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 나는 직장인이다
Chapter 1. 월요일, 전투 시작 좁은 문 - 두드리고 두드려도 대답 없는 문 면접 - 어떤 사람이 필요해? 비오는 월요일 - 젖은 신발, 젖은 기분 풍경 - 아래로, 아래로… 물결 - 빠져 나가고 싶다! 전투커피 - 출근길 아메리카노 초보 - 나도 내가 무서워요 대출 - 하…하루만 더! No, No, No! - 가기 싫단 말이야! 난치병 - 월요병과 내일부터 병 단골손님 - 이 문을 없애지 않는 한 가동 중 - 나를 움직이는 스위치 여기보다 어딘가에 -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사회생활의 기분 -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내일인지 런닝머신 - 어서 그 버튼을 찾아야 한다! 직진금지 - 그냥 바로 가면 안 되는 거야? 미션 임파서블 - 에라~모르겠다 예고 - 집에 갈 거야! 힘차게 전진! - 각자의 눈앞에 뭐가 있는지 Chapter 2.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 태생 - 가만히 앉아 있다 언뜻 보인 얼굴 빨대 - 몰라서 당하는 게 아니야 입장차이 - 이제 내 차례네? 이런 변이 있나 - 어떻게 하면 멈출까? 기대 - 언젠가는 훨훨 날게 될 거라 믿었는데 3년차 - 채웠으니 비워지는 게 당연한 거겠지 승진 - 키가 자꾸 줄어드는 것 같은데… 힘내라, 발대리 - 실적 0건 고민 -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환대 - 가시방석 모순 - 신속하게 부탁해요! 화상 - 괜찮냐고 한번만 물어봐 줘 776번째 대화 - 아오오오오오오오!!!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사수 - 가뭄 속의 소나기 개소리 - 으르르릉 왈왈왈 낌새 - 나만 믿어요, 나만~!!! 예언자 - 그래, 이럴 줄 알았지! 줄줄줄 - 그만 좀 찔러 조급증 - 누가 자꾸 쫓아오고 있어 확성기 - 아, 글쎄 설대리가… 반전 - 약 발라 줄게요 눈치 - 하면 안 되는 이유 98가지 너덜너덜 - 어느덧 돌아가야 할 시간 분담 - 싸는 놈과 치우는 놈 환청 - 톡톡 터지는 이야기꽃 폭식 - 아, 배불러! 적금 만기일 - 만기 축하 선물은 그만 빙빙빙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홀로 퇴근 - 취객들마저 사라진 시간, 집으로 가는 길 Chapter 3. 수요일, 일, 일, 일! 일, 일, 일 - 꾸역꾸역 들어차기만 하는 일! 선물 - 불은 붙이지 말아 줘 몰라, 몰라, 몰라! - 이번 한 번만 좀 도와줘 수요일 - 숨이 꼴깍 넘어가는 오락가락 - 매일 매시간 롤러코스터 권유 - 이봐, 다이어트 할 생각 전혀 없는 거야? 지켜보고 있다 - 이제 나를 좀 내버려둬요 압박 - 이러다가 덜컥 숨이 멎진 않을까 홍수 - 업무용 메일은 이제 그만 다산의 신 - 낳는 사람 따로, 키우는 사람 따로 하루하루 - 야무지고 당찬 친구들 퇴근 같은 소리 -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잘 먹겠습니다 - 나, 살아있는 걸까? 야근 열매 - 먹기 싫어도 베어 무는 마감, 마감, 마감!!! - 마감이 주는 초능력 개 조심 - 나쁜 사람 아닌데 수요산 - 매주 찾는 이 산 아뿔싸! - 어쩌다 여기에 갇혔지? 블랙홀 - 아, 퇴근 언제 하지? 씨름 - 꿈쩍을 안 하네! 끙끙 -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어! 인생 값 - 너희들이 있으니까 피곤 - 난 괜찮아, 정말! 역지사지 - 없어도 죽겠고, 많아도 죽겠고 나 여기 있어요 -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안락한 시간 - 아주 가끔 느끼는 묘한 안락감 Chapter 4. 목요일, 오늘은 월급날 월급날 - 그대는 이미 떠나고 꿀벌 - 오늘은 여기 앉아서 막차 - 오늘의 마지막 열차 환생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가수와 개 - 이게 뭐하는 짓일까? 회식하는 날 - 일 좀 합시다 주사 - 기적의 주사 한 방 싱숭생숭 - 이대로 사라져도 될 것만 같아 사표 - 내일이 오면 꿈 - 천천히 찾아 나서면 돼 폭발 - 더 이상 말리지 마! 물물교환 - 시간은 준비했나? 생일 -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얼굴 퍼가요~♥ - 출입금지 뇌구조 - 내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 춘곤증 - 딱 3분만 더 시간 도둑 - 전부 다 소용없어 점심시간 - 너 없이는 못 살아 눌러! - 오롯이 나를 위한 하루 기쁨의 순간 - 드디어, 시작이야! 수감 -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 Chapter 5. 금요일, 굿바이 굿나잇 악몽 - 오늘은 월요일이다!!! 출근 준비 -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미스테리 - 대체 그 누구가 누구래? 올가미 - 나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구원 - 모두모두 내게로 오라 축제 - 모두 함께 춤을 춥시다 화형식 - 이게 불타는 금요일이지 금금금 - 그러니 그 가면은 이제 그만! 퇴근 -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길 - 네 눈 옆에 눈가리개가 있어! 식사 - 어차피 먹어야 한다면 어떤 날 - 너무 지쳐 움직일 수 없던 날 이쯤이야 - 괜찮아, 정말이야 마침내 휴식 - 아, 살 것 같다 댐 - 눈물 펑펑 말고 송년회 - 버텨 줘서 정말 고맙다 굿바이, 굿나잇 - 하루를 잘 살아낸 나에게 작가의 말 |
최민정
설레다의 다른 상품
|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5-10-03
안녕하세요, <아무 일 없는 것처럼>저자 설레다 입니다.
