무엇인가?”, “그 감정을 걷는 길로 옮겨놓는다면 어떤 리듬인가?”를 치열하게 질문하고, 그것을 벽돌, 조도, 오브제, 소리, 시그니처 메뉴라는 구체적인 물질(Matter)로 구현해 냅니다.이 외에도 감각창조자들은 방문자를 단순 관람자가 아니라 온몸으로 몰입하는 참여자로 바꾸는데 능숙합니다. 대기 시간과 서빙 조차도 브랜드의 ‘의식(Ritual)’으로 바꿉니다. 고객을 참여시켜 브랜드 서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웁니다. 또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기술, 미래의 비전을 하나의 공간 안으로 통합해서 보여주는 것에도 능숙합니다. 그래서 옛 공간의 낡음을 억지로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시대의 숨결을 얹습니다. 그 결과 시대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대체 불가능한 장소성을 획득합니다. 이책에서는 이러한 감각창조자들의 활약상을 더블린, 두바이, 아부다비, 트빌리시, 부다페스트, 브루나이, 타이완 등 전세계 20곳의 랜드마크를 통해서 하나씩 소개합니다. 이들이 무엇을 어떤 오감각으로 구현했는지 그들의 창의성을 하나씩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1)고객의 뇌리에 잊히지 않는 장면과 팬덤을 남기고 싶은 브랜드 마케터 & 기획자2)손님이 ‘한번 찾아오고 마는 핫플’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는 공간’그런 다음 ‘머무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F&B 사업가 및 리테일 디렉터3)공간을 기획하고 있지만 늘 겉도는 느낌을 받는 공간 디자이너 및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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