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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모락모락 굴뚝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초가집에서 가마솥에 한가득 밥을 지어먹고, 물레로 실을 자아 베틀로 옷감을 짜 입었다. 해가 져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등잔불에 아주까리기름을 넣어 불을 밝히기도 하였다. 혼례식 때에는 신부가 오색 술이 달린 족두리를 쓰고 고운 가마를 타고 신랑을 뒤따랐다. 자자손손 복을 빌기 위해 서낭당에서 치성을 드리기도 하고, 명절이나 절기에는 여러 가지 놀이와 춤으로 흥을 즐겼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의 생생한 사람살이 모습 속에서 찬란한 우리 민속 문화와 자랑스러운 전통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민속을 공부하는 것이 곧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같다. 시대가 흘러 오랜 역사와 자손대대로 이어 온 자취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심사숙고 끝에 사라져 가는 우리 민속 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우수한 우리 민속 문화를 우리 어린이에게도 보여주고자 (주)현암사와 김만희 화가 그리고 신현득 선생이 손을 잡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민속도감』을 펴내게 되었다.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민속도감』은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정말 알아야 할 민속품을 소개하고 그 쓰임을 알아볼 수 있게끔 만든 책이다. 이 책은 김만희 화가가 30년 동안 고증해서 그린 민속화(민화)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우리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도감이다. * 사라져 가는 민속 문화를 민화기법으로 고증한 우리 민속 문화 길잡이 교과서에 나오는 민속 문화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민속 문화까지 고증된 민속화(민화)로 그렸다.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 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생활」, 「식생활」, 「의생활」, 「가구와 생활소품」, 「군사장비와 형구」, 「신앙과 놀이」의 여섯 마당으로 골고루 구성하고, 그림도 아주 세밀하게 그렸다. 옛날의 생활 요모조모와 사람살이를 생생히 보여주는 민속화 850여 컷을 수록하여 민속 문화를 통해 저절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민속도감』이 나오기까지 김만희 화가는 30년 동안 산간벽지와 오지마을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사진을 수집하였다. 고생 끝에 찍은 사진과 실물을 바탕으로 하여 그림을 그렸는데, 이때에는 사실과 틀림없이 정확하게 고증하는 데 최선의 목표를 두었다. 이 그림에 표현하지 못한 부분은 글로 상세하게 묘사한 신현득 선생의 글은 한층 더 민속자료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책 속의 민속자료는 오늘날 전통미술자료, 디자인자료, 교육관광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일뿐더러 후세에 물려줄 귀한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나누는 넉넉함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