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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Ho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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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의 작가가 쓴 재미있고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또 한 편의 화제작!
창의력이 풍부한 문장과 뛰어난 격조로 전 세계의 문학계와 언론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는 페터 회가 별난 재주를 가진 탁월한 작가임을 또다시 입증해주었다. 그가 단기간 내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무용수, 배우, 선원, 등반가 등)이 큰 작용을 했겠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그리고 자연과 과학에 대해서 뛰어난 관찰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치밀한 묘사와 더불어 사건을 따라가며 중첩되는 연상 또한 우리에게 그의 내면적 성찰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주요 내용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두 연인, 마드렌느와 에라스무스의 이야기이다. 저명한 행동과학자인 애덤 버든의 아름다운 아내 마드렌느는 알코올 의존성 마비 상태의 “잠자는 미녀”라고 표현될 수 있을 만한 여자이다. 삶에 환멸을 느끼며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체중이 150킬로그램이나 되는 원숭이 에라스무스, 즉 “있을 법하지 않은 그녀의 왕자”를 만난다. 동물 밀반입자들에게서 달아났다가 다시 사로잡힌 에라스무스가 런던에 있는 애덤 버든의 집으로 옮겨졌기 때문이었다. 에라스무스를 살펴본 애덤은 자기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포유동물, 즉 지능이 매우 높은 원숭이를 발견했다고 믿는다. 만일 그 생각이 옳다면 에라스무스는 애덤 버든이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는 동물원의 보배가 될 것이 분명했다. 이에 마드렌느는 에라스무스를 구출하기로 결심하고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둘은 어떤 남녀 관계보다도 더 정열적이고 색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에라스무스가 영국으로 온 것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였고, 마침내 두 연인은 그들이 벗어나려고 하는 세상과 맞서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리 시대의 우화인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는 사랑과 자유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서 날카로운 의문을 제기하며, 유머와 동화의 마력과 스릴러의 속도감을 겸비하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