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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 애수 3. 길 위에서 4. 문 5. 사랑의 비밀 6. 너무 깊이 박혔다 7. 어디까지가 그리움인지 8. 너의 모습 9. 한 사람 10. 나보다 먼저 11. 몰입 12. 낮고 깊게 13. 고슴도치 사랑 14. 거짓웃음 15. 저만치 와 있는 이별 16. 너에게 가는 것만으로도 17. 장작 18. 오락가락 19.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 20. 너를 보내지 않기 위해 21. 형벌 22.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3. 슬픔의 무게 24. 밤에 내린 눈 25. 감옥 26.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7. 새벽별 28. 기다린다는 것 29. 호명 30. 저만치 와 있는 이별 31. 저무는 황혼의 아름다움 32. 별에게 묻다 33. 저만치 와 있는 이별 34.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35. 첫눈 내린 날 36. 간격 37. 믿음 38. 장애물 39. 길의 노래 40. 살아 있기 때문에 41. 별 42. 나무 1 43. 나무 2 44.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45. 섬 46. 비 47. 그를 위해 내가 무엇을 48. 내 모든 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49. 삶 50. 다시 별 51. 새벽안개 52. 새 53. 사랑이라는 이름의 종이배 54. 그저 그렇게 55. 내 속에서 빛나는 그대 56. 사랑이 내 삶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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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
나 이렇게 서 있네. 슬픔이 물방울처럼 뚝뚝 떨어지는 비 오는 간이역 은사시나무. 나 이렇게 서 있네. 그대를 이제 보내기 위해 그대에게 결코 다가서지 않기 위해 나 이렇게 뿌리박고 서 있네. 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없는 것을. 내 영혼은 벌써 그를 따라 나서고 있는 것을. --- p.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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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야,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깊네. ---p.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