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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과 건축의 말과 글: 『공간』 다시 읽기
공간서가 202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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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한국 추상회화 10년: 한국의 '추상' 혹은 '현대'의 시작을 말하다
2장 한국조형작가회의: 미술, 조각, 건축의 삼위일체
3장 테크놀로지와 한국 미술: 1960년대 말의 환경, 확장, 사이버네틱스
4장 한국 건축에서 '일본'이라는 문제
5장 '이우환 효과'와 1970년대 한국 미술
6장 한국 건축은 초가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7장 관념예술을 넘어서: 박용숙의 민족주의와 모더니즘
8장 민중과 전통: 조건영·오윤·최민의 대담
9장 현대미술을 향하여: 이일과 '70년대의 작가들'
10장 건축과 사진: 김수근과 무라이 오사무의 만남
11장 매체인가 전달인가: 모더니즘과 현실주의의 대화
12장 올림픽과 도시환경, 환경조형물
13장 미술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포스트모더니즘
14장 포스트모던에서 키치로, 그리고 동시대 미술로
표지로 읽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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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미국 빙엄턴 소재 뉴욕주립대 미술사학과에서 1960년대 이후 서울의 변화와 미술의 전환이 교차하는 지점들을 조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박사후연수연구원 및 한국예술종합대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협동과정 미술경영의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묵, 김수근, 김구림, 현실과 발언, 최정화, 박찬경, 성남프로젝트, 플라잉시티에 대한 논문과 에세이가 있다. 공저로 『한국미술 1900?2020』(국립현대미술관, 2021), Interpreting Modernism in Korean Art(Routledge,
미국 빙엄턴 소재 뉴욕주립대 미술사학과에서 1960년대 이후 서울의 변화와 미술의 전환이 교차하는 지점들을 조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박사후연수연구원 및 한국예술종합대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협동과정 미술경영의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묵, 김수근, 김구림, 현실과 발언, 최정화, 박찬경, 성남프로젝트, 플라잉시티에 대한 논문과 에세이가 있다. 공저로 『한국미술 1900?2020』(국립현대미술관, 2021), Interpreting Modernism in Korean Art(Routledge, 2021),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Korean Art from 1953(Phaidon, 2020)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기계, 우주, 전자: 1960년대 말 한국미술과 과학기술」, 「모방과 필연: 1950?60년대 한국미술비평의 쟁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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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일본 건축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축과 미술의 접점, 한국과 일본 건축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일본 현대건축의 흐름을 정리한 『전후 일본 건축』(2021)을 썼고, 공저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2019), 『김중업 다이얼로그』(2018),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2015), 『아키토피아의 실험』(2015), 『시대의 눈』(2011)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1900년 이후의 미술사』(2012, 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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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80*235*30mm
ISBN13
9791187071501

책 속으로

이 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공간에 연재된 ‘리-비지트 「SPACE」’에서 출발했다. 잡지가 다룬 주요 사건과 쟁점을 다시 읽으며 되돌아보는 이 기획에서 우리는 『공간』을 건축만이 아니라 미술의 이야기, 그리고 건축과 미술이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읽고자 했다. 이를 통해 종합예술지로 출범한 잡지의 역사적 성격을 재조명하고, 그 영향력 속에서 건축과 미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 규정되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탐색했다.
---p.18

이 책은 잡지가 창간된 1960년대 후반부터 건축 전문지로 전환되어 다른 예술 분과를 다루는 지면이 축소되기 전인 1990년대 전반기까지를 다룬다. 이 시기 미술과 건축은 각자의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일제강점기에서 냉전체제로 이어지는 후기 식민적 조건 위에 형성된 발전국가와 긴장 관계를 형성하며 공적 역할을 모색했다.
---p.19

지난 10년의 추상인가, 이제 10년이 된 추상인가. 특집 기사의 제목은 일견 그 어느 쪽의 손도 들어주지 않고 절묘하게, 혹은 모호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듯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 지난 10년은 둘 사이 지속되는 긴장의 국면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p.29

20세기 미술의 새로운 조형과 전위적 태도를 강조하는 흐름 속에서 테크놀로지적 지향은 지속적인 경향이었다. 한국 미술에 있어 1960년대 말은 그 충동이 본격적으로 분출된 첫 번째 계기였다. 국제 미술계의 테크노-유토피아적 분위기와 산업화 및 도시화에 착수한 사회사적 배경은 그 토양이었다.
---p.73

아이러니하게도 부여박물관 왜색 논란은 한국 건축의 전통 담론을 촉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수근이 이 사태를 계기로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함께 전국의 고건축 답사를 시작하며 한국 건축의 ‘DNA’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에 나선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p.92