전작 <내 마음 다치지 않게>에서는 조용히 옆에 앉아 차분한 공감을 건네는 설토가 있었고, 이번 책에서는 먹고 사는 일 가운데에 마주하는 감정을 그대로 토해내는 다혈질의 설대리가 있습니다. 어제를 소화시키기도 전에 오늘을 맞이해야 하는 팍팍한 날들을 <아무 일 없는 것처럼>책 속, 설대리와 함께 나눠 보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같지도, 다르지도 않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말끔히 단장한 사람들이 가지런히 진열된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관심 없는 면접관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어필하는 시간. 혹은 어떤 능력도 없지만 있을 법해 보이도록 포장하는 시간. --- p.19 아침 드라마의 요지경 막장 스토리. 기상천외한 인물들이 별의별 일을 다 벌인다. 이 드라마의 작가는 재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이냐고 구미가 당기는 사건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을 기가 막히게 뒤섞을 줄 알고,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도 계속 듣고 싶게끔 만드는 화술이 일품인 사람. 장면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일수록 더 화려하게 꾸며 돋보이게 하고, 죽지만 않는다면 모든 인물들이 한 번씩 주인공 역할을 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 그런 천재적인 재능을 엉뚱한 곳에서 썩히고 있는 사람! --- p.105 오늘의 연속. 딱히 행복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않은 오늘의 연속. 그저 큰 사건이 없다는 것에 위로 받으며 이렇게 안주하며 살아도 될까. 나 이대로 흘러가도 괜찮은 걸까. 언젠가. 언젠가는 이런 오늘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오롯이 나를 위한 하루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언젠가’라는 그때를 과연 겁 많은 내가 ‘오늘’로 만들 수 있을까. --- p.222 괜찮아, 정말이야. 깨지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다시 쓸 수 있어. 아무 일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할 수 있어. --- p.255 이쯤이야 유난히 마음이 쓰린 날 이 책 속 설대리를 보며 가슴에 박힌 시린 감정들을 하나씩 뽑아 낼 수 있기를, 하루하루 되는대로 사는 것 같지만 되는대로 살지 않기 위해 끝없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설대리를 통해 그대 마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소망한다. --- p.266 |
|
『내 마음 다치지 않게』작가 설레다가 전하는
월화수목금금금, 파란만장 오피스 라이프 이 책은 직장인 3년차 대리인 토끼 ‘설대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글로 풀어낸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는 월, 화, 수, 목, 금 설대리의 일주일을 의미한다. 첫 번째 챕터 [월요일, 전투 시작]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의 시작을 나타내는 장으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구직, 면접, 신입의 회사 생활 등 설대리의 직장 생활의 스타트 라인을 끊는다. ‘입사’를 의미하는 수많은 열리지 않는 문(좁은 문 - 두드리고 두드려도 대답 없는 문)을 겨우 열고, 자신에게 관심 없는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면접(면접 - 어떤 사람이 필요해?)을 통과해 겨우 출근을 하게 된 설대리. 하지만 힘들게 합격해 밀려드는 인파를 뚫고 출근하자마자 주말에 밀린 업무가 쏟아진다. 마법의 포션 ‘전투 커피’를 장착하고(전투커피 - 출근길 아메리카노) 업무에 임하는 설대리의 자세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비장함이 느껴진다. 두 번째 챕터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는 회사 생활 중 일보다 더 힘들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내 정치(승진 - 키가 자꾸 줄어드는 것 같은데…), 믿었던 동료의 뒷담화(확성기 - 아, 글쎄 설대리가…), 천 리를 내달리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소문(빙빙빙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등 나쁜 예감이 자꾸 드는 회사생활이지만(낌새 - 나만 믿어요, 나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못 본 척, 못 들은 척 버텨야 하는 직장인의 속마음을 대변한다. 한편 다음 챕터 [수요일, 일, 일, 일!]은 일주일 중 직장인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수요일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처리하면 또 밀려오고,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는 ‘일’에 관한 단상을 담았다. 일주일의 중간, 에베레스트 꼭대기 같은 거대한 수요일(수요산 - 매주 찾는 이 산)을 맞는 기분, ‘아, 중간까지는 버텼다’는 바로 그 기분 말이다. 