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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천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을 탄생시킨 두 남자의 숙명적 대결 양장
김난령
생각의나무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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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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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처음과 끝
로마 최고의 건축디자이너를 꿈꾼 남자, 보로미니

2. 재능과 야망
전방위적 예술인을 꿈꾼 르네상스의 후예, 베르니니

3. 영원성과 아름다움
위대한 거장들의 각축장, 성 베드로 성당

4. 청동으로 만든 합작품
성 베드로 성당 발다키노와 바르베리니 궁

5. 원과 삼각형
보로미니의 독창성,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성당

6. 무지한 인간과 모방자
가장 독창적인 아름다움의 디자인

7. 수소와 사슴
성 베드로 성당 종탑의 균열과 베르니니의 위기

8. 법열과 지혜
두 남자의 운명이 뒤바뀌다

9. 교황이 주도한 개선작업
로마의 응접실, 나보나 광장의 재건

10. 배신과 재기
4대강 분수와 산타그네제 아고네 성당

11. 애정과 변덕
가장 아름다운 균형, 성 베드로 광장 주랑

12. 감식안을 기르는 훈련
베르니니의 극적 연출, 산탄드레아 알 퀴리날레 성당

13. 축복받은 죽음과 자살
위대한 경쟁 드라마의 두 가지 결말

14. 돌에 새겨진 유산
천재들이 남긴 고뇌의 흔적, 로마

저자 소개 1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계에서 편집인, 번역가, 해외 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1997년 영국 런던 인스티튜트의 LCP(London College of Printing)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고,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강의와 글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순수성을 기억하게 해 주는 아동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캐럴』, 로알드 달의 『마틸다』,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으로 글쓰기』, 『테라마드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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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이크 모리세이
건축사 연구자, 저술가. 지난 20여 년 동안 건축사를 연구하면서 ≪워싱턴 포스트≫≪시카고 트리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건축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두 명의 이탈리아 건축 거장의 생애를 담은 이 책 『디자인 천재』를 집필하기 위해 수년간 로마에 머물면서 로마 곳곳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으며, 17세기 로마의 흔적에 닿기 위해 도서관의 수많은 문헌 더미에 묻혀 지냈다. 이 책 『디자인 천재』는 오늘날의 로마를 만든 천재 건축 디자이너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삶을 극적으로 재현해냄으로써,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건축 역사의 새로운 한 장을 복원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87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5438

출판사 리뷰

세상을 받아들여 번성한 예술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 1598-1680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회화와 조각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베르니니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이어진 시대를 대표하는 전방위적 예술가였다. 일찍부터 인정받은 천재성으로 교황의 직속 건축가가 되었으며, 역대 주요 교황의 후원을 받아 로마 전체를 자신의 손으로 직조해냈다. “베르니니는 로마가 필요하고, 로마는 베르니니가 필요하다”는 유행어를 남길 만큼 뛰어난 예술가로 당대는 물론 오늘날까지 인정받는 예술가로 남아 있다.

비범한 능력과 야심, 카리스마적 기질을 겸비한 잔 로렌초 베르니니는 자신이 살고 있던 17세기와 더할 나위 없이 잘 맞는 사람이었다. 그는 세상이 원하는 것을 자신의 건축과 조각에 투영하는 수완이 있었고 그것을 가장 대중적이고 아름다운 예술로 탄생시키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그리하여 로마의 취향이 곧 그의 취향이라 할 만큼 유명한 건축가가 되어, 죽을 때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예술가로 칭송받았다.

세상을 물리쳐 쇠락한 예술가, 프란체스코 보로미니, 1599-1667
풍부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공간 활용으로 보로미니 스타일로 일컬어지는 독특한 양식을 일궈낸 보로미니, 그는 오늘날 실질적인 바로크 건축양식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은 베르니니에 반해 일개 석공으로 건축 현장에 뛰어든 보로미니는, 뛰어난 재능으로 당대 유명 건축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듯했지만, 능력을 인정받는 예술가로 전 세계적 명성과 성공을 쟁취한 필생의 라이벌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명성에 압도당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어쩌면 베르니니보다 더 타고난 건축가라고 할 수 있는 보로미니는 로마에서 유일하게 베르니니의 예술적 우월성을 깨트리는 데 성공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괴이쩍고 변덕스러운 데다 하늘을 찌를 듯한 자존심과 결코 복종하지 않는 스타일 덕분에 당대에 정권과 예술가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외면당했다. 베르니니가 완벽한 사회적, 예술적 음정을 가진 노련한 인물이다면, 보로미니는 사교성이라고는 거의 없는 사회적 음치였다. 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극단까지 밀고 나간 작품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성당 등으로 그는 후대에 와서 가장 뛰어난 바로크 건축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다.

만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로마를 누군가가 창조해냈다면, 그것은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이다. 기상천외한 석회암 교회당과 웅장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로마를 우리에게 선사한 것은 바로 그들의 열정과 통찰력이었다. 삶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 두 사람의 접근방식은 지극히 대조적이었다. 베르니니는 언제나 주위의 기대를 능가하면서 성공했고, 보로미니는 그 기대에 도전함으로써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베르니니의 예술은 설득력 있고, 감동을 주고, 조숙하고 감성적이었던, 반면 보로미니의 감각은 개인적이고, 직관적이고, 논리적이고 청렴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서로 판이하게 달랐던 두 사람에게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로마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과 창조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렇게 따로 함께 로마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예술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불멸의 경쟁자, 보로미니와 베르니니. 이 책은 필생의 라이벌이었던 이 두 사람의 경쟁사와 그 속에서 그들이 탄생시킨 걸작, 오늘의 로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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