그러나 이우환의 말과 글이 여러 한국 미술가들에게 힘을 불어넣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것들은 앵포르멜, 팝, 키네틱, 환경, 미니멀리즘, 개념미술로 이어지는 전후 서구 미술의 흐름을 반인간주의적 충동이라 단칼에 정리하게 했고 그 연장에 놓인 자신의 미술이 서구의 근대를 넘어서는 기획의 일환이라 간주하게 했다.
---p.117

농민문학이 파행적인 근대화로 인해 파괴된 농촌의 비참한 현실에 주목해 계급적, 민중적 관점에서 농촌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룬 반면, 『공간』은 그리움과 애수의 정서를 담아 목가적 농촌의 풍경을 낭만적으로 그려냈다.
---p.128

현대는 사전적으로 누구나 이미 속해 있는 현재의 시간을 뜻하지만, 한국에서 그것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단계를 가리켰다. 이처럼 물리적 시간과 질적인 단계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인식은 한국 미술에 드리운 불안의 원천이자 변화와 성장의 동력이었다. 모방은 이 간극을 좁히는 유력한 방식으로 논의되었다.
---p.144

상업은행 벽화를 둘러싼 『공간』 93호의 대담은 ‘민중을 위한 예술’이 무엇인가를 논의한 선구적인 사례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먼저 대담자들은 벽화라는 매체의 공적 성격에 주목했다. 최민은 미술관을 ‘예술작품의 무덤’이라고 단언하고, 미술이 민중과 만나려면 거리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p.167

1970년대 이일의 평론은 1950년대부터 반복해서 제기되어온 한국 미술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지적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그 과제란 ‘어떻게 현대미술이 한국 미술이 될 수 있는지’였다. ‘어떻게 한국 미술이 현대미술이 될 수 있는지’의 물음으로 발화되었지만 말이다.
---p.193

창간 초기부터 『공간』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편집 방식으로 다른 잡지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사진 매체 발전에 일조했다. 대형 판형과 고급 아트지를 채택한 지면은 아직 작품을 발표할 마땅한 장이 없었던 사진가들에게 귀한 공간을 제공했고, 1970년대 후반부터는 건축 사진이라는 특정한 장르가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p.210

1981년의 「매체와 전달」은 모더니즘과 현실주의 사이의 생산적 대립을 상연한 장이었다. 양측은 공박과 방어를 주고받으며 각자의 미술론을 지켜냈지만, 동시에 모더니스트들은 분리주의와 자기 한정의 문제를 고민하고, 현실주의자들은 소외에 대한 모더니즘적 해법에 귀 기울였다.
---p.241

그러나 『공간』의 ‘올림픽’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잡지는 건축가, 도시계획가, 미술가, 디자이너, 조경가, 행정가가 교류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는 서울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담론적 ·실천적 협업을 끌어냈다. 이것이 『공간』이 치러낸 ‘올림픽’이었다.
---p.258

이렇듯 서구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충격파에 대한 미술과 건축의 반응은 두 분야가 처한 상황과 쟁점에 따라 확연한 온도차를 드러낸다. 그러나 미술과 건축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 미술과 한국 건축의 ‘지금’, ‘여기’에 대한 객관적인 자각,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건축과 미술 직능의 역할과 한국적 정체성에 관한 비판적 성찰이다.
---p.274

1990년을 전후하여 ‘포스트모던’에서 ‘키치’로 전개되는 한국 미술의 담론은, 동시성의 열망에서 동시대성의 감각으로 나아가는 20세기 후반 한국 미술의 궤적을 축약한 듯 보인다. 『공간』은 한국 미술의 그 궤적을 목도하고 그려나간 매체였다.
---p.293