특히 직장생활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자면 빠질 수 없는 ‘야근’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불 꺼진 사무실에서 홀로 야근을 할 때 느끼는 고요함(안락한 시간 - 아주 가끔 느끼는 묘한 안락감)이나 끝없이 불어나기만 하는 일에 대한 불만(야근 열매 - 먹기 싫어도 베어 무는) 등 매일매일 해가 질 때 집으로 돌아가는 설대리의 수요일을 담은 일러스트를 보면 폭풍 공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월, 화, 수요일 3일 내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으니 이제는 ‘꿀’을 빨 때도 됐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챕터는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요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가끔씩 느끼는 꿀 같은 점심시간(점심시간 - 너 없이는 못 살아),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의 땡땡이(싱숭생숭 - 이대로 사라져도 될 것만 같아) 등이 들어 있다. 한편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 주는 월급날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물론 계좌에 찍힌 ‘향기’만 남기고 홀랑 떠나버린 월급(월급날 - 그대는 이미 떠나고)에 대한 ‘웃픈’ 일상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마지막 [금요일, 굿바이 굿나잇] 챕터는 드디어 주말이 시작되는 ‘불금’에 대한 축배와 고된 일주일을 마감하는 고요함이 함께 녹아 잔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준다. 불 꺼진 사무실, 아직도 남아 있는 당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살기 위해 일하는 건지, 일하기 위해 사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분명 더 잘 먹고 잘 살려고 일하는 건데, 아무리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야근을 하고, ‘그게 사회생활 잘하는 거’라는 말 때문에 회식에 억지로 참여한 뒤 늦은 밤 막차에 오르면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회의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 순간이면 나만 그렇게 사는 게 아닌 걸 알지만 문득 구슬픈 느낌이 든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은 이렇게 하루하루 ‘버텨내는’ 직장인들의 삶을 가감 없이 그린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위해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녀도 실적 한 건 올리지 못하는 동료 발대리의 모습이나, 상사의 히스테리에 제대로 깨지고 클라이언트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는데도 참아내는 설대리의 모습을 보면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마음 한 편에 잔잔한 파동이 일어난다. 그 때마다 이 책은 옥상 위에서 커피 한잔과 담배 한 대를 나누며 말없이 등을 토닥이던 동료 같은 느낌을 준다. 아무 말 못하고 지친 마음을 곱씹는 나에게 괜찮다, 잘해내고 있다고 말하는 친구 말이다. 나아가 차마 ‘짤릴까봐’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무수히 삭혀야 했던 순간들을 끄집어 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설대리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세상이 낯설고 어려워 영혼마저 쪼그라든 신입에게, 왠지 마음이 가서 내 편 만들고 싶은 대리에게, 인생값 치르느라 하루 종일 고군분투한 과장에게, 하루가 블루로 물들어 버린 이 세상 모든 직장인에게 사원증을 멘 토끼 설대리가 건네는 오후 세시의 믹스 커피 같은 위로! 물론 이 책이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직장인의 모습만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수고했다’는 상사의 말 한마디에 가뭄 속 자라난 새싹을 보듯 피어나는 성취감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도 마찬가지다. 그런 회사생활의 원동력을 재치 있는 표현으로 표현한 대목이 있기에 설대리의 파란만장한 오피스 라이프에 웃고 울며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은 가족을 위해 힘든 회사 생활을 견딘 가장에게, 오늘도 성공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 신입사원에게,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임무를 완수한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저자는 ‘만약 당신의 꽉 막힌 속을 풀어 줄 수 있다면 설대리가 얄미운 회사 동료가 되어도 좋다’고 말한다. 오늘도 쪼이고 치여 한숨만 내쉬는 당신의 버티는 하루를 ‘살아가는 하루’로 바꿀 수 있도록 이 책이 스트레스 해소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