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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 저 / 이시영 역
문학과지성사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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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세계문학총서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조라 닐 허스턴
1921년 그녀의 나이 24세 때 대학 문예지에 단편『존 레딩 바다로 가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허스턴은 모두 4편의 장편소설과 36편의 단편소서르 그리고 한 편의 희곡과 자서전을 발표하였다. 말년에는 투병 생활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불행하게 살다가 1960년 플로리다의 한 복지원에서 심장병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대표작으로는『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장편소설『요나의 박넝클』민속 연구서『노새와 사람들』『내 말에게 전하라』등이 있다.
역자 : 이시영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예수의 선택』『르네상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49g | 153*224*20mm
ISBN13
9788932012537

책 속으로

어느 날 헤저키아가 야구 원정 경기 관람을 위해 하루 휴가를 청해왔다. 그래서 재니는 맘껏 놀다 오라고 일렀다. 가게 문이야 하루쯤 그녀 혼자서도 닫을 수 있을 테니까. 헤저키아는 재니에게 창문이며 출입문 단속을 거듭 주의시킨 뒤에 윈터파크를 향해 활개치며 떠났다. 장사는 종일 부진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가고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날 늦게까지 가게문을 열어두는 건 거의 부질없는 짓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평소보다 일찍, 6시에는 문을 닫기로 했다.

5시30분이 되어서였다. 재니가 계산대에 기대선 채 포장지 자투리에 낙서를 끄적이고 있는데 웬 키 큰 남자 하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녀는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왠지 낯이 설지가 않았다. "안녕하세요. 스탁스 부인." 그는 재니와 재미난 농담이라도 주고 받는 듯 장난기 어린 웃음을 머금고 인사를 했다. 내용도 듣지 못했지만. 사람을 그처럼 미소짓게 만든 그 농담이 그녀는 맘에 들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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