출판사 리뷰

당대의 지면을 도판으로 만나는 특별한 읽기 경험 책의 각 장에는 두 저자가 다시 읽은 기사의 실제 지면 일부가 도판으로 수록되어 있다. 독자는 저자의 해석을 따라가는 동시에 당시 잡지에 실린 제목과 문장, 사진과 텍스트의 배치 형식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글이 처음 발표되었던 지면을 함께 읽으면 당시의 논의가 어떤 맥락에서 제기되었는지, 서로 다른 생각이 어떻게 한 권의 잡지 안에 배치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마주하게 된다. 이는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참고 자료를 넘어, 과거의 잡지를 오늘의 독자가 직접 읽고 그 의미를 발견하도록 마련한 구성이다. 저자의 해석과 원래의 지면을 오가며 읽는 경험은 이 책의 제목이 내세우는 ‘다시 읽기’를 독자 스스로 실천하게 한다. “『공간』을 통해서 미술과 건축, 그리고 이 둘의 교차 지점들을 살펴보는 이 연구는, 인접한 두 예술 분야가 공유한 역사적 과제와 시대적 난제를 각 분과의 특수성 속에서 해석하고 대응해 간 과정을 탐색하려는 시도이다.” 들어가는 글 “이 책은 1966년 창간 직후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 『공간』에 실린 기사들을 선별하여 읽고 해석하며 시기별 쟁점과 그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 그러나 한편으론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 미술과 건축의 교차와 협업, 종합예술을 지향한 김수근의 건축관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도 읽힌다.” 들어가는 글 정립된 역사의 이면, 형성기의 현장으로 한 시대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오늘날 다시 호명되는 현상은 작품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인 동시에, 그 작품들이 어떤 시대적 맥락에서 등장하고 이해되었는지 돌아볼 계기이기도 하다. 지금은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으로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추상, 민중미술, 현실주의 등의 표현도 처음부터 고정된 의미를 지니지 않았다. 무엇을 새로운 미술로 볼 것인지, 외래의 사조와 이론을 한국의 현실에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미술은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두고 작가와 비평가들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논쟁했다. 이 책은 그 질문들이 오갔던 당대의 지면으로 돌아간다. 1967년 『공간』의 특집 「한국 추상회화 10년」은 추상회화를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형성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오늘날 익숙한 역사적 구분도 잡지와 비평, 전시와 제도 등을 거치며 소개되고 평가되는 과정을 통해 자리를 잡았다. 이우환의 미술론을 비롯해 새로운 이론적 언어가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 현실주의와 민중미술을 둘러싼 논의, 1990년대 초반 새로운 미술이 제도적 공인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편입되는 흐름 역시 그때그때의 판단과 논쟁 속에서 형성되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작품과 작가의 의미는 이미 정리된 것처럼 보이기 쉽다. 그러나 그 평가가 자리 잡기까지는 여러 해석이 경합했고, 이후의 역사 서술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질문도 있었다. 『공간』의 지면을 다시 읽는 일은 익숙한 평가를 반복하는 대신, 그 평가가 만들어지던 현장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작품을 둘러싼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볼 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다른 각도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화가 마주한, 오래된 질문 식민 유산과의 단절, 외래문화의 수용과 토착화 사이에서 한국의 예술은 어떻게 미래를 구상했나 한국성은 무엇이며, 한국의 예술은 무엇을 바탕으로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오늘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식민 유산과의 단절을 모색하는 동시에 서구와 일본 등을 통해 유입된 문화를 수용하고 토착화해야 했던 전후 한국 사회에서, 전통과 현대성, 민족성과 국제성의 관계는 미술과 건축 모두가 마주한 과제였다. 책은 ‘한국성’을 고정된 정체성이나 하나의 답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시대마다 달라진 조건 속에서 그 의미가 어떻게 질문되고 조정되었는지를 살펴본다. 한국 현대건축에서 일본이라는 존재가 불러일으킨 복합적인 논쟁, 김수근의 건축관과 전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초가 특집, 외래 사조와 이론이 한국 현실에 적합한지를 둘러싼 비평은 그 사례다. 미술 분야에서도 이우환과 이일의 글을 비롯해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고 변용하려는 여러 시도가 이어졌다. 모더니즘과 현실주의의 논쟁,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서로 다른 태도 역시 한국의 예술이 자신의 위치를 끊임없이 되물어온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논의는 과거의 사상과 사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외래의 문화와 이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비판하며, 어떤 방식으로 오늘의 현실에 맞게 바꾸어갈 것인지는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공간』의 글과 논쟁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 문화가 단순히 외부의 흐름을 뒤따르거나 고유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직선적인 과정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선택지와 모순, 수용과 거부가 교차하는 가운데 한국의 미술과 건축은 자신만의 언어를 모색해왔다. 『공간』, 한 시대의 생각과 논쟁이 교차한 지면 미술과 건축이 공유한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나 『공간』은 건축의 변화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가와 비평가를 편집진으로 기용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의 글과 논의를 소개해온 종합예술지였다. 이 책이 두 분야를 함께 살피는 까닭은 미술과 건축이 언제나 긴밀하게 교류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교차가 선명하지 않은 순간까지 포함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서로 다른 언어로 해석하고 대응한 장면까지 함께 살펴보려는 시도다. 한국조형작가회의의 설립부터 상업은행 벽화 프로젝트를 둘러싼 대담에서 두드러진 민중 담론과 전통론, 모더니즘과 현실주의 진영의 대화,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도시 단위의 학제적 논의가 펼쳐진 현장이 모두 그 사례다. 이러한 장면들은 미술사와 건축사를 각각 살펴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공통의 문제의식과 분야별 대응의 차이를 보여준다. 지금 다시 『공간』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미술과 건축의 개념,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사조와 역사적 구분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특정한 시대의 조건 속에서 제기된 질문과 비평, 논쟁을 거치며 형성되었다. 『한국 미술과 건축의 말과 글: 『공간』 다시 읽기』는 그 형성의 순간을 한 잡지의 지면에서 되짚으며, 한국 현대 미술과 건축의 역사를 넘어 한국 현대 문화의 지적 계보를 살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독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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