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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사랑 그림 동화 시리즈

책소개

저자 소개

글 : 메릴 도니
작가이자 편집자로 <기도하는 법>, <성경 이야기>, <예수님의 어린 시절>, <탈>, <꼭두각시>, <보석>, <우리의 결혼> 등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책 130여 권을 썼다.
그림 : 게이비 한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지금은 영국 브라이튼 근처에서 살고 있다. 그는 어린이 책 그림으로 유명해지셨고, 특히 깜찍한 동물 캐릭터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역자 : 송향숙
현재 가톨릭출판사에서 월간 <소년>과 으뜸사랑의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으며, <미사의 무게>, <성인과 천사 이야기>, <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우편함>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91g | 215*260*15mm
ISBN13
9788988431962

책 속으로

어느 날 아빠 참새가 아기 참새들을 불러 모았어요.
아빠 참새가 말했어요.
“이제 너희는 나는 것을 배울 때가 되었다. 자, 이제 날개를 펴 포닥여 보아라.”
아기 참새들이 소리쳤어요.
“야, 신난다! 정말 재미있어!”
하지만 걱정 많은 참새는 말했어요.
“잿, 잿, 난 무서워서 못 하겠어.”
걱정 많은 참새는 너무도 겁이 났어요.
그러다 균형을 잃고,
나무에서 굴러……
떨어져……
포닥거리다가……
마침내 날았어요!

해가 지자 아빠 참새는 아기 참새들에게 아늑하고 따뜻한 둥지에 모이라고 말했어요.
아빠 참새는 먼 옛날 저 먼 곳에서 일어난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어요.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신 위대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오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모든 참새들이 다 아는 자잘한 일들에 관해서도 하나하나 다 이야기해 주었어요.
아기 참새들은 눈을 반짝이며 아빠 참새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그러나 걱정 많은 참새는 둥지 속에서 눈만 내놓은 채 말했어요. “잿! 아이고!”

여름이 오자, 걱정 많은 참새는 조금 용기가 생겼어요.
걱정 많은 참새는 형제자매와 함께 모이인 씨앗을 찾으러 들판으로 떠났어요.
포르르~

잠시 후 아주 무서운 새매가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어요.
걱정 많은 참새는 겁에 질려 꼼짝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기다렸어요.
한참 후 걱정 많은 참새가 눈을 떠 보니 새매가 멀리 날아가고 있었어요.
걱정 많은 참새가 말했어요.
“잿, 잿, 나 집에 갈래.”
그러고는 있는 힘을 다해 재빨리 둥지로 날아갔어요.

--- 본문 중에서

줄거리

다른 아기 참새들이 “짹! 짹! 짹!” 노래할 때도 걱정 많은 참새는 모든 게 걱정되어 그저 “잿, 잿”이라 할 뿐이다. 이 걱정 많은 참새는 어떻게 먹이를 구하나? 어떻게 날아야 하나? 함께 살아갈 짝을 만날 수 있을까? 새로운 둥지를 어디에 틀까? 맹수들에게서 가족을 어떻게 지키나? 등등 모든 것에 대해 사사건건 걱정뿐이다.
자신의 걱정과는 달리 이것들이 하나하나 다 해결되어 가지만 그럼에도 이 참새의 걱정은 조금도 줄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새끼들이 태어나자 이 참새는 이제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와 안정까지 걱정되어 그저 울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혜로운 염주비둘기가 걱정 많은 참새에게 온 세상을 만드시고, 보잘것없는 참새 한 마리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돌보시는 위대한 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며, 안심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 준다. 걱정 많은 참새는 마침내 행복에 넘쳐 노래한다. “짹! 짹! 짹! 짹! 짹! 짹! 짹! 짹! 짹! 짹! 짹!”

출판사 리뷰

책의 주제

이 책의 내용은 루카 복음 12장의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다시 오셔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실 때, 이 책의 내용과 같은 비유로 말씀해 주시지 않을까.
당시 예수님은 ‘무엇을 먹고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어디에서 살까, 몇 살까지 살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걱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세 가지로 말씀하셨다. 첫째, 우리는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들로 그분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마련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걱정한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의 수명도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그런 걱정은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은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소중하다. 까마귀들을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골방에 곳간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다른 것들을 걱정하느냐? 그리고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들에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 세상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오히려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루카 12, 22-31)

예수님이 당시 걱정 많은 어른들을 향해 하신 이 말씀을 오늘 우리의 아이들에게 들려주신다면 아마도 이 <걱정 많은 참새>와 같은 아름다운 비유 이야기로 해 주시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커다란 신뢰의 의미를 깨우쳐 주셨으리라.

귀엽고 깜찍한 참새 캐릭터!

이 책의 그림은 깜찍한 동물 캐릭터 그림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게이비 한선이 그렸다. 참새들 표정에서 기쁨, 평화, 두려움, 신뢰, 우애, 고독, 환희, 책임감 등의 풍부한 감정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아울러 서정적인 수채화풍의 풍경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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