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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사랑 그림 동화 시리즈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에스터 벤더
전직 교사셨으며,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책들을 100권 이상 내셨습니다. 1995년에는 선생님이 지으신 『4월 파랑새(April Bluebird)』가 그리스도교 최고의 그림책으로 인정받는 C. S. 루이스 목록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림 : 메리 앤 라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의 원 저작사인 모어하우스 출판사에서 여러 책들에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옮긴이 : 송향숙
광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셨으나 교사가 되지 않고 다시 광주 가톨릭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에서 구약 성경을 전공하셨습니다. 생활성서사에서 월간 『생활성서』와 일반 책을 만드셨고, 지금은 가톨릭출판사에서 월간 『소년』과 어린이 책을 만들고 계십니다. 『성인과 천사 이야기』, 그림 동화 『하느님! 어디 계세요?』, 『미사의 무게』 등을 우리말로 옮기셨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쪽 | 350g | 202*252*15mm
ISBN13
9788988431788

출판사 리뷰

쓸모없는 돌을 값지게 사용한 어느 농부의 이야기!
『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대상에 대한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눈과 함께, 대상에 대한 가치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낼 수도 있음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돌들에 대해 감사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딱딱하고 무겁고 투박한 돌들. 이 돌들이 농장에 가득하다면 그 농장은 정말 쓸모없는 땅입니다. 돌이 많으면 풀이 자랄 수 없어 양이나 소, 토끼 등을 키우기 어려울 테고, 야채나 곡식을 심어 농사를 짓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옛날 옛적에 어느 가난한 농부가 돌들이 가득한 농장을 하나 샀습니다. 그 농장에 있는 집과 헛간은 낡아 빠졌는데 말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물론 그 농부의 가족들마저 그 농장을 산 농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농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농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농부는 항상 낡은 집과 헛간과 돌로 가득한 농장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부지런지 일했습니다. 돌들에 대해 불평만 하는 아들들을 시켜서는 돌을 가지고 채소밭을 보호하는 돌담을 쌓게 하였고요. 그러자 아들들은 불만이 없어지고 그 돌들을 가지고 집도 짓고 헛간도 새로 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농장에 가득했던 돌들은 점차 사라지고 땅은 기름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항상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낡은 집과 헛간과 돌에 대해 감사드리고, 돌담에 대해, 돌집에 대해, 돌로 된 헛간에 대해, 그것들로 인해 노래하는 부인과 아들들에 대해, 돌로 된 헛간에서 살쪄 가는 가축들에 대해, 기름지게 변한 땅에서 자라는 풍성한 곡식들에 대해 모두 감사를 드렸습니다.
누구나 쓸모없다고 가치 절하한 돌들에 대해서조차 하느님께 감사드릴 줄 아는 농부의 마음이 바로 그 돌들을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힘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무관심과 어리석음, 과욕으로 인하여 제 값어치를 할 수 있는 물건들을 잠재우고 있지나 않은지 주위를 한 번 차분히 둘러보아야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것 없이 생활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자칫 자기가 가진 작은 것 하나라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이끌어 주어야겠습니다.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하나 된 가족의 모습!
농부의 가족은 처음에는 갈등을 겪었습니다. 가족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농부가 고집스레 돌투성이의 밭과 낡고 허름한 집과 헛간뿐인 농장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농부 가족의 갈등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에 대한 농부의 신념은 가족들에게까지 은연중에 전달되어,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농장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가꾸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고 마음 뿌듯하게 합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생활 속에 사는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게 지낼지 몰라도,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화하고 가족 모두가 하나의 공통적인 목표를 향해 협동하는 일은 드물어 마음 한 곳이 허전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농부의 가족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목표를 작게나마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똘똘 뭉치는 과정 속에서 가족애를 확인하며, 목표를 이룬 성취감을 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칠지만 활력 있는 농부의 생활을 그림에 고스란히!
돌들이 무성한 거친 농장을 기름 진 농장으로 다져 가는 농부의 생활. 물감으로 그린 듯, 크레파스로 그린 듯 화가의 손놀림이 생생히 보이는 거친 느낌의 그림 속에 농부의 힘겹지만 활력 넘치는 생활의 기운이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매력을 더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색상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농장의 풍경을 현장감 있게 담은 그림은, 점차 풍요로워지는 농부의 삶을 실감하게 하고, 그러한 삶에 감사드리는 농부의 만족감까지 공감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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