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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수진이가 유치원에 갈 시간이 되었어요.
"엄마, 나 유치원에 예삐 데리고 갈래." "수진아, 유치원에 예삐 데려가면 안돼." "예삐가 나랑 유치원에 가고 싶대요." "유치원에 예삐 데려가면 친구들이 함께 가지고 놀자고 할 텐데?" "아니에요, 엄마. 예삐가 집에 있고 싶대요. 내가 유치원에 갔다 올 때까지 엄마가 대신 잘 지켜 주세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