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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문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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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서문

1 두이노의 비가 Duineser Elegien(1923)

2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Die Sonette an Orpheus(1923)

3 기도시집 Das Stunden-Buch(1905)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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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er Maria Rilke

20세기의 위대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등 문학사에 남을 걸작을 내놓았다. 10대 초반이던 발튀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화가의 길을 권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
20세기의 위대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등 문학사에 남을 걸작을 내놓았다. 10대 초반이던 발튀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화가의 길을 권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이후 로베르트 무질의 첫 장편『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배경이 되는 육군고등사관학교로 옮기나 결국 자퇴한다.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하고서 1896년 뮌헨으로 대학을 옮기는데, 뮌헨에서 릴케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 시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독일식 이름인 라이너로 바꿔 필명으로 사용한다. 1901년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만나 결혼한다. 그녀가 로댕의 제자였으므로 그 자신도 로댕을 만나게 되어 예술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02년 파리에서 로댕을 만나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클라라와 헤어진 릴케는 로마에 머무르며『말테의 수기』를 완성하였으며, 이후 1911년에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호엔로에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바로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릴케 만년의 대작이며 10년이 걸려 완성할『두이노 비가』의 집필을 시작한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릴케는 스위스의 뮈조트 성에 머무는데, 이곳에서 그는 폴 발레리 등과 교유하며 여생을 보낸다. 발레리의 작품을 독어로 번역하고 또 직접 프랑스어로 시를 쓰던 시인은 1926년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다른 상품

역자 : 구기성
서울대 문리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베를린대에서 릴케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숙명여대, 서울대 문리대 교수 역임. 1972-1996년까지 독일 본 대학 동양어학부 한국어과 교수 역임. 역서로는 『데미안』(헤세),『개선문』(레마르크), 릴케 시선, 독일 근대 단편선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11595

책 속으로

제2비가

연인들은, 그들이 할 줄만 안다면, 밤공기 안에서
기적처럼 이야기 할 수도 있으리라. 모두가 우리에게는
감추려 드는 듯 하거니. 보라. 나무들은 존재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집들은 여전히 존속하고. 오직 우리만
모든 것을 지나가 버린다, 마치 바람의 바뀜처럼.

--- p.128

내 눈빛을 끄세요. 그래도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 없이도 당신에게 갈 수 있습니다.
입 없이도 당신을 불러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그럼 손으로 잡듯
내 심장으로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내 심장을 막으세요. 그럼 내 뇌가 고동할 것입니다.
당신이 내 뇌에 불을 지르면,
당신을 내 피에 실어 나를 것입니다.

--- p.230 《기도시집》"제2부 순례의 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기도시집』은 릴케의 두 차례에 걸친 러시아 여행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종교적 체험의 소산이다. 이 시집은『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이르는 과정에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기도시집』은 더욱이 시인의 자기 발견의 최초의 기록이며 언어적으로도 초기시의 문학 소년적 문체를 탈피하여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한 대표적 시집이다.

『두이노의 비가』는 릴케 시의 금자탑을 이루는 것으로서 무려 10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1911년에는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 호엔로에 부인의 후의로 아드리아 해변의 두이노 성에 초대되면서 「제1비가」가 시작되었다. 총 10편에 이르게 된 비가에는 생을 온전한 존재의 반면(半面)으로 보고 생의 허무를 개탄하는 몸짓이 이어지다가 마침내 시인이 도달한 존재 긍정의 표현으로서, 생의 긍정과 죽음의 긍정이 일체되어 나타난다. 결국 생과 사의 두 영역에서 한없이 길러지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실존에 대한 의식이 비가 전체를 꿰뚫고 흐르는 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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