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아주 오랜 옛날부터 써 온 이두
2. 한민족의 '한'은 무슨 뜻일까 3. 윷놀이의 기원은 고조선의 5부 4. 고구려라 이름은 고씨와 무관하다 5. 여자로 이기고 여자로 망한 호동 6. 94년을 왕으로 산 고구려 태조왕 7. 상식 밖의 기원 2세기 8. 두 임금을 남편으로 둔 여인 9. 암탉이 울면? - 신라의 세 여왕 10. 화랑들이 화장하고 다닌 까닭 11. 백제와 신라는 왜 앙숙이 되었나 12. 당은 왜 신라와 손잡았나 13. 신라보다 강했던 가야 14. 고대 제일의 외교관 김춘수 15. 살수대첩의 숨은 주역 건무 16. 충신을 죽이고 자멸한 의자왕 17. 당 태종의 고구려 콤플렉스 18. 백제인이 지켜 낸 통일 신라 19. 발해 부근에는 없는 발해 20. 춘추필법으로 본 우리 역사 21. 무혈로 세 나라를 인수한 왕건 22. 권지국사의 전통 23. 개국 초에 유행한 왕자들의 반란 24. 고려는 신분 사회인가 관료사회인가 25. 흰 '백'자에 장정 '정'잔데 (이하생략) |
남상일(필명)
남경태의 다른 상품
|
우리 역사에서 왕조가 바뀌는 경우는 몇 차례가 있었다. 그런데 그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삼국 통일기를 제외하면 별다른 유혈 사태가 없다는 점이다. 봉건제후들간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 끝에 가장 힘센 자가 집권했던 일본이나, 한족과 북방 민족이 혈전을 벌여 정권을 서로 주고받았던 중국과는 사뭇 다른 과정이다. 오늘날까지도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평화적 정권교체가 매번 있었던 셈인데, 특히 신라에서 후삼국을 거쳐 고려로 재통일 되는 과정은 더욱 그랬다.
한 나라가 망하려면 내부의 문제와 외부의 문제가 다 개입되기 마련이다. 삼국을 통일하고 200여 년을 유지해 오던 신라는 말기에들어 정치적으로는 골품제가 무너지면서 왕위 계승 분쟁이 잦아지고, 경제적으로는 귀족들의 대토지 사유화가 이루어져 민중의 생활이 피폐해지는 등 병색이 완연해진다. 중앙 정치가 혼란스러워지고 경제의 파탄으로 민란이 잇따르자 이러한 혼란을 틈타 지방의 실력자들은 더욱 힘을 쌓아 가고, 이들 가운데 마침내 '수권 능력'을 갖춘 세력들도 등장하게 된다. --- p.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