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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
이정하
아래아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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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 애수
3. 길 위에서
4. 문
5. 사랑의 비밀
6. 너무 깊이 박혔다
7. 어디까지가 그리움인지
8. 너의 모습
9. 한 사람
10. 나보다 먼저
11. 몰입
12. 낮고 깊게
13. 고슴도치 사랑
14. 거짓웃음
15. 저만치 와 있는 이별
16. 너에게 가는 것만으로도
17. 장작
18. 오락가락
19.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
20. 너를 보내지 않기 위해
21. 형벌
22.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3. 슬픔의 무게
24. 밤에 내린 눈
25. 감옥
26. 저만치 와 있는 이별
27. 새벽별
28. 기다린다는 것
29. 호명
30. 저만치 와 있는 이별
31. 저무는 황혼의 아름다움
32. 별에게 묻다
33. 저만치 와 있는 이별
34.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35. 첫눈 내린 날
36. 간격
37. 믿음
38. 장애물
39. 길의 노래
40. 살아 있기 때문에
41. 별
42. 나무 1
43. 나무 2
44.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45. 섬
46. 비
47. 그를 위해 내가 무엇을
48. 내 모든 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49. 삶
50. 다시 별
51. 새벽안개
52. 새
53. 사랑이라는 이름의 종이배
54. 그저 그렇게
55. 내 속에서 빛나는 그대
56. 사랑이 내 삶의…

저자 소개 1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글을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시집들 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 이 시대 주옥같은 연시를 쓴 사랑의 전령사 출간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는 동안에』,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 역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글을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시집들 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 이 시대 주옥같은 연시를 쓴 사랑의 전령사 출간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는 동안에』,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 역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라면 이정하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대한 그의 감수성을 말하자면 실로 물 만난 물고리라 할 수 있다. 사랑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사랑에 대해서 한이 맺힌 것처럼, 이정하의 테마는 ‘사랑’에 편중되고, 동료작가의 표현처럼 사랑에 대한 감수성 또한 천부적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다시 사랑이 온다』 등과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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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하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륜중 · 대건고 · 원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경남신문>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이후,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의 시집과 『우리 사는 동안에』『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3쪽 | 249g | 크기확인중

책 속으로

애수

나 이렇게 서 있네.
슬픔이 물방울처럼 뚝뚝 떨어지는
비 오는 간이역 은사시나무.
나 이렇게 서 있네.
그대를 이제 보내기 위해
그대에게 결코 다가서지 않기 위해
나 이렇게
뿌리박고 서 있네.

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없는 것을.
내 영혼은 벌써 그를 따라 나서고 있는 것을.

--- p.13

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야,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깊네.